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이동읍 덕성·묵리 일원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 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5일 용인시에 따르면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용인도시공사와 한화솔루션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인 ㈜제이용인테크노밸리가 조성하는 27만㎡ 규모의 산업단지이다. 산단 조성 공사는 입주 시기와 같은 2026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
분양 대상 필지는 31개 필지(17만7천㎡)로, 이번에 분양 신청을 받는 부지는 산업시설용지 9개 필지(5만㎡)와 복합시설용지 3개 필지(1만㎡) 등 12개 필지이다.
입주 희망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제이용인테크노밸리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앞서 분양 대상 필지 가운데 15개 필지(5만㎡)는 관련 기업의 사전 입주 협약에 따라 선분양된 바 있다. 사업시행자는 나머지 4개 필지에 대해선 향후 추가 분양 공고를 낼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인근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1만6천 가구 규모의 반도체 특화 신도시 등이 조성될 예정"이라며 "반도체 단지와 지리적인 강점이 뛰어난 산업단지"라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