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대학교와 수원시는 10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새빛 기후공헌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탄소중립 실현과 지역사회 공헌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관·산·학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거버넌스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새빛 기후공헌프로젝트’는 시민들이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자발적으로 탄소 감축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젝트는 수원시가 총괄 운영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경기대는 컴퓨터공학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통해 기술적 지원과 교육을 제공한다.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는 아파트 네트워크 확대와 홍보를 맡고, 참여 기업과 소상공인은 재정적 기반 조성 및 정책 자문 등을 지원한다.
경기대 SW중심대학 사업단 소속 학생들은 데이터 연동 작업, 오류 진단, 수정 작업 등을 수행하며, 산학협력겸직교수인 김성회 교수(지케스 연구센터본부장)의 원격검침 관련 사전 교육 및 멘토링을 통해 기후 기술 경험을 쌓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수원시 일경험 인턴십 기회, 수원시장 표창, 장학금 등의 혜택을 제공받으며, 이를 통해 학문적 지식과 실무 경험을 지역사회 기여와 연결시킬 수 있다.
경기대 SW중심대학 서승진 센터장은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배운 SW 지식을 실제로 적용해 볼 기회를 제공하며,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중요한 사회적 가치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