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시12분쯤 성남시 수정구 영장산터널(성남방향) 내 SUV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터널 내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37대와 소방인력 120명을 투입해 신고 10여분 만인 오후 1시2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왕복 4차선, 총 534m 길이 터널 내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확대 우려에 따라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또 현장에서 도로 차량 통제 등을 진행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22분쯤 비상발령을 해제하고, 오후 1시40분쯤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현재 터널 내 양방향 통행은 원활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남부·북부경찰청은 총선을 60여일 앞두고 관내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동시 개소, 24시간 선거범죄 대응체제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4월26일까지 80여일간 경기남부청은 관내 31개, 경기북부청은 관내 13개 경찰서에 상황실을 마련, 24시간 즉응태세를 유지하며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 첩보수집을 강화하는 등 선거치안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집중단속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또 선거 폭력과 딥페이크 영상 같은 새로운 위협 요인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수사권 조정 이후 첫 실시되는 선거인 만큼 경찰은 엄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홍기현 경기남부청장은 “경찰은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공명선거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서에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선거범죄 신고·제보자에게는 최고 5억원까지 보상금이 지급된다. [ 경기매거
26명의 여성을 만나면서 동의 없이 신체 부위를 촬영한 30대 전직 경찰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으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월10일 열린 2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구형한 징역 10년에 비해 한참 낮은 형량이다. 7일 수원지법 형사항소9부(부장판사 이차웅)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습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A씨(36)에 대해 원심보다 낮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기관 취업제한도 각각 명령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은 도내 모든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해 24시간 선거범죄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남부청 관계자는 “경찰은 7일부터 오는 4월 26일까지(80일간) 24시간 즉응태세를 유지하며, 선거와 관련된 각종 불법행위 첩보 수집을 강화하는 등 공명한 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한 선거 치안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수사권 조정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총선인 만큼, 경찰은 엄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경찰은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공명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도민들께서도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터디카페 여자 화장실에 휴대전화를 설치한 뒤 불법 촬영한 대학생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혐의를 받는 대학생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스터디카페 여자 화장실에 휴대전화를 거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휴대전화는 화장실 세면대 아래쪽에 거치돼 있었고 카메라는 변기 쪽을 향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화장실 이용자는 휴대전화를 발견한 뒤 스터디카페에 넘기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받은 경찰은 스터디카페에서 A씨의 연락처를 확인 후 검거했다. A씨는 자신의 범행 사실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대전화에서 영상은 삭제된 상태였다"며 "디지털포렌식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도내에서 현장 출동 대원을 대상으로 한 폭행, 폭언 등 소방 활동 방해 행위를 73건 접수했다고 밝혔다. 접수된 73건 가운데 49건(67%)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신질환자에 의한 사건도 16건(22%)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성남시 한 번화가 도로상에서 현장 대원 5명이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시민을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폭행당했다. 이들은 해당 시민으로부터 머리와 정강이 부위를 가격당해 5명 모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지난달에도 용인시에서 엘리베이터에 있던 시민을 이송하려던 구급대원이 그로부터 폭행당해 안면부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 같은 소방 활동 방해 행위는 출동 공백을 초래해 중증외상환자 등 응급환자를 위한 대응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소방기본법 등에 따르면 화재 진압·인명 구조·구급활동을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을 폭행 또는 협박해 소방 활동을 방해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편, 음주나 약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폭행 등 소방 활동 방해행위를 저질러도 감경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7일 오전 2시 10분께 연천군 군남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농장 1동 500㎡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119 소방대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농장에 있던 돼지 약 1천400마리가 폐사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평택시 청북읍 소재 재활용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5분께 평택시 청북읍의 한 재활용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은 업체 내 적재물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불이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금은방을 돌며 카드 단말기에 가짜 승인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허위 결제해 귀금속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30대 A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5일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의 한 금은방에서 주인을 속이고 1천6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에 이용한 전화승인 결제방식은 카드사에서 받은 승인번호를 단말기에 입력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가짜 번호를 입력해 결제가 되지 않더라도 영수증까지 출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처럼 금은방 주인을 속이고 도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 씨는 지난해 말 인천에서도 금은방 3곳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지난달 구속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와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여자친구를 상대로 엽기적 범행을 저질러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속칭 ‘바리캉 폭행남’이 재판 결과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6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 따르면 강간과 폭행, 강요, 특수협박 등 7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A(26)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 측은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앞서 1심 심리 과정에서도 대부분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검찰 역시 지난 2일 “A씨의 죄책이 무거운 점, 범행 대부분을 부인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필요하다”며 항소한 상태다.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하고, 신상정보 공개 10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200시간 이수를 명령해줄 것을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7일부터 11일까지 경기 구리시 갈매동의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였던 B(21)씨를 감금한 채 수차례 강간하고 폭행하는 등 다수의 범죄를 저질러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기간 A씨는 B씨의 나체 사진을 찍어 “잡히면 유포하겠다”, "애완견을 죽이겠다"고 협박하기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