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8일 우리나라 최초로 귀어인들로만 구성된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화성시에서 공식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어업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리도 귀어인 공동체는 구랍 26일 화성시로부터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승인을 받았다.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는 어업인 스스로 금어기, 금지 체장 기준(어패류 등에 대한 크기 기준) 등에 대해 현행 법령보다 강화된 자체 규약을 제정해 수산자원을 관리하고 이용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로 자체규약 제정 등 일정 구성 요건을 갖춰 해당 지자체에 신청하면 심의를 통해 공동체 승인을 받게 된다. 도리도 귀어인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2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동체 전원이 화성시 백미리에 거주하고 있는 귀어인이다. 이들은 화성시 백미리 어촌계가 관리하는 마을어장 2개소(50ha)에 대한 사용권을 얻고 공동체를 구성했으며 25명 중 위원장을 포함해 회원 6명은 경기도 귀어학교 수료생이다. 도리도 귀어인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새꼬막 양식 사업비의 20%를 자체 투자해 지난해 12월부터 새꼬막 채취로 소득을 올리고 있다. 도는 빠른 시일 내에 우수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자율관리어업 정책 소개, 우수공동체 성공사례, 사후관리 안내 등 자율관리어업
<속보>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화성 위험물 창고 화재로 오염된 하천 방제작업 지원을 위해 소방차를 철야 투입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지난 16일부터 하천 오염지역 상류인 화성시 양감면 수질 복원센터 부근에 17명의 인력과 대형 소방차 5대를 동원한 현장대책반을 24시간 가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장대책반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오염되지 않은 상류 하천수를 매일 1천200t 가량 차량에 실어 다른 곳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상류 지역의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오염되지 않은 하천수가 오염지역으로 유입하는 것을 차단해야 한다"며 "화성과 평택지역 관리천의 수질 오염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10시께 화성시 양감면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8시간여 만인 10일 오전 6시께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창고 내부에 있던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이 인근 소하천으로 흘러들어 화재 발생지점 인근 하천에서 국가하천인 진위천 합류부 직전까지 7.4㎞ 구간이 비취색으로 오염된 상태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지난 15일 오후 8시 36분께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의 한 페인트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는 등 진화에 나서 오후 9시 9분께 초진을 완료했다. 이 불로 공장 1개 동이 전소됐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당시 공장에 있던 관계자 3명은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