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16일 국지도 98호선 남양주 오남∼수동 8.1㎞ 구간 도로 공사가 99%가량 진행돼 오는 29일 개통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구간이 개통하면 서울 상계동에서 가평 대성리까지 26㎞가 직선으로 연결돼 교통량 분산과 지역 주민 교통 여건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2천800여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가 개통하면 이동 시간이 평일은 30분, 주말에는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오남∼수동 구간만 단절돼 운전자들은 약 15㎞를 우회해야 했다. 교차로 5개, 교량 7개, 터널 2개 등을 갖춘 왕복 8차로 도로로 2017년 공사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오남∼수동 구간 개통 뒤인 올해 상반기 오남삼거리 일대 교차로 입체화 공사도 착공할 방침이다. 이는 오남읍 일대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오는 29일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확한 개통 시간은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