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인명 피해가 속출해 공무원들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 구리시장이 야유회 행사에 참석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구리시 등에 따르면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20일 강원 홍천군의 한 식당에서 열린 야유회에 참석했다. 당시 구리시에서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였고. 구리시청 공무원들은 수해 대비 비상근무를 하고 있었다. 백 시장은 당일 오전 9시 30분 자신의 이름으로 ‘폭우 피해를 재난상황실 등에 신고해 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구리 시민들에게 보내기도 했다. 재난 위험성을 알고 있었음에도 야유회에 참석했던 것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백 시장은 야유회에서 마이크를 들고 노랫소리에 맞춰 앞으로 걸어나오더니 이내 사람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덩실덩실 춤을 췄다. 식당에는 ‘하계 야유회’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었고, 테이블에는 술병도 놓여 있었다. 한편, 백 시장은 “구리 시민들의 요청으로 야유회에 20분 정도 참석했다”며 “술은 마시지 않았다. 잘못을 인정하며 구리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평군·포천시 등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건의하는 데 대해 해당 지역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일상회복지원금'도 지급하라고 지시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20일 가평군 상면 대보교를 찾은 데 이어 22일 다시 가평군을 방문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대설 당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성격의 지원금을 1가구당 1000만 원씩 3100가구에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특별지원구역'과 '일상회복지원금' 제도를 신설했다. 올해 7월부터 조례를 시행한 뒤 이번이 첫 지원이다. 도는 소상공인의 경우 600만 원 +α, 피해 농가는 철거비 등 명목으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명 피해를 입은 유가족에게는 장례비 등으로 3000만 원을 지급한다. 김동연 지사 지시에 따라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군 등에는 재정지원이 삼중, 사중으로 이뤄진다. 특별재난지역의 경우 김 지사는 "이런 폭우피해에 행정구역 경계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면서 가평군과 포천시 읍·면지역도 포함시켜 달라고 행정안전부에 건의한 상태다. 응급복구비는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해 이번 주 안에 집행이 이
오산시의 고가도로 옹벽이 붕괴돼 아래 도로를 지나던 차량 운전자 1명이 숨진 사고 6일 만인 오늘 경찰이 강제 수사에 착수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기남부청 오산 옹벽 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10분까지 오산시청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감리업체인 국토안전관리원 등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오산시청 재난안전 관련 부서와 도로건설·유지·관리 부서, 서울 종로구 소재 현대건설 본사, 경남 진주시 소재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을 중심으로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경찰은 도로와 옹벽의 설계·시공, 유지·보수 작업에 대한 자료와 오산시와 경찰, 소방당국 관계자 다수가 참여했던 단체 대화방 대화 내역 등 전자 정보를 입수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공사 단계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그동안 매뉴얼에 맞게 정비가 이뤄졌는지, 사고 위험이 사전에 감지된 바 없는지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지난 16일 오후 7시쯤 오산시 가장교차로 수원 방향 고가도로에서 10m 높이 옹벽이 무너지며, 옹벽 아래 도로를 지나던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 경기뉴스매거진 ]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산업단지 외부 지식산업센터의 입주 가능 업종을 대폭 확대하며 산업 분야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22일 “산업단지 외부 지식산업센터의 입주 허용 업종을 넓혀 공실률을 줄이고 기업 유치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등 일부 업종만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수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종합·전문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공사업 ▲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 ▲OEM 제조업 ▲스마트팜 수직농장 등 7개 업종이 새롭게 포함됐다. 시는 이번 업종 확대가 지식산업센터 공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일부 입주 수요 부족으로 공실이 발생해 효율적 공간 활용이 과제로 떠오른 만큼, 진입장벽을 낮춰 다양한 기업에 새 기회를 제공하고 유치와 고용을 함께 늘리려는 취지다. 특히 이번 조치는 운암뜰 AI 시티, 세교3지구 등 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과도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유입되면 지역경제에 활력이 돌고, 자족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외부 지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는 지난 16일 발생한 서부우회로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사고 원인 규명과 신속한 복구,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2일 시 집행부는 오산시의회에 사고 현황과 긴급 조치사항, 향후 복구 계획을 보고했다. 집행부는 사고 직후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해 ▲현장 통제 ▲추가 피해 방지 조치 ▲우회도로 확보 ▲정밀안전진단 착수 등 긴급 조치를 신속히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철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향후 구조물 전반에 대한 재점검을 포함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번 사고를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신속한 대응은 물론 구조물 전반에 대한 철저한 안전 점검을 요청했다. 나아가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이상복 의장은 먼저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생명을 잃은 고인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가족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며, “사고의 크고 작음을 떠
오산대학교(총장 허남윤)는 전국 중·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우수 e스포츠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 e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오산대학교 eSports U-20 Challeng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상금 600만원을 두고 치열한 대결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본 대회는 만 20세 이하 전국 중·고교 재학생에 한하여 참가가 가능하며 우승 팀에는 300만 원, 준우승 팀에는 200만 원, 3·4위 팀에는 각 5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본선 진출팀 전원에게는 오산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되어, 향후 오산대 e스포츠과 지원 시 입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7월 23일부터 참가접수가 시작되는 본 대회는, 동일 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팀들이 참가하는 ‘학교부문 예선’과 소속 학교 구분 없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하여 참가할 수 있는 ‘자유참가 예선’ 부문으로 분리하여 예선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학교부문 예선’의 경우 오산지역의 e스포츠 인재 발굴 및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오산시 관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내 학교 예선’을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다. 본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e스포츠 대회운영 플랫폼인 ‘배틀리카(http://battl
오산시 가장교차로 오산~정남 방향 도로 통제가 22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해제됐다. 시는 지난 16일 옹벽 붕괴 사고로 전면 통제돼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초래했던 가장교차로 오산~정남 구간의 차량 통행을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날부터 정상화했다. 다만 서부우회도로 세교6단지~벌음사거리 구간은 여전히 양방향 통제가 유지 중이다. 시는 “운전 시 안전에 유의하고 교통 상황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
오산소방서가 지난 22일 1시부터 4시까지 오산소방서 본서 앞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하며 고귀한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헌혈운동은 계속되는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태고, 지역사회에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되었다. 헌혈에는 오산소방서 직원들을 비롯하여 지역 주민 등 희망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따뜻한 나눔의 온기를 더했다. 헌혈에 참여한 소방사 문기창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장재성 서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헌혈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헌혈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생명 나눔 문화 확산과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소방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
비디오 링크: https://youtu.be/qJQrHt-apeY?si=7P4gCV1rXI3tryFD 우다이푸르, 인도, 2025년 7월 22일 -- 1952년부터 원료의약품(API), 염료 및 특수 화학 물질을 제조해 온 맥센 랩스(Macsen Labs)가 고성능 프러시안 화이트(Prussian White)의 성공적인 R&D 규모 합성을 통해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프러시안 화이트는 차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용 양극재로, 맥센 랩스는 독자적인 합성 공정에 대한 임시 특허를 출원했다. 이 소재는 이미 당사의 전기화학 및 배터리 R&D 시설에서 배터리 사용을 위한 최적화를 거쳤으며, 유망한 성능을 입증함에 따라 파일럿 생산 단계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다. 아찰 아그라왈(Achal Agrawal) 맥센 랩스 최고경영자(CEO) 겸 프로젝트 책임연구원은 "제약 회사였던 우리가 에너지 저장 분야에 진입한 데에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며, "방사능 중독 치료제인 프러시안 블루(Prussian Blue)를
런던 , 2025년 7월 22일 -- 연합뉴스/ -- 싱가포르가 세계에서 여권 파워가 가장 강한 국가로 선정됐다. 최신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에 따르면 싱가포르 여권 소지자는 전 세계 227개 국가 중 193개국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 헨리 여권 지수는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IATA)가 제공하는 독점 Timatic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권 소지자가 사전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목적지 수를 기준으로 전 세계 여권 순위를 매긴다. 아시아 국가들이 계속해서 전 세계 이동성 경쟁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도 각각 190개국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어 이번 순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상위 5위권의 나머지 국가들은 유럽 국가들이 차지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7개국(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이 각각 189개 국가에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어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7개 회원국(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스웨덴)은 18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