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고양시는 지난 6일 중·소 규모의 건설 현장의 중대 재해를 막기 위해 스마트 관리를 유도한다고 밝혔다. 이는 건설공사장 사고 예방을 위한 '건설공사장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및 스마트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른 조치다.
이 조례는 전국 건설 현장 사망자의 60% 이상이 50억 원 미만 규모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현실을 고려해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마련됐다.
고양시는 중소 민간 건설업체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안내하고 계약액 10억 원 이상인 공공 발주공사 현장에는 지능형 CCTV와 스마트 안전 장비를 설치토록 독려할 방침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건설공사장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안전장비를 설치하는 현장에는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