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 도전 8개 기관·기업과 협약

시흥시,15일 시청에서 서울대 등 8개 기관·기업과 협약

 

시흥시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도전한다.

 

16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15일 시청에서 드론 관련 8개 기관·기업과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되는데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드론실증도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모델 등을 발굴해 제안하면 국토부가 규제 문제를 해결하고 지원금을 주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협약 기관·기업은 서울대 지능형무인이동체연구센터,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다온아이앤씨, 한국모형항공협회, ㈜유비파이, ㈜유에프오에스트로넛, 한국교통안전공단 시흥드론교육센터, ㈜한컴인스페이스 등이다.

 

협약 내용은 ▲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시흥시 유치 추진과 사업 운영 ▲ 드론 활용 서비스 실증 및 상용화 지원 ▲ 드론 분야 창업 지원 및 전문 인력 양성 ▲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민 체험ㆍ교육ㆍ행사 추진 등이다.

 

시흥시와 협약 참여 기관·업체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참여를 신청할 예정이다.또 공모사업 외에도 드론 산업 육성과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드론 분야 협력 사업을 추진해 드론 산업 활성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한편, 시흥시는 육ㆍ해ㆍ공 무인이동체 활용에 최적화된 지리적 이점을 지닌 데다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를 기반으로 한 서울대학교 지능형 무인이동체연구센터,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시흥드론교육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무인이동체 기반을 갖추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