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59분께 안성 서운면의 자동차부품 제조공장에서 캐노피 붕괴로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보행로를 지나던 70대 근로자 A씨가 갑자기 무너진 캐노피에 깔리면서 일어났다.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캐노피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사고 현장 주변을 통제한 채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
식당에서 동료 의원들과 식사 중 난동을 피워 물의를 빚은 안양시의회 전 국민의힘 소속 이재현 의원이 법원에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및 무효확인(취소) 소송 신청'이 받아들여졌다. 이로써 이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7일 수원지방법원 제2행정부는 이 의원이 안양시의회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및 무효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더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더 낮은 자세로 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시의회는 지난 8월 29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표결을 통해 이재현 의원 징계요구안을 가결했다. 시의원 20명 가운데 이 의원을 제외한 19명이 참여해 찬성 14표, 반대 3표, 기권 2표로 징계안이 통과됐다. [ 경기뉴스매거진 ]
경기 동두천시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량의 연기를 흡입한 20대 남성이 병원을 찾지 못해 3시간 만에 서울 한양대병원으로 이송됐다. 2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동두천시 송내동의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집 안에서 쓰러진 A씨를 발견해 병원을 물색했다. 소방 당국은 경기북부와 서울 강북구, 동대문구, 송파구 등 10여곳 이상의 병원에 이송 요청을 했으나, 모두 치료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오후 2시 37분께 한 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다는 답을 받아 이동했지만, 5분 만에 다시 치료 불가 통보를 받았다. 결국 A씨는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환자가 단순 연기 흡입이 아니라 다량으로 흡입해 심각한 상황에서도 이송할 병원이 없어서 한참을 현장에선 누워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는 오후 1시 52분에 완전히 진화됐으며, 아파트 입주민 15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
지난 27일 경기 군포시 영동고속도로 군포IC 부근에서 강릉 방면으로 달리던 버스에 불이 났다. 이날 오후 4시 50분께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와 소방관 등 40여 명을 투입해 오후 5시 35분께 불을 모두 껐다. 버스 안에는 기사와 승객 등 19명이 있었으나 모두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화재 진화를 위해 일부 차선이 통제되면서 사고 현장 뒤쪽으로 한때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버스 후면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뉴스매거진 ]
지난 28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하광교동 광교저수지에서 70대 여성 A 씨의 시신이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저수지에 사람이 빠져있다는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으며 소지품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지문 채취를 통해 A 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A 씨는 인근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실종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라며 "A 씨가 발견된 곳의 주변 CCTV와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무료 변론' 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무혐의 판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이 대표와 송두환 전 인권위원장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보고 지난 25일 불송치 결정했다. 앞서 2021년 9월 전국철거민협의회(전철협), 사법시험 준비생 모임(사준모),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 등은 이 대표의 무료 변론 사건을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발장을 잇달아 수사기관에 제출했다. 이 대표는 2019년 지방선거 과정에서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고, 상고심에 대비해 유력 법조인으로 변호인단을 구성했다. 이때 상고이유보충서 제출에 연명(連名)으로 동참한 송 전 인권위원장은 수임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인권위원장은 당시 국회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이 지사(대표)가 상고이유서 초안 등을 보내오며 상고이유보충서 제출에 동참할 수 있겠는지 문의했고, 검토 결과 이 지사의 입장이
김포의 한 교차로에서 탱크로리 차량이 차량 3대를 연쇄 추돌한 후 가드레일을 뚫고 3m 높이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7일 김포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4분께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 양능교차로에서 살수차 탱크로리가 신호를 받고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들이받은 후 인도 경계석을 넘어 가드레일을 뚫고 3m 높이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탱크로리는 야외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에 떨어진 후 전도됐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자 A(60대)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 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우측으로 핸들을 꺾었는데 그대로 가드레일 아래로 떨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서면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게 서면 질의서를 발송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7월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일인 8월 18일 이후 출석하겠다는 의견서를 검찰에 냈지만, 검찰은 출석 날짜 조율이 이뤄지지 않자 서면 질의서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아직 이 대표로부터 답변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2018∼2019년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와 김씨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 씨 등에게 샌드위치, 과일 등 개인 음식값 등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도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것이다. 이 의혹은 전 경기도청 별정직 직원인 조명현 씨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초 폭로하면서 알려졌다. 조씨는 지난해 8월 국민권익위에 이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지시 및 묵인 행위를 조사해달라며 신고했고,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만 골라 금품을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26일 붙잡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수도권, 충남, 전남 등 전국을 돌며 문이 잠기지 않은 차 안에 있던 현금과 귀중품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를 분석해 포천시 신읍동의 한 모텔에 투숙 중이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두 달간 열쇠가 꽂혀 있는 오토바이 6대를 훔치고 버리는 식으로 전국을 돌며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 9대에서 3천20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중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에 시달려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공장이나 주택 등 개인 사유지에 주차할 때도 반드시 차량 문을 잠그고 차량에 현금이나 귀중품을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
화성 봉담송산고속도로에서 화물차 등 차량 3대가 얽힌 교통사고가 나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던 50대가 숨지고 탑승자 4명이 다쳤다. 어제 아침 8시 40분쯤 봉담송산고속도로 봉담 방향 화성IC 부근에서 1t 화물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쓰레기 수거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수거 차량이 튕겨 나가면서 근처에서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던 50대 작업자 A 씨를 치었습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수거 차량은 A 씨를 충격한 뒤 1차로를 달리던 승용차와도 부딪혔다. 수거 차량 및 승용차에 타고 있던 4명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