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홀로 사는 노인 36만 명을 위해 응급상황 안전지원 등 4대 주요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2024년 1월 기준 경기도의 노인 인구는 213만 명이 넘었으며, 약 17%인 36만 명이 홀로 사는 노인이다. 도에서는 경제적·정서적으로 취약해지기 쉬운 독거노인에게 ▲안부 확인과 일상돌봄서비스 ▲응급상황 안전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5개 시군 틈새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일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설 명절 연휴 전후 대상자를 전수 방문해 안부 확인하고, 연휴 기간 중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이러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대상자를 2023년 6만 6천609명에서 2024년 5천795명 늘어난 7만 2천404명으로, 도내 서비스 제공기관을 2023년 113개소에서 2024년 116개소로 각각 확대했다. 특히,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취약해 일상생활 및 가사 지원의 필요가 큰 중점돌봄 노인의 서비스 제공 시간도 최소 월 16시간에서 월 20시간으로 강화했다. 또한, 5종의 응급안전장비(화재감지기·활동감지기·출입문감지기 등)를 통해 응급상황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응급안전안심서
경기도가 ‘긴급복지 핫라인’ 접수자 가운데 원하는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종결된 위기가구 1천936가구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48가구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복지안전망’으로 불리는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1일부터 시작됐다. 긴급복지 콜센터인 핫라인(010-4419-7722), 전용 콜센터(031-120), 경기복G톡, 경기도 긴급복지 누리집으로 접수된 민원 가운데 생계, 의료, 고용,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 요청을 했지만, 기존에 지원받았거나 민간에서 지원받았다는 이유로 원하는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한 사례가 대상이다. 경기도는 이렇게 복지 욕구가 충족되지 않고 종결된 1천936가구의 위기도를 조사했고, 이 중 복지 도움이 필요한 48가구를 통합사례관리대상 가구로 선정해 지원했다. 통합사례관리대상 가구로 선정된 A씨는 실직으로 소득이 없어 공과금을 장기간 연체하는 등 생계가 어려움에도 실업급여 수령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종결 처리됐다. 도는 위기도 조사를 통해 A씨를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공적 지원인 사례관리사업비 50만여 원과 민간후원금 70여만 원 등을 지원했다. 지적장애로 재정관리와 아동 양육에 어려움을 겪던 B씨에
경기도는 설 연휴 기간 유기 동물에 대한 신속한 구조·보호 조치를 위해 동물보호센터와 연계한 ‘유기동물 구조보호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설 명절에 경기도 지역을 떠돌아다니는 유기 동물을 발견할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시군 당직실 또는 시군별 동물보호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누리집 우측 ‘동물 발견’ 배너를 눌러 발견 장소와 동물의 종류 등을 촬영 사진과 함께 신고하면 시군 담당자에게 문자로 발송되고 동물보호센터 내 구조팀이 출동해 구조·보호 조치를 실시한다. 도는 31개 시군 유기동물 구조 담당자와 20개 동물보호센터의 연락처 현행화를 완료해 긴급구조체계를 마련했다. 도내 시군 직영 동물보호소 총괄반, 구조포획반, 보호반 등을 편성해 연휴 기간 공백 없는 신속한 협력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명절 연휴 기간에는 유기 동물의 수가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동물을 버리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유기 동물 보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반려동물과 외출 시 목줄 착용을 생활화하고 개물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용인특례시가 이번 겨울 좁은 골목길 눈까지 손쉽게 치울 수 있는 손수레 제설기 40대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제설기는 농가에서 흔히 사용하는 두바퀴 손수레에 제설제 살포 장치가 부착된 것이다. 특히, 바퀴를 굴리면서 손잡이의 버튼을 누르면 하단에서 팬이 돌아 염화칼슘이 살포되는 방식이다. 시는 손수레 제설기 40대를 38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1대씩, 제설 전진기지인 처인기지에 2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월부터 대형 제설장비를 투입할 수 없는 인도 등 보행로의 눈을 치우는 인도용 제설기 29대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이번에 도입한 손수레 제설기는 비포장 골목길과 같이 인도용 제설기 사용이 어려운 좁은 마을길에까지 투입이 가능하다. 용인시 관계자는 “차도는 대규모 제설 장비를, 인도는 인도용 제설기를 가동해 제설하고 있으나 더 좁은 길에는 장비를 투입하기가 어려워 직원들이 빗자루 등으로 직접 눈을 치워야 했다”며 “이번에 도입된 손수레 제설기를 활용하면 비포장 마을 골목까지도 손쉽게 제설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인도용 제설기 도입 등을 통해 경기도 주관 ‘2022~2023년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 평가’에서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설 명절을 맞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오산시에 거주하는 장애 당사자 가구에 필요한 식료품을 기부할 수 있는 ‘오장福 감동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복지관에 따르면 이 나눔 행사를 통해 라면, 식용유, 참치캔, 스팸, 과일, 김 등을 후원받아 장애 당사자에게 식료품 키트로 꾸려 전달할 예정이다. 복지관에서는 기부함을 세교복지타운 1~2층 로비에 설치해 후원품을 받기로 하고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안내와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 성도규 관장은 “설 명절을 맞이해 장애 당사자에게 따뜻함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지역주민 모두가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교복지타운 이외에도 꿈두레도서관 로비, 신장2동행정복지센터, 중앙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함을 설치될 예정이며, 자세한 식료품 기부함 설치 장소에 대해서는 오산장애인종합복지관(031-290-8561~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도가 올해 영세 위기가구에 도로명 상세주소를 부여하고, 농로·숲길에도 도로명 주소를 부여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포함, 86개 과제를 담은 '2024년 경기도 토지정보 분야 주요 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위기가구 상세주소 부여 사업은 지난해 9월 전주시 한 다가구주택에서 40대 여성이 상세주소가 없이 복지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올해 처음 추진된다. 공과금 체납 등으로 정부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사업 대상자에 포함됐지만, 정확한 동·호수를 몰라 지자체가 대상자들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쪽방촌이나 원룸의 경우 건물번호는 있는데 상세주소가 없어 정확히 어디에서 화재가 발생했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복지 지원 대상자 중 상세주소가 없어 실제 거주지를 찾기 어려운 가구를 발굴해 상세주소를 우선 부여할 계획이다. 상세주소란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시되는 '동·층·호' 정보다.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은 지을 때부터 상세주소가 부여되지만, 건축물대장에 동·층·호수가 등록되지 않은 원룸과 다가구주택은 소유자나 임차인이 신청할 경우 또는 시군 직권으로 상세주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아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겨울은 ASF 바이러스 전파 매개체인 야생 멧돼지가 먹이 부족으로 도시나 양돈농장 인근에 출몰이 잦은 시기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해 1∼4월 포천과 김포 멧돼지 출몰지역 인근 양돈농장에서 6건의 ASF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과거 발생지인 접경지역 농장들과 멧돼지 출몰이 잦은 야산 인근지역 양돈농장 등에 차단 방역을 지도하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