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던 30대 남성이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A 씨는 그제(17일) 새벽 5시 10분쯤 평택 서정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자신의 차량 앞을 가로막은 순찰차와 뒤따르던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도로상에 정차 중인 A 씨 차량 앞을 순찰차로 막아둔 뒤 음주 측정을 시도하고 있었는데 A 씨의 차량이 갑자기 전진과 후진을 반복해 차들을 들이받고 달아나면서 경찰관 3명과 다른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후 곧장 추격에 나선 경찰은 약 2㎞를 쫓아가 차량 앞을 막아 세워 주행을 멈춘 뒤, 운전석 유리를 깨고 안에 있던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애 따르면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걸로 조사되었으며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너무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주차된 차량 옆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갑자기 열린 문에 넘어지면서 지나던 버스에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0분쯤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의 편도 5차로 도로 갓길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있던 60대 A씨가 5차로를 운행 중이던 버스에 치였다. 버스 뒷바퀴 쪽에 깔렸다가 구조된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가 난 도로는 편도 5차로 옆으로 평행주차를 할 수 있도록 주차구획이 그어진 형태였다. 당시 A씨는 자전거로 주차 구획 사이를 주행했고 주차된 화물차 운전석 문이 갑자기 열리며 부딪혀 넘어졌다. 당시 상황에 대해 목격자 A씨는 채널A를 통해 “남자 소리가 ‘아악’하면서 들려왔고 처음 들어보는 소리였다”며 “엄청 처참했다”며 사고 당시를 전하기도 했다. 경찰은 50대인 화물차 운전자 B씨와 버스 운전자 C씨를 상대로 안전 수칙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자전거가 도로 갓길을 달린 부분에 대해선 교통법규 위반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화물차나 버스 운전자가 주의 의무를 충분히 했는지 살펴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
22억원대의 전세사기 범행을 저지른 4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무자본 갭투자 전세사기를 벌여 2020년 7월15일 경기 화성시의 한 다가구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피해자로부터 전세보증금 95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그는 같은 방법으로 화성과 오산 지역 다가구주택 3채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2022년 11월23일까지 피해자 20명으로부터 22억9070만원의 전세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전세사기 범행은 경제적 기반이 취약한 임차인을 더 어렵게 만들어 사회적 폐해가 상당히 큰 범죄"라며 "피해자들이 다수고 편취금이 다액인 점, 용서받지 못한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한편, 검찰은 "피고인이 일부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들이 대부분 사회초년생으로 재산·정신적 손해가 매우 크다"며 "최근 막대한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전세사기 범죄를 엄벌해 예방효과를 도모할 필요가 있어 항소를 제기했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앞서 이 사건 결심에서 A씨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기를 출산 당일 퇴원시켜 살해한 부모와 외조모에게 1심에서 모두 실형이 선고되었다. 수원지방법원은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40대 친부 A 씨에게 징역 6년, 외조모 B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40대 친모 C 씨에게도 징역 4년이 선고됐지만, 건강상 이유로 법정 구속은 되지 않았다. 재판부는 "아이를 조기 출산한 뒤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것으로, 생명을 경시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다만 "장애아에 대한 양육 부담이 가족에게 주어진 우리 사회의 가혹한 현실에서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경우 그 부담을 감내하기 쉽지 않다"며 참작한 정황을 설명했다. 이들은 임신 34주차 때 의료진에게 다운증후군이 의심된다며 검사를 권유받자, 이를 거부하고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은 뒤 낳은 당일 아이를 집에 데려가 하루 동안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이튿날 아이가 숨진 것을 확인한 뒤 시신을 인근 야산에 매장해 유기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들이 잦은 병가 등을 이유로 학교장 교체를 교육 당국에 요구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A 초등학교 교사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는 이달 18일 공모교장 해제(학교장 인사조치 요청)를 안건으로 한 회의를 열고 교장 B 씨에 대한 직무수행 불가능 결론을 내렸다. 학교 관계자는 "학운위는 교장이 잦은 병가와 근거 없는 출장 등으로 인해 학교 운영에 지장을 줬고, 교사들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등 갑질을 해 교장 업무를 계속할 수 없는 명백하고 객관적 사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교장 B 씨는 2020년 9월부터 이 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교장 공모제를 통해 임용되었다. 교장 공모제는 교장 임용 방식을 다양화하고 학교 구성원이 원하는 유능한 인사를 뽑자는 취지로 2007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교장 자격증 소지자 또는 초·중등학교 경력 15년 이상 교원을 대상으로 한다. B 씨는 병원 치료 등을 이유로 부임 이듬해인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30일 이상 병가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의 한 교사는 "잦은 병가 말고도 교사에게 라이터를 사 오라고
기존 탕후루 가게 옆에 자신의 탕후루 매장을 최근에 연다고 했다가 논란을 빚은 유명 유튜버를 겨냥한 살인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고 20일 전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께 인터넷 한 커뮤니티에 유튜버 A씨에 대한 살인 예고 글이 게시됐다가 이후 삭제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모처에서 가족과 머물고 있는 A씨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는 한편, 살인 예고 글 작성자 위치 추적에 나서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구독자 65만여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로 최근 경기도 화성에서 기존 탕후루 가게 바로 옆에 자신의 탕후루 매장을 개업한다고 알렸다가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질타를 받은 인물이다. 이후 A씨는 논란이 빚어지자 '사과문'을 통해 "오픈을 예정하고 있었던 저의 탕후루 가게는 오픈을 '일단 중지'할 예정이며,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현재 위치에서는 가게를 오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으로 구속수감된 피고인 30대 친모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지난 18일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30대 A씨의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 A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하고 수 시간이 지나 살해한 뒤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시 장안구 소재 한 아파트 세대 내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평소 알고 지내던 목사를 살해하려 한 50대가 재판에서 심신미약을 주장했으나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17일 살인예비, 살인미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이 사건 범행 과정에서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하며 순차적으로 여러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아울러 A씨의 심신미약 주장에 “피고인은 법정에서는 자신의 입장에 대해 횡설수설하다가 (변론이 종결되자) ‘칼을 들고 다니지 않고 치료를 잘 받겠’는 등의 의사를 명료히 밝혔다”며 “피고인의 정신 병력이 이 사건 범행에 영향을 끼쳤다고 하더라도 당시 피고인의 사물 변별능력과 행위통제 능력이 완전히 결여됐다고 보이지 않는다”고 밝히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8월 4일 오후 9시 37분쯤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의 한 교회 건물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50대 목사 B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교회에 B씨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소란을 피우다가 60대 건물관리인 C씨가 자신을 제지하려 하자 흉
지난 17일 오후 3시께 경기 광주시 탄벌동 소재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18일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불은 공사 중인 22층 높이의 건물 18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해당 층에서 작업하던 40대 A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작업자 2명은 옥상에서 구조됐고, 5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4대와 소방관 등 인력 68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40여분 만인 오후 3시 48분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버스 운전기사를 둔기로 푹행한 20대 중국인이 지난 17일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18일 경기 안성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국인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5분쯤 안성시 미양면 내 버스정류장에 정차한 버스 안에서 40대 운전기사 B씨를 둔기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버스 뒷좌석에서 자신의 여행용 짐가방에 발을 올린 채 앉아 있었는데, B씨가 "다리를 내려 달라"고 요구하자 언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버스 안에 있던 비상용 망치로 B씨의 머리를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B씨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B씨에 의해 제압된 상태로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며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선 조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