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매거진 ] 베이징 2025년 11월 5일 -- '수학으로 잇는 천년의 지혜, 세계와의 대화(Rhythm of Numbers Across Millennia • Dialogue with the World)' — 류휘 탄생 기념행사가 지난 10월 24일 한국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주제 전시, 학술 교류, 문명 간 대화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과학과 문화의 교류를 촉진하고, 고대 중국 수학자 류휘(Liu Hui)의 탁월한 업적과 동아시아 수학 발전에 끼친 깊은 영향을 폭넓게 조명했다. 행사는 중국과학기술협회(CAST)가 주최하고, CAST 국가과학기술커뮤니케이션센터, 중국현대과학자박물관, 중국대륙간커뮤니케이션센터가 공동 주관했으며, 중국과학원 자연과학사연구소가 학술 지원을 맡았다. '알고리즘적 사고와 동아시아의 공동 유산 – 구장산술에서 현대 알고리즘까지(Algorithmic Thinking and the Shared Heritage of East Asia – From The Nine Chapters on the Mathematical Art to Modern Algorithms)'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기념행사는 고대
베니스, 이탈리아 2025년 11월 4일 -- 화웨이(Huawei)가 2025년 5월 10일부터 11월 23일까지 열리는 제19회 베니스 건축 비엔날레(Venice Architecture Biennale)에서 중국관(China Pavilion)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선보이고 있다. 화웨이는 중국관의 '인텔리전스 및 기술 총괄 파트너'로 참여해 HUAWEI Mate X6, HUAWEI MatePad Pro 12.2인치 PaperMatte Edition, HUAWEI MatePad Pro 13.2인치 PaperMatte Edition 등 혁신 제품을 전시관 설계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중국의 건축 유산을 스마트 기술로 조명하고 있다. 이 기술적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화웨이 워치 GT 6 시리즈(HUAWEI WATCH GT 6 Series)는 2025년 9월 출시 이후 베니스 비엔날레 설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세 가지 한정 워치 페이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들 워치 페이스는 건축과 예술의 미학을 일상 속으로 확장하며, 사용자들에게 예술과 기술이 융합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그중 하나인 '둔황 콘스텔레이션(Dun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11월 1일 -- 아부다비 왕립 마장마술 학교(Abu Dhabi Royal Equestrian Arts, ADREA)'가 아부다비 주벨섬(Jubail Island)에 공식 개관했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 클래식 승마학교이자, 유럽 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기관으로 지역과 아랍에미리트(UAE)에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우는 순간이다. 맹그로브 숲으로 둘러싸인 고요한 환경 속, 도심에서 불과 몇 분 거리에 자리한 이 학교는 방문객들에게 클래식 승마 예술의 세계로 초대하는 영감의 여정을 선사한다. 10월 30일 저녁에 열린 개관식에는 귀빈과 고위 인사, 마장마술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개교 기념 공연의 첫 관객이 됐다. 이번 공연은 유서 깊은 장인 정신, 클래식 마술, 말과 기수 간 깊은 유대에 대한 찬사이자 헌정 무대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ADREA의 개관은 아부다비 문화 발전사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곳은 말과 기수가 함께 빚어내는 예술적 조화의 무대이자,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승마 기술, 음악,
중국 닝보, 2025년 10월 31일 -- 10월 31일은 중국의 위대한 철학자 왕양명(王陽明, 1472–1529)의 탄생 기념일이다. 10월 30일, 2025 왕양명 심학 국제학술대회가 닝보시 위야오(余姚)에서 개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심학의 무한한 세계, 문명의 공존"을 주제로, 중외 왕양명 문화교류 심포지엄과 '중천각 포럼: 왕더펑 세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포함하였다. 이번 문화행사에는 국내외 왕양명 연구 학자들과 왕양명 사적지 보존•연구 국가연합회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닝보의 위야오는 왕양명의 고향으로, 오늘날 도시 곳곳에 그의 유산이 살아 있다. 400개 이상의 지역 기업이 '양명(陽明)'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위야오의 초•중학교 122곳 중 12곳이 왕양명의 이름을 따르고 있다.또한, 위야오 지역 전통극 '요극(姚劇) 왕양명'은 일본 등 해외에서도 공연되었고, '양명 문화상품'은 밀라노에서 전시되었다.'왕양명 일화(逸話)' 시리즈 영상은 해외 플랫폼에서 꾸준히 공개되고 있으며, "왕양명의 고향 위야오, 지혜가 모이는 곳"이라는
[ 경기뉴스매거진 ] 베이징 2025년 10월 29일 -- 중국 동남부 푸젠성의 항구 도시 취안저우는 오랜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취안저우시는 문화유산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이러한 자산을 새롭게 되살려 지역 발전의 기회로 이어가고 있다. 고대 해상 실크로드의 거점이자 세계 최대 무역항 중 하나였던 이 도시는 현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22곳의 문화유적을 보유하고 있다. 취안저우는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2022년 자체 조례를 제정해 풍부한 문화유산을 관광과 융합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정부는 유적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복원 작업을 진행하는 '마이크로 리노베이션(micro-renovation)'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아울러 세계유산과 공연, 민속, 음식 등을 결합한 혁신적인 관광 모델을 개발해 문화와 관광의 융합을 한층 강화했다. 효과적인 유산 보호를 위해 지방 정부는 일련의 규정을 시행하고 국내 전문 기관과 협력해 고고학 연구소와 유산 보호 센터를 설립했으며, 유산 보호 전반을 아우르는 장기 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원문 링크: https://en.imsilk
[ 경기뉴스매거진 ] 항저우, 중국 2025년 10월 28일 -- 중국(항저우) 예술과 기술 비엔날레(China (Hangzhou) Art and Technology Biennale)가 10월 18일 중국 항저우의 위항미술관(Yuhang Art Museum)에서 개막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중국미술학원(China Academy of Art, CAA)을 비롯한 여러 예술 기관과 정부 부처가 공동 주최했다. 제3회 량주 포럼(Liangzhu Forum) 기간 중 열리는 주요 국제 문화•예술 교류 행사로, 20여 개국 및 지역에서 온 160명 이상의 예술가, 과학자, 창작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제3회 량주 포럼의 주제인 '문명의 부흥: 문화유산과 인류 문화의 다양성(Revitalization of Civilization: Cultural Heritage and Human Culture Diversity)'에 대한 응답이기도 하다. 문명의 '능선'을 다시 방문하다 이번 비엔날레는 '기술적 반복 속의 문화 생태 재건(Cultural Ecological Reconstruction Amidst Technological It
[ 경기뉴스매거진 ] 장자강, 중국 2025년 10월 27일 -- 오랜 세월 축적된 장쑤성의 문화유산과 활기 넘치는 창의력을 기념하는 2025 양쯔강 문화제(2025 Yangtze River Cultural Festival)가 10월 24일에 장쑤성 장자강에서 공식적으로 개막했다. 이 행사는 중국 공산당 장쑤성 위원회 공보부(Publicity Department of the CPC Jiangsu Provincial Committee), 장쑤성 문화관광부(Jiangsu Provincial Department of Culture and Tourism), 쑤저우시 인민정부(People's Government of Suzhou City)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중국 공산당 쑤저우시 위원회 공보부, 쑤저우시 문화방송관광국(Suzhou Municipal Bureau of Culture, Radio, Television and Tourism), 장자강시 인민정부(Zhangjiagang Municipal People's Government)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올해 문화제는 초대(The Invitation)'라는 제목의 소극장 작품으로 막을 열었다. 이 작
[ 경기뉴스매거진 ] 상파울루와 포스두이구아수에서 중국•브라질 문화 교류 기념하는 전시회, 패션쇼, 대화 선보여 상파울루 2025년 10월 27일 -- 고대 실크로드를 따라 활발히 전개된 문화 교류를 기념하는 글로벌 행사 '2025 실크로드 주간(2025 Silk Road Week)'이 브라질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가 남미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 상파울루와 포스두이구아수에서 열린 폐막 행사에는 전시회, 시연, 패션쇼, 대화 세션 등이 마련되어 비단의 지속적인 생명력과 중국•브라질 간 문화 협력 관계를 조명했다. 상파울루에서는 '비단이 산과 바다를 잇다: 중국에서 브라질로(Silk Connects Mountains and Seas: From China to Brazil)' 전시회, '뽕밭 너머: 중국 잠업 무형문화유산(Beyond the Mulberry Fields: China Sericultur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s)' 시연, 박물관과 지속 가능한 유산에 관한 중국•브라질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민박물관(Museum of Immigr
[ 경기뉴스매거진 ] 베이징 2025년 10월 24일 -- 중국 주류 제조사 우량예 이빈(Wuliangye Yibin Co., Ltd.)이 최근 2025 EFQM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하며 '조화와 아름다움'이라는 컨셉으로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겠다는 약속을 재차 입증했다. 우량예가 최고 등급인 '7다이아몬드' 인증을 획득한 EFQM 글로벌 어워드는 조직의 품질관리 우수성 기준을 제시하는 세계 3대 품질 어워드 중 하나다. 1980년대부터 이 중국 주류 기업은 종합적 품질관리를 운영해 왔으며, 이후 성과 우수성 프레임워크와 EFQM 모델을 도입해 품질관리 개념을 기업 전략과 운영에 접목해왔다. EFQM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우량예는 '조화와 아름다움'이라는 컨셉을 기반으로 한 기업문화 조성, 전통과 혁신의 균형 달성, 강력한 ESG 지향성으로 대규모 발전 추진 등의 성과로 추천됐다. 우량예의 품질관리를 인정한 것 외에도 이 보고서는 품질•생태•문화 측면에서 이 주류 제조사가 가고 있는 지속가능 발전 경로에 주목했다. 품질 측면에서 우량예는 "한 알의 씨앗"부터 &
[ 경기뉴스매거진 ] 아부다비, 아랍에미리트, 2025년 10월 23일 -- 아랍에미리트의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사디야트 문화 지구(Saadiyat Cultural District)의 아부다비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Abu Dhabi)이 11월 22일에 개관한다. 아랍에미리트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박물관은 새로운 과학, 자연, 교육의 세계적 명소이자, 관람객이 지구 생명체의 역사를 탐구하고 지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이다. 3만 5000제곱미터 규모의 이 박물관에서는 흥미로운 볼거리를 통해 아랍에미리트의 높아지는 문화적 위상을 엿볼 수 있다. 박물관 관람객은 빅뱅과 태양계의 태동부터 공룡의 전성기와 멸종을 비롯한 생명의 진화와 지구의 놀라운 생물 다양성에 이르기까지 138억 년간 이어진 자연사를 통해 몰입감 넘치는 여정을 만끽할 수 있다. 이 박물관의 백미로는 고대에서 온 시간의 여행자 셋을 손꼽을 수 있다. 그중 하나는 스탠(Stan)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화석인데, 6700만 년 전 지구를 지배했던 이 포악한 최상위 포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