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와 하남 미사를 잇는 수석대교 공사가 본격 추진되는 등 수도권 동부지역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한 도로망이 확충된다. 또 내달 10일 서울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개통에 맞춰 별내역과 다산역에 연계환승체계가 구축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수도권 동부지역에 4조4000억원 규모의 철도, 도로 등의 교통 인프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전했다. 수도권 동부지역은 철도 등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수도권에서 가장 낮은 지역이어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했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자가용 보다 이동시간이 최대 1.3배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광위는 수도권 동부지역에 4조4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철도와 도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남양주 수석동에서 하남시 미사동을 잇는 수석대교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내년 7월 발주해 2031년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맞춰 올림픽대로도 강일IC~선동IC 구간을 8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되 우회도로 신설도 병행 추진한다. 특히 미사지역의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해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미사대로를 연결하는 미사 IC 연결로를 신설해 선동 IC 진입 교통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12일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후보지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김성중 행정1부지사에게 전달했다. 유치 추진을 희망하는 시민 21만1359명의 서명부도 전달했다고 14일 전했다. 이 자리에는 개혁신당 김미리, 국민의힘 이석균 이병길 이용호 정경자, 민주당 조미자 등 6명의 도의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공공의료원 유치에 대해 소속 정당과 지역구를 초월해 대승적으로 힘을 모았다. 시는 900억 원 상당의 3만3000㎡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배후인구로 약 110만명의 도민이 있어 후보지 8곳 중 유일하게 흑자경영이 가능해 공공의료원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여기에 3기 신도시가 완공되면 배후인구는 1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유치 예정지인 백봉지구 종합의료시설 용지는 우수한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가평·양평을 비롯해 하남·광주까지도 영향권에 둘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다. 입지의 장점과 풍부한 잠재 의료수요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는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 시장은 제안서를 전달하며 “우리시는 민․관․정이 하나 되어 유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전문기관에 유치 타당성에 대한
남양주시의회는 9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제9대 후반기 의회 출범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양주시의회 제9대 후반기 출범에 따라 전반기 성과를 되돌아보고 후반기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전문위원으로부터 전반기 의회의 성과를 보고받았다. 또한 전반기 의장인 김현택 의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지난 2년 동안 헌신한 전반기 의장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조성대 의장은 “지난 2년간 최선의 노력을 다하신 김현택 의장님을 비롯한 전반기 의장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후반기 의장으로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며 21명의 동료의원과 함께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제304회 임시회에서 의장단 선거를 통해 조성대 의장, 이정애 부의장, 이진환 운영위원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박경원 도시교통위원장을 각각 선출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8일부터 인천경기 구리·남양주를 오가는 심야 공항버스 1개 노선을 신규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노선은 N8843(인천공항-구리·남양주) 노선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종점)과 마석터미널(기점) 구간을 하루 2회 운행한다. 신규 노선 개설은 심야 시간 경기지역 공항 이용객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공사는 지난 1월 경기도와 경기 심야 공항버스 확대 및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1일 N8844(인천공항-남양주 북부), N8877(인천공항-용인) 등 2개 노선을 신설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심야 시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신규 노선 운행이 경기 북부 지역 여객들의 공항 접근성을 향상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심야 공항버스를 포함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여객편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 남양주시는 내년 3월까지 시내 모든 읍면동에 '맨발걷기 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황토 등 흙을 깔거나 잔디를 심어 맨발로 걷기 좋은 산책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시내 16개 읍면동에 이런 길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완료된 길은 11.3㎞에 달한다. 호평동, 다산1동, 별내동, 별내면, 금곡동, 평내동, 조안면 등 7곳은 개장했다. 평내동에는 궁집 둘레길 0.9㎞ 중 0.2㎞에 설치돼 잘 보존된 한옥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주민들은 "코스가 정말로 멋있다.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몰린다"고 말했다. 궁집은 조선시대 영조가 막내딸인 화길옹주의 혼인에 맞춰 지어준 집이다. 나머지 9곳은 내년 3월까지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맨발걷기 길 가운데 숲길도 있다. 퇴뫼산 0.9㎞, 황금산 0.9㎞, 백봉산 1.7㎞ 등은 공사가 한창이며 금대산 1.8㎞도 이달 중 착공된다. 맨발걷기는 혈액순환 개선과 스트레스 해소, 치매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는 지역사회 요구로 맨발걷기 길을 조성하기 시작했으며 주광덕 시장도 20년째 맨발걷기로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흙길에서 맨발로 걷는 것보
경기 남양주시가 학교 앞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통학로 개선에 나섰다. 남양주시는 27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학교 주변 도로정비, 시설물 관리 등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SS)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2020년 8,400건에서 2021년 8,889건, 2022년 9,163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관내 학교 주변 도로 개설 및 확장, 교통시설물 재정비,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등에 나섰다. 주광덕 시장은 지난 1월 오남초등학교를 찾아 통학로를 점검했으며, 시는 해당 구간에 길이 70m, 폭 8m 규모의 우회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6월까지 양오초·중학교 인근 통학로도 개선한다. 그간 비좁았던 보도폭을 2m 확장해 이곳을 지나는 학생 및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지난해 시는 총 19억6,0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 무인교통단속장비 구매설치 △노란신호등 교체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등을 진행했다. 올해는 도곡초, 퇴계원초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시설물 신설 및 교체, 보수작업이 예정돼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23일 시청 여유당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통, 경제, 교육, 복지, 문화, 행정 6대 분야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역점사업 추진계획과 분야별 추진과제 등을 발표했다. 주 시장은 주요 역점 사업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남양주시는 95년 출범 당시 인구 23만명에서 현재 74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했으며, 2035년 이전에 인구 100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도시의 성장에 맞춰 행정서비스 체계도 함께 변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시는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신청사 건립의 재원, 방식, 공간배치 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시작으로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설계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양주시 6가지 분야별 추진과제로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양질의 경제, 의료 인프라 ▲끊임없는 교육 ▲다양한 복지정책 ▲건강한 힐링 문화 ▲안전하고 품격 높은 도시, 소통과 공감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오는 10월 다산중앙공원과 선형공원,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대한 홍보도 이어갔다. ‘정원산책’을
경기 남양주시는 2∼11월 조안면 북한강 수변공원인 '물의 정원'에 야간경관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나무·교량 조명, 포토존, 팔각정 등을 설치할 예정이며 한국수력원자력 공모에 선정돼 3억원을 지원받는다. 남양주시는 ‘2024년 팔당수력발전소 사업자지원사업’ 공모에 조안면 물의정원이 선정돼 지원금 3억원을 확보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사업자지원사업’은 발전소 주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교육 및 장학사업, 지역 복지사업, 주변환경개선사업 등 5개 분야에서 공모를 통해 사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남양주시는 물의정원 야간경관 조성사업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물의 정원은 수도권 홍수를 조절하는 팔당댐 상류에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남양주시와 ‘남양주 수소도시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3기 신도시 최초로 남양주왕숙2 지구에 수소도시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정과제 중 하나인 수소경제 기반을 조기에 구축해 도시의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수소도시는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등을 구축한 도시를 뜻한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오는 2026년까지 국비 등 400억원을 투자해 공동주택, 모빌리티, 이송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수소생산 및 그린수소 추출시설, 연료전지, 수소충전소, 수소배관 등을 설치한다. LH는 수소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주요 사업을 수탁받아 통합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수소 연료전지 등을 설치하며, 남양주시는 사업 관리, 재원 조달을 담당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남양주시와 함께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 없는 수소 기반 도시를 조성해 지역주민께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나아가 수소경제 기반을 조기 구현해 이를 바탕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남양주시 내 농촌 마을 주민들이 초등학교에 통학버스를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남양주시 조안면 7개 마을은 지난해 11월 조안초등학교에 통학버스 구매 비용으로 9천만원을 전달했다. 먼 거리 통학하는 어린 학생들을 위해 각 마을에 조성된 기금을 분담해 냈다. 조안초교는 학생 수가 계속 줄어 전교생이 62명인 6학급 규모의 농촌 학교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