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구 상가주택에서 방수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떨어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5분께 부천시 원미구 4층짜리 상가주택 건물 4층 외벽에서 70대 남성 A씨가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작업용 밧줄을 연결한 간이 의자를 타고 건물 외벽 틈에 실리콘을 주입하는 방수 작업을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Guillermo Kirkpatrick) 주한 스페인 대사를 만나 경기도와 스페인 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오후 경기도청을 방문한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주한 스페인 대사와 만나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광역지자체이고, 경제와 산업의 중심지”라며 “스페인은 한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관광 국가 중 하나고, 신재생에너지 선도국이자 자동차 생산도 유럽에서 두 번째로 많다. 오늘을 계기로 경기도와 스페인 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관계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대사는 “한국 경제의 중심이라는 점이 외국에서 보기에 매력적인 요인이다. 경기도와 스페인 간 상호통상 관계를 강화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기예르모 키르크파트릭 대사는 2008~2010년 주한 스페인 대사관에서 한차례 근무한 경험이 있다. 2022년에는 대사로 부임, 한국과 스페인을 오가며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 한-스페인 포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스페인은 전 세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국가 중 하나로 관광 분야는 스페인 경제에서 핵심 산업이다. 또한 풍부한 일사량과 풍량 덕분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을 한 달 앞둔 오늘(11일) 경기 고양을 찾아 서울 편입·경기 분도(分道)를 ‘원샷법’으로 처리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이 방문한 고양은 갑·을·병·정 4개 지역구에 국민의힘 의석이 1석도 없는 ‘험지’라고 강조했다. 지난주 ‘0석’ 수원과 용인, ‘1석’ 성남을 찾은 데 이어 국민의힘 당세가 약한 수도권 지역을 집중 공략하는 행보를 이어간 것이다. 한 위원장은 일산동구 라페스타에서 시민 간담회를 열어 ‘시민이 원하는 대로’ 서울 편입이나 경기 분도를 한 번에 추진할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서 ‘원샷법’을 발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과거처럼 서울 편입 아니면 경기 분도,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게 아니다. 그래서는 일이 절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원하는 것이 다른 사람들이 서로 반대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답은 ‘원샷법’을 통과시켜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60, 70년 가까이 유지돼 온 경기도의 오래된 구역을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다”며 “여기는 사실 서울권인데 기후동행카드를 못 쓴다. 실제 우리 생활권이 시민 삶과 맞지 않는데 그런 것을 재조정하자는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1일 4월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잇따라 경기도를 찾아 각종 투자와 교통 인프라 구축을 약속하는 행보에 대해 정치중립을 위반하면서 국민의힘 선거운동을 한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언론인클럽이 경기아트센터 2층 컨벤션홀에서 주최한 초청토론회에서 경기북부의 중첩규제에 대한 정부 여당의 미온적 태도를 지적하다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이 1월부터 지금까지 경기도 몇 번 왔는지 아시는가. 여당의 비대위원장이 경기도를 몇 번 왔는지 아시는가. 두 분이 합쳐서 거의 20번 가까이 왔다"며 “지난 두 달 동안에. 선거 아닐 때 몇 번이나 왔는가. 와서 하는 얘기들 전부 다 투자해서 지역 공약 하면서 실질적으로 선거운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GTX다 뭐다 하는데 경기도지사 협의하거나 부른 적 거의 없다”며 “이게 도대체 무슨 꼴인지 모르겠다. 대통령이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인지, 국민의힘 선거 영업사원 1호인지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민을 잘되게 하고 경기도를 잘되게 하는데 이런 데 있어서 차곡차곡 같이 머리 맞대고 진정성 보이고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립
경기 안양시는 현장노동자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2024년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8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모든 사업장의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열악한 민간사업장의 휴게시설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사회복지시설, 요양병원, 중소제조업체 등에 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시설이 없거나 노후해 시설의 개선 또는 신설이 필요한 곳이다. 휴게시설 설치 및 개선과 함께 냉·난방시설, 정수기, 의자 등 비품 구입비용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한 휴게시설당 최대 800만원이며, 총사업비의 10~20%는 신청 기관이나 기업에서 부담해야 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기업은 오는 14~29일까지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동자들의 휴식이 보장돼야 사업장의 사고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며 "산재 예방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만큼 많은 사업장과 기관이 관심을 갖고 노동 환경 개선에 앞장서달라"고 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가평군은 13일부터 동절기 출입을 제한했던 호명호수를 재개방한다고 9일 밝혔다. 호명산(해발 632m)에 있는 이 호수는 국내에서는 처음, 동양에서는 두 번째 순양수식 발전소인 청평양수 발전소의 상부 저수지다. 백두산 천지와 닮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2008년 7월부터 일반에 개방됐다. 가평 8경 중 2경으로 경치가 좋은 데다 호수 둘레에 1.9km의 자전거 길까지 있어 연간 10만명 이상 방문 하는 관광명소가 됐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 김포에서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강아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동물보호단체인 '내사랑바둑이'는 지난 8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신원을 알 수 없는 가해자를 경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지난 2일 김포시 양촌읍 공원 인근에서 생식기가 심하게 훼손된 강아지를 발견해 구조한 뒤 고발장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단체는 "강아지 머리에도 누군가 내려친 흔적이 있고 생식기를 보면 성적 학대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하는 등 실제로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학대 피해 여부가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강아지를 치료하고 있는 동물병원 측 소견 등도 확인하면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성남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2024년도 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 희망자 440명을 모집한다. 공공근로 참여자는 5월 13일부터 8월 21일까지 약 4개월간 시민농원, 폐기물처리시설, 동 행정복지센터 등 67곳 사업장에 배치되어 환경정비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18세~64세는 하루 5시간씩 주 5일 근무하고, 1일(5시간 기준) 4만9300원을 받는다. 65세 이상은 하루 3시간, 주 5일 근무하고 1일(3시간 기준) 2만9580원을 받는다. 공통으로 하루 5000원의 교통·간식비를 부대경비로 지급하며, 나이에 따라 4대 보험이 의무 가입된다. 참여 자격은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자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면서 가구재산 4억원 이하인 성남시민이다. 신청 기간 내 신분증, 기타 증빙서류 등을 지참해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성남시는 가구소득액, 재산, 부양가족 수 등을 고려해 참여자를 선발한 뒤 5월 2일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한편, 2024년 3단계 공공근로사업은 9월 9일부터 12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희망자는 오는 7월에 모집 예정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화성시가 남양호의 효율적인 수질 개선을 위해 ‘2025년도 남양호유역 비점오염저감 국고보조사업’ 신청서를 경기도에 제출했다. 지난해 7월부터 8개월간 추진한 ‘남양호유역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타당성 조사·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른 것으로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 비율로 총 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남양호유역에 2만t 규모의 비점오염저감시설인 인공습지를 설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남양호는 2020년 12월 환경부로부터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됐으며, 2022년 8월에는 도에서 수립한 ‘남양호 중점관리저수지 수질오염 방지·수질 개선 대책’이 환경부 승인을 받았다. 시는 평택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2027년까지 남양호 수질이 농업용수 수질기준인 4등급을 달성하도록 연차별 계획에 맞춰 수질 개선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4월 한강유역관리청, 국립환경과학원 등 유관기관의 사업부지 현지 조사를 거쳐 10월께 2025년 국고보조사업 선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기관 현장 조사와 업무 협의 시 적극 대응해 이번 사업이 2025년 국고보조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 재정 부담을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학교가 학생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행정 업무 경감을 위하여 학교공통행정업무를 확대 실시한다. 2024년 학교공통행정업무 확대 사업으로는 ▲문서수발함 문서 택배 발송 서비스 ▲학부모 공통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시스템 지원 ▲현장 중심 공문생산 책임 강화 지원 사업 ▲기간제교사 위탁 채용 확대(매월 지원)가 있다. 문서수발함 문서 택배 발송 서비스는 학교 문서수발 출장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방지하고자 관내 시설관리직렬 미배정 128교중 서비스 지원을 희망하는 106교를 대상으로 3월부터 매월 2회 택배 발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학부모 공통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시스템 지원은 교육지원청에서 생산하는 학부모 공통 안내 사항을 교육지원청에서 학부모에게 일괄 안내하여 학교 담당자의 업무 경감을 도모하며, 2024년 1월부터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경기도 25개 지역교육청 중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현장 중심 공문생산 책임 강화 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은 ▲공문없는 날 운영 개편 ▲k-에듀파인 공문게시판 활용을 통한 공문서 감축 ▲공문(핵심용어·학교실행)표시제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는 3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