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나리니가 후원하는 이탈리아 휠체어 농구팀이 이탈리아 언론과 대중에게 공식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그들이 이탈리아 세리에 A와 유로컵 3에서 마주하게 될 난관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피렌체, 이탈리아, 2025년 11월 25일 -- 10명의 다국적 선수가 나이와 경험의 차이는 있지만, 이탈리아와 유럽 무대에서 선한 영향을 미치겠다는 열정으로 똘똘 뭉쳤다. 2025/2026 시즌 개막전을 마친 뒤, FIPIC 세리에 A(FIPIC Serie A) 챔피언십과 유로컵 3(Eurocup 3)에 참가할 볼피 로세 메나리니(Volpi Rosse Menarini) 휠체어 농구팀의 새로운 선수 명단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올해 코치진은 홈경기와 원정경기 모두에서 배경이 저마다 다른 선수들로 구성된 팀을 이끌게 된다. 볼피 로세 메나리니 팀은 스페인부터 핀란드, 스웨덴,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적의 선수로 구성된 진정한 다국적 팀이다. 이 팀은 현재 이탈리아 챔피언십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챔피언십은 2026년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로컵 3에 앞서 반드시 치러야 할 시험 무대라 할 수 있다.
2005년에 창단된 볼피 로세 메나리니는 스포츠로도 사람이 성장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상징적인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선수들은 매 경기에 열정, 재능, 투지를 불사르며 포용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2011년부터 이들 곁에는 결속과 스포츠 윤리라는 근본적인 가치관을 공유해 온 메나리니 제약 그룹(Menarini Pharmaceutical Group)이 타이틀 스폰서 자격으로 항상 함께하고 있다.
메나리니 주주이자 임원인 루치아 알레오티(Lucia Aleotti)와 알베르토 조반니 알레오티(Alberto Giovanni Aleotti) 남매는 "메나리니와 볼피 로세 메나리니 팀은 언제나 같은 가치관을 추구하는 불가분의 관계이다"라고 규정한 데 이어, "이 팀의 특징은 바로 불굴의 의지이며, 이러한 의지는 자신감과 책임감을 품은 채 부단히 나아가고 미래에 임하는 데 필수적이다. 볼피 로세 메나리니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볼피 로세 메나리니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팀은 틈틈이 이탈리아 피렌체의 학교 학생들에게 포용 및 인식 개선 프로젝트도 홍보한다.
메나리니 그룹의 후원은 이탈리아 국경을 초월한다. 메나리니는 스페인 바달로나(바르셀로나) 연고의 휠체어 농구팀인 메나리니 조벤투트(Menarini Joventut)를 후원하면서 더 배려하고 포용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인식 개선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볼피 로세 메나리니 팀은 2005년에 원래 사회 공헌 활동을 목적으로 한 협회로 설립되었으나, 2011년에 ASD(아마추어 스포츠 협회)로 전환했다. 그리고 이때부터 메나리니 그룹이 후원을 시작했다. 경기력 측면에서 살펴보자면, 이 팀은 휠체어 농구 종목에서 주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볼피 로세 메나리니 팀은 이탈리아 22세 이하 선수권 대회(Italian Under 22 Championship)에서 3위를 차지하고 2017/18 시즌 UISP 이탈리아 챔피언(UISP Italian Champion)에 오른 이후, 선전을 거듭하여 다음 시즌 이탈리아 22세 이하 선수권 대회에서 2위에 올랐으며, 그리스에서 열린 카발라 국제대회(Kavala International Tournament)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 팀은 팬데믹으로 인한 공백을 딛고 2020/21 시즌에 이탈리아 22세 이하 선수권 대회와 세리에 B 챔피언십(Serie B Championship)에서 우승하면서 최상위 리그로 승격했다. 이후 시즌에도 세리에 A에서 입지를 다지면서 2021/22 시즌에는 8위에 이어, 2022/23 시즌에 리그 6위로 올라섰고,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컵 3 토너먼트(Eurocup 3 Tournament)에서 우승했다. 2023/24 시즌에는 세리에 A에서 5위, 스페인에서 열린 유로컵 3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시즌(2024/25)에도 녹슬지 않는 경기력을 과시하며 세리에 A 5위를 기록했다.
피렌체에 본사를 둔 메나리니 제약 그룹은 현재까지 전 세계 140개국에 1만 7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46억 300만 유로의 총매출액을 기록했다. 메나리니는 9개의 R&D 센터를 운영하면서 심장병, 종양, 소화기 질환, 호흡기 질환, 감염병, 당뇨병, 항염증/진통제 등 가장 중요한 분야의 의약품을 출시했다. 메나리니 그룹은 이탈리아와 해외 18개의 생산 공장에서 매년 6억 900만 팩 이상의 의약품을 생산하여 전 세계 5대륙에 공급하고 있다. 메나리니는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에 따라 의약품을 생산하며, 전 세계 환자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www.menarin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