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양시는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과 우수팀 2팀을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안구 건축과의 이상윤 팀장은 전국 최초로 공사가 진행 중인 생활숙박시설(이하 생숙)을 오피스텔로 용도 변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실적으로 주거시설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생숙과 관련해 오피스텔로 용도변경 할 수 있도록 지난 2021년 10월 오피스텔 건축기준이 한시적으로 완화됐으나, 평촌신도시의 한 생숙의 경우 용도변경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이 팀장은 분양자 전원의 용도변경 동의 확보 및 적극적인 도면을 재검토해 규정에 맞게 추가 통신실을 확보하는 등 노력으로 해당 생숙이 오피스텔로 용도변경 될 수 있도록 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동안구 건축과의 김병민 주무관은 ‘찾아가는 민원처리 대행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는 6단계에 거쳐 처리되던 불법 옥외광고물 양성화 절차를 3단계로 대폭 감소시켜 민원 편의성을 높였다.
또 정보통신과 강진숙 주무관은 새로운 공간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우수상을 받았다. 행안부, 국토부 등 5개 기관, 시・구청의 15개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통합 공간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장려상은 신희원 주무관, 백현규 주무관, 이애란 팀장이 수상했다.
협업 장려상은 만안구 교통녹지과 교통지도팀이 받았다. 불법주정차 주민신고 및 특이민원 폭증 등 업무가 과중한 상황에서도 현장 단속반의 근무복을 통일하고 보디캠을 도입하는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특이민원 대응반을 운영해 직원을 보호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접수된 26개의 사례 중 시민 및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1차 실무심사를 통해 우수공무원 6명과 우수팀 2팀을 선정, 적극행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등급을 최종 결정했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을 위해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를 수행한 적극행정 우수 직원들을 우대해 공직 내 적극행정 문화가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