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는 5일(목) 오전 11시 경삼관(중앙도서관) 4층 ‘갤러리 한신’에서 ‘2025학년도 1학기 자유전공학부 성과 공유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 학기 동안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수행한 프로젝트와 학습 성과를 전시하고, 구성원 간의 학문적 교류를 위해 마련됐으며, 강성영 총장과 이인재 부총장, 김상욱 기획처장, 최창원 교무혁신처장, 차윤정 학생지원처장, 전석철 사무처장, 자유전공학부 서경희·고우경·공주형·김민환·박종현·송주현·심주연·염동호·이익주 교수, 그리고 자유전공학부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자유전공학부 이익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서진 학생(자유전공학부 학생회장, 25학번)의 인사말, 강성영 총장과 최창원 교무혁신처장의 축사 이후 분반별 도슨트(전시 설명)가 진행됐다.
이익주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오늘 전시회는 이번 학기 동안 학생들이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그 결과물을 함께 나누는 자리이다. 이번에 전시된 작업물들이 하나의 성과일 수도 있지만, 진정한 성과는 바로 자유전공학부 학생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학기를 통해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은 많이 성장했고, 앞으로 미래에 대한 준비도 계속되겠지만, 자유전공학부 교수님들과 함께 노력하면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성영 총장은 “장준하통일관 1층 멀티 라운지 입구 인방보에는 스페인어로 ‘부엔 까미노(Buen Camino)’가 적혀있다. 여행객들에게 ‘잘가요, 좋은 여행되세요’라고 인사하는 말이다. 이를 ‘내 길 위에서 행복하길’이라고 번역했다. 여러분은 지금 각자의 길을 찾아가고 있고, 그 길 위에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고 있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여러분은 각자의 전공을 찾아가게 되겠지만, 자유전공학부에서 함께한 시간은 여러분 인생에서 특별한 이정표로 남을 것이다.
길 위에서 여러분은 서로의 도반, 즉 함께 길을 걷는 동반자가 되어, 서로를 격려하며 더 멋진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최창원 교무혁신처장은 축사를 통해 “작년 7월쯤, 자유전공학부 워크숍에서 학부를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 많은 고민 했는데 우리가 꿈꾸고 계획했던 모습보다 지금 훨씬 더 멋지게, 열심히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감동 받았다”며, “비록 시작은 미약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보다 훨씬 크고 뜻깊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의 진로와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서진 학생회장은 “오늘 전시회는 ‘처음을 걷는 시간들’이라는 이름으로 한 학기의 여정을 아름다운 방식으로 담아냈다. 이 짧은 문장처럼, 우리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자기 자신을 마주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앞으로 나아갔다”며, “이번 전시에 소개된 성과들은 자기 인식이 확장된 시간의 조각이다.
여정을 함께 걸어온 자유전공학부 학생들이 이번 전시의 주인공이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분반별 도슨트가 진행되며, 학문적 성취를 나누는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올해 신설된 자유전공학부는 다양하고 자유로운 학문 탐색과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입학 후 1년간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해, 다양한 전공 분야의 기초 지식을 폭넓게 학습한 뒤 전공을 선택하게 되며, 학문적 경계를 넘어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스스로 탐색하고 기획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게 된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