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설 명절을 맞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오산시에 거주하는 장애 당사자 가구에 필요한 식료품을 기부할 수 있는 ‘오장福 감동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복지관에 따르면 이 나눔 행사를 통해 라면, 식용유, 참치캔, 스팸, 과일, 김 등을 후원받아 장애 당사자에게 식료품 키트로 꾸려 전달할 예정이다. 복지관에서는 기부함을 세교복지타운 1~2층 로비에 설치해 후원품을 받기로 하고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 성도규 관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장애 당사자에게 따뜻함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지역주민 모두가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교복지타운 이외에도 꿈두레도서관 로비, 신장2동행정복지센터,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함을 설치될 예정이며, 자세한 식료품 기부함 설치 장소에 대해서는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031-290-8561~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도가 올해 영세 위기가구에 도로명 상세주소를 부여하고, 농로·숲길에도 도로명 주소를 부여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포함, 86개 과제를 담은 '2024년 경기도 토지정보 분야 주요 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위기가구 상세주소 부여 사업은 지난해 9월 전주시 한 다가구주택에서 40대 여성이 상세주소가 없이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올해 처음 추진된다. 공과금 체납 등으로 정부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업 대상자에 포함됐지만, 정확한 동·호수를 몰라 지자체가 대상자들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쪽방촌이나 원룸의 경우 건물번호는 있는데 상세주소가 없어 정확히 어디에서 화재가 발생했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복지 지원 대상자 중 상세주소가 없어 실제 거주지를 찾기 어려운 가구를 발굴해 상세주소를 우선 부여할 계획이다. 상세주소란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정보다.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은 지을 때부터 상세주소가 부여되지만, 건축물대장에 동·층·호수가 등록되지 않은 원룸과 다가구주택은 소유자나 임차인이 신청할 경우 또는 시군 직권으로 상세주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겨울은 ASF 바이러스 전파 매개체인 야생 멧돼지가 먹이 부족으로 도시나 양돈농장 인근에 출몰이 잦은 시기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1∼4월 포천과 김포 멧돼지 출몰지역 인근 양돈농장에서 6건의 ASF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과거 발생지인 접경지역 농장들과 멧돼지 출몰이 잦은 야산 인근지역 양돈농장 등에 차단 방역을 지도하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