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0시 40분 화성시 팔탄면 지월리의 한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되었다. 소방당국은 오전 1시 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오전 2시 6분 초기 진화를 마쳤다. 이어 오전 2시 28분 대응 단계를 해제하고, 오전 5시 13분 불을 모두 껐다. 진화 작업에는 인원 240명과 장비 72대가 동원됐다. 화재로 야적장 관계자 A(55)씨가 전신 2도 화상 등 중상을 입어 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야적장이 전소하고 적치물들이 불에 탔다. 이 야적장은 파레트(화물 운반용 깔판) 등을 보관하는 곳으로, 연면적 188㎡ 규모 1층짜리 1개 동이다. 2010년 7월 사용 승인을 받았다. 화재 당시 파레트가 5m가량 쌓여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3명이 중경상을 병원에 이송되었다. 지난 18일 남양주 남부경찰서와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남양주시 다산 2동에 있는 아파트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 A씨와 A씨의 딸인 30대 B씨, 사위 30대 C씨 등 3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딸을 제외한 2명은 중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아파트 주민 9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받았고, 70여명이 대피했다. 이날 불이 난 집에서는 크게 다투던 소리가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원인과 방화 가능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할 계획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파주 교하동, SUV 차량으로 음주운전하다 상가 건물 들이받고 도주한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23일 경찰에따르면 오전 7시경, 경기 파주시 교하동의 한 상가 건물에 상가 건물 앞에 주차된 SUV가 돌진하면서 상가건물을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했다. 당시 건물 안에 사람이 없어 A씨만 경상을 입고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직장에서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사고 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자신의 직장으로 도주하려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민들의 신고를 받아 A씨를 추적하고, 그를 직장 내에서 붙잡았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시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측정되었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A씨의 음주운전에 대한 추가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23일 오전 7시23분쯤 안성시 인지동 한 상가 건물 내 점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점포 일부가 타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단층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다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1대와 소방인력 56명을 동원해 오전 8시57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해당 상가에는 약국, 조명·이불가게 등이 입주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현재 포크레인 등을 동원해 점포 내 잔해를 치우며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며 "불이 완전히 꺼질 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다 끄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7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역주행하는 자전거를 피하려다가 대형 트레일러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문봉동의 한 왕복 2차로에서 오토바이를 몰던 70대 남성 A씨가 역주행하던 자전거를 피하려다 넘어졌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으로 넘어진 A씨는 마주 오던 대형 트레일러에 치였다.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속보> 화성시의회는 지난 19일, 관내 하천오염사고와 관련해 화성시 양감면 지역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지정·선포해 줄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2일 전했다. 지난 9일, 화성시 양감면 소재의 위험물 취급 사업장 화재 진압과정에서 발생한 소방용수와 유해화학 물질이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어, 화성시와 평택시로 이어진 7.4km 관리천이 오염되었다. 화성시는 오염수가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유출수 흡착 등으로 초동 조치를 취했고, 관리천 상류 수위 조절을 위해 살수차 등을 동원해 발안천 인근 용수로를 통해 수위를 분산시키고 있으나, 방제작업이 장기화 할 경우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화성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화성시는 오염물 처리와 방제작업 등 피해 수습 및 확산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통합지원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가용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재난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오염수 처리와 하천 준설 등 피해복구에 필요한 막대한 재원을 홀로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어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0조, 제61조 시행령 69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평균 재정력지수가 0.6이상인 시
과천의 한 음식점에서 발생한 불이 3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22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은 이날 오전 5시4분께 과천시 과천동의 한 음식점에서 시작해 오전 8시15분께 완진됐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버스기사의 신고로 출동해 오전 5시23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105명 및 장비 40대를 동원해 진압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21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용인시 처인구의 4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 거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내부에 있던 주민 3명이 연기를 흡입했다. 이 중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50대 A씨는 대피 중에 발가락에 2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다른 주민 15명은 무사히 대피하면서 추가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난 뒤 주택 내부와 집기 등이 모두 탔다. 용인소방서는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 및 소방관 등 50여명을 투입해 신고 30여분 만인 오전 2시35분께 불을 완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감식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지난해 12월 술자리에서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수사받는 전 야구선수 정수근(47)씨가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또 입건됐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21일 정씨를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전일 오전 5시 11분께 경기 남양주시 소재 자택에서 아내 A(34)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정씨를 체포했다. 그러나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정씨를 귀가 조처했으며 조만간 다시 불러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에게 술병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불구속 입건됐으며 경찰은 최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한편, 정수근은 1995년 OB베어스에 입단해 2023년까지 활약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2단독 박상준 판사는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4월경까지 경기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피해자 B씨가 집을 비운 사이 B씨의 자녀 방 옷장에 있는 150만 원 상당의 명품 패딩을 가방에 숨기는 등 34회에 걸쳐 43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9년 6월부터 범행이 발각될 때까지 B씨 집에서 약 4년간 가사도우미로 일했다. 박 판사는 "피해자 집에서 가사도우미로 일하던 피고인이 신뢰 관계를 이용해 피해자가 소유한 고가의 의류 등을 지속해 절취한 것으로 죄질이 중하다"면서 "수사 초기에는 범행을 부인하면서 증거 인멸을 시도하다가 증거가 드러나자 비로소 범행을 시인하는 등 범죄 후 정황도 매우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인정하고 있고 피해품 가운데 절반 정도가 피해자에게 반환된 점, 변론 종결 이후 피해 보상을 위해 5000만 원을 공탁한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