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토문화재위원회는 지난달 △봉담 역말의 향토성 △공연, 교육 등 다양한 전승 활동 및 전승 의지 △농악에 대한 전문성 및 예능적 기량 등을 높게 평가해 화성 역말 농악을 화성시 향토무형문화재로, 화성역말농악보존회를 화성 역말 농악 보유단체로 선정했다. 화성 역말 농악은 교통의 요지였던 역말 인근에서 많은 물자와 사람이 오가는 과정에서 두레·지신밟기 등 다양한 연희문화와 함께 발달해왔으며 마을주민들이 이를 보존하기 위해 1909년 화성역말농악보존회를 조직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역말농악보존회는 2000년대에 들어 봉담 지역 신도시 개발 등으로 전승이 끊어질 위험에 처했던 화성 역말 농악의 전승을 위해 노력하며 그 명맥을 유지해왔다. 특히, 보존회에는 동화리 원주민들뿐만 아니라 이들이 마을의 농악을 교육해 양성한 젊은 세대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전문성과 기량을 바탕으로 역말문화제,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전승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향토문화재 지정서 전달식에는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 최혜성 화성역말농악보존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손임성 화성부시장은 “2025년 화성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는 만큼 화성 지역
지난 20일 오후 6시54분께 화성시 봉담읍 덕우저수지의 낚시터 좌대에서 70대 A씨가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50여분만에 수중수색 과정에서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앞서 A씨를 구하려고 물에 들어간 지인 B씨는 다른 낚시객들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족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고, 비바람이 불어 좌대 바닥이 미끄러운 환경이었다”며 “A씨가 좌대 기둥을 잡으려다 놓쳤다는 일행의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족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
화성시가 민선8기 전반기 2년 간 국내외 앵커기업으로부터 10조8억원 상당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해 정명근 화성시장의 ‘임기 내 20조 투자 유치’ 목표에 청신호를 17일 밝혔다. 전국 5번째 특례시 출범을 앞둔 화성시는 지속적인 도시성장과 시정운영의 안정적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권역별 특성을 고려 △수원-화성-용인-평택-천안으로 이어지는 경부 라인의 K-반도체 벨트 △광명-화성-평택-광주로 연결되는 서해안권 K-미래차 클러스터 △인천 송도-시흥-화성을 잇는 K-바이오의 핵심도시 도약을 위한 글로벌 앵커기업 중심의 전략적 투자유치를 이끌어 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반도체 대표기업 삼성전자는 화성캠퍼스에 ‘고성능컴퓨팅(HPC) 센터(1조5000억)’를 설립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ASM과 TEL은 각각 1350억원, 2000억원을 투자해‘제2제조연구혁신센터’와 ‘R&D센터’를 확충하고 있다. 또한, 동탄신도시에 ‘화성 New 캠퍼스’를 조성 중인 반도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세계 1위 기업 ASML은 최근 삼성전자와 High-Na EUV 활용 차세대 반도체 제조 공정 연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지원시설에 1조 원 추가 투자를 결정하고
경기도 화성 소재 하길유치원는 지난 11일 유아의 유능함과 주도성을 존중하고 유아의 관심에 따른 놀이를 지원하는 맞춤형 놀이중심 교육과정의 실천으로 그림책 ‘숲속 작은 집 창가에' 노래극을 실시하였다. 하길유치원 4세 새싹1반 유아들은 ‘숲 속 작은 집 창가에’그림책 감상 후 노래극 이야기와 대사, 배경, 소품 등을 함께 만들고 동일 제목의 ‘숲속 작은 집 창가에’ 동요를 개사하여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며 공연을 하였다. 하길유치원 유아들은 “우리가 새롭게 만든 노래극 이야기가 더 재미있어요”,“친구들과 함께 무대에서 공연하니까 즐거워요”라고 말하며 노래극에 함께 참여하였다. 유아들은 ‘숲속 작은 집 창가에' 노래극을 만들고 공연하는 과정에서 새롭고 다양하게 사고하고 공동체를 위한 협력적 의사소통을 경험하며 미래 창의역량을 강화하였다. 더불어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는 예술경험을 통해 음악적 감수성과 성취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하길유치원 원장 한미하는 “유아들이 노래극을 공연하며 다양한 역할로 협력적 상호작용의 경험을 통해 창의역량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며 “유아 주도적 놀이를 통해 미래 교육을 열어가는 맞춤형 교육과정의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노
화성시가 지난 11일 공장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 마련 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와 같은 공장 화재 예방을 위해 시의 기업정책과 허가민원1과 건축과, 안전정책과, 환경지도과 등 5개 부서와 외부 화성도시공사 , 화성산업진흥원, 소방서 등 3개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축, 환경, 소방, 안전점검 등 분야별로 현재 운영 중인 제도와 정책을 점검하고 화재 예방을 위해 개선해야 할 사항들이 논의됐다. 각 부서는 회의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보완을 거쳐 최종 개선안을 도출할 예정이며 법령 개정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관련 부서와 기관이 협력하여 안전한 산업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를 계기로 중대재해의 예방과 산업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절감했다”며, “향후에도 관련부서들이 모여 협의와 점검을 통해 안전한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화성시는 화성산업진흥원 내 ‘산업안전본부’를 신설해 고위험시설 안전진단 및 관리, 산업안전 교육 및 컨설팅 등 현장 지원 체계를 확
화성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2024 베트남 호치민 MTA 기계전시회(MTA VIETNAM 2024)'에서 화성시 단체관을 운영 6073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 및 공작기계, 금속가공, 공구류 및 용접기 등 다양한 산업 관련 기계 물품이 출품되는 베트남 최대 기계 및 금속 관련 전시회로, 관련 핵심 전문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관내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화성시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동 전시회에 참가해 단체관을 운영 중인데 올해 단체관에는 관내 기업 8개사가 참가해 상담 실적 총 89건, 6073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거둔 것. 특히 폴리에틸렌 발포 생산설비 제조업체인 한성하나론은 총 58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 2건을 체결했고, 도어핸들·경첩 등을 제조하는 부영금속공업은 1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위한 업무협약 1건을 체결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참가한 한성하나론은 "지난해 호치민 MTA 기계전시회 화성시 단체관에서 만났던 바이어와 지속 소통한 결과 올해는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면서 "베트남
아리셀 피해가족협의회와 아리셀 중대재해참사 대책위원회가 지난 10일 화성시청에 마련된 추모분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사고 책임자 고소·고발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아리셀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4명의 장례가 결정됐다.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협의회는 화재 희생자 4명의 유족이 장례를 치르기로 결정했고, 빈소 설치 장소와 시점 등 장례 절차에 관한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11일 알렸다. 현재까지 장례를 치른 희생자는 23명 중 1명뿐이다. 가족협의회 관계자는 "나머지 희생자 18명의 가족들은 참사 해결 이후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며 "구체적 일정은 각자 상황 등을 고려해 논의 후 결정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가족협의회는 장례를 치르는 가족의 상황을 이해하고 결정을 존중한다"며 "장례는 협의회와 대책위의 추모·진상 규명 활동 선상에서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족협의회와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사측을 향해 2차 교섭에 응하라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1차 교섭 이후 1주가 다 되도록 가해자인 에스코넥과 아리셀은 2차 교섭과 관련한 그 어떤 준비나 연락이 없다"며 "우리는 하루빨리 2차 교섭이 열려 가해자
경기 화성시가 우리꽃식물원 리모델링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서부권 보타닉가든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023년 8월 ‘보타닉가든 화성’ 기본구상 완료 후 1단계 사업으로 랜드마크인 동탄 여울공원내 전시온실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이번에는 2단계 사업이자 서부권 보타닉가든 조성의 첫 단추로 우리꽃식물원 리모델링에 나섰다. 우리꽃식물원은 2010년에 개원한 산림청 제31호 공식 지정 공립수목원으로 개원 이후 지역 주민들과 시민들에게 중요한 자연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시는 ‘보타닉가든 화성’의 2단계 사업을 통해 우리꽃식물원의 시설 노후화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여가문화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리모델링을 통해 우리꽃식물원을 화성시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새 단장할 계획이다. 리모델링은 식물원 주요 건축물인 ▲종합관리동 ▲사계절 전시온실(지상 2층) ▲야외 조경공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설계공모를 통해 수준 높은 설계안을 제안 받아 우리꽃식물원의 고유 정체성을 살린 공간 디자인을 적용하고 이용객을 위한 차별화된 편의시설 및 체험공간을 도입할 계획으로, 오는 10월 설계에 착수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정명근
경기도 화성 소재 동탄중앙고등학교(교장 채수봉)는 교내 위(Wee)클래스 주관으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점심시간을 이용해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2024학년도 마음약국’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또래상담부원들이 마음약사가 되어 학생들의 다양한 고민을 들어주고 간식으로 제공되는 약과 따듯한 응원의 말을 처방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약 150명의 학생들이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자신의 스트레스를 점검하고 마음속 고민을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동탄중앙고등학교 교장 채수봉은 “마음 약국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친구들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업중단예방을 위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다양한 상담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탄중앙고등학교는 ‘마음약국’행사 종료 후에도 고민접수를 통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바탕으로 전문 상담 등의 심리적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상자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유가족이 안정을 찾을 때까지 의료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화성시는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부상자와 유가족에게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사고 이후 시는 화재 사고로 인해 부상을 입은 피해자가 입원 중인 병원에 전담 직원을 지정해 환자 건강 상태와 치료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향후에도 피해자가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환자와 보호자 가까이에서 상주하며 정서적 지지와 행정 안내를 지원할 계획이다. 화재 사고로 인한 총부상자는 8명으로 그 중 경상 환자 4명은 퇴원했다. 또한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의료 및 방역 지원반은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사고’ 유가족 대기 장소인 모두누림센터에 보건소 의료진을 파견해 유가족의 혈압 등 건강측정, 상비약 지급 등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이상소견이 보이는 유가족은 병원으로 이송해 혹시 모를 건강 악화에 대비해 면밀히 관찰하며 돕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일 1회 화재 현장 일대를 방역하며 감염병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정 시장은 지난 6일 아리셀 화재현장을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