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한화오션이 추진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시공 파트너사로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계약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 남동측 해상 일대에 15MW급 해상풍력발전기 총 26기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2조6400억원으로 이 가운데 현대건설 계약금액은 6684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터빈 공급 및 설치를 제외한 하부 기초구조물 제작·설치, 총연장 32.5㎞의 해저 케이블 포설, 해상 변전소 및 육상 모니터링 하우스 건설 등 전 공정을 한화오션과 공동으로 수행한다. 공사 기간은 약 3년으로 오는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연간 1052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4인 가구(월평균 약 300kWh 사용 가정) 기준 약 29만25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설계·건조 능력과 다수의 해양 플랜트 경험을 보유한 한화오션과 국내 최대 해상풍력 시공 실적 및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건설이 함께 추진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대한민국 대표 기업이 힘을 합쳐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적기에 완료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쓰겠다”고 말했다.
DL건설, 의정부법조타운 S3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 수주
DL건설은 약 1342억원 규모의 의정부법조타운 S3BL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정부법조타운 S3BL 2공구는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일대 약 7만8000㎡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동 총 544가구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59㎡형 412가구와 81㎡형 132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은 조달청이 발주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요처인 공공분양아파트 건설 프로젝트로, 종합심사낙찰제(종심제) 방식으로 진행됐다. 내년 4월 말 착공 예정으로 약 42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오는 2029년 10월 말 준공 예정이다.
의정부법조타운 공공택지지구는 의정부시 고산동 및 용현동 일대 약 51만4000㎡ 규모의 택지지구다. 그 중 26.6%인 약 13만7000㎡에 4037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5월 30일 지구 지정 후 지난해 7월 2일 지구 계획이 승인됐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의정부법조타운 S3BL 아파트 수주는 기술력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에 보답할 수 있는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금호건설,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및 마운틴콘도 환경개선 건축공사’ 수주
금호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강원랜드 ‘그랜드호텔 및 마운틴콘도 환경개선 건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의 대표적인 숙박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대규모 시설 개선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는 1035억원 규모다. 금호건설은 지분 90%로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한다.
이번 공사는 그랜드호텔 메인타워 지상 24층 1개동과 마운틴콘도 지상 6층 5개동에 대한 공사로, 두 시설은 지난 2000년대에 개장돼 20여년의 세월 동안 하이원리조트의 대표적인 숙박 시설로 운영돼 왔다. 장기간 운영으로 인한 노후화와 이용자 편의성 개선 요구에 따라 전면적인 환경개선이 필요해진 데 따른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11일이다.
리모델링 성격의 환경개선 공사로, 단열·흡음·방수 보완 등과 함께 장애인 접근성 개선을 위한 휠체어 리프트 및 경사로 설치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객실의 창호·문·천장을 보수하고 호텔의 경우 옥탑 지붕의 디자인을 변경해 외관과 기능을 동시에 개선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운영 중인 시설에서 진행되는 공사인만큼 이용객 안전과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공정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축적된 유지보수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리모델링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GS건설 임직원, WWF에 성금 전달…생태계 공존 도모
GS건설은 세계 최대 규모 비영리 국제 자연보전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에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후원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GS건설은 23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국WWF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임익순 한국WWF 보전사업본부 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7200만원 규모로 임직원들이 1년간 모은 성금 3600만원과 같은 금액의 회사차원 기부금을 합쳐 조성했다.
이렇게 전달된 기부금은 WWF의 주요 프로그램 중 DMZ와 철원 일대에 도래하는 멸종위기종인 두루미와 그 서식지를 보전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월동시기에 찾는 두루미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서식할 수 있도록 가공지선 철거, 무논 조성 등을 통해 생태계와 지역사회의 공존에 일조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후원금 전달은 환경과 지역사회 공존을 함께 생각하는 임직원들의 참여로 모아진 기부금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기업이 가진 자원을 공유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건설부문, ‘찾아가는 겨울간식차’로 근로자 응원
한화 건설부문은 겨울철 한파 속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찾아가는 겨울간식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화 건설부문 전국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호빵과 어묵을 근로자들에게 제공한다. 간식차에는 근로자들을 응원하는 문구와 함께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메시지도 담겼다.
지난 16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현장별로 간식차를 순차 운영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공사현장에 간식차가 방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석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장소장, 협력사 직원, 일용직 근로자 등 약 400여명이 참여했다.
김상호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공사현장 사업단장은 “동절기와 같은 안전 취약 시기에는 근로자들의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근로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공감을 바탕으로 안전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반장학재단, ‘지역인재장학금’으로 교육 환경 격차 해소
호반그룹은 호반장학재단이 올해 지역 청소년 학업 지원을 위해 ‘지역인재장학금’ 총 3억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 전남 보성군을 시작으로 경기 이천시, 강원 고성군, 충북 제천시, 전남 완도군 등 5개 지역에 각 3000만원씩 기부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농촌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전국 농업인 가정의 자녀 21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3000만원을 수여했으며 지난 7월에는 당진 등 여름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2억원을 추가 지원했다.
지역인재장학금은 지역 간 교육 환경의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 중인 호반장학재단의 대표 장학 프로그램이다. 올해까지 지역인재장학금으로 누적 약 35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인천, 대구, 광주 등 11개 지역에 총 4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12일에는 전남 완도군청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장보고장학회에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락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장, 송진오 호반장학재단 사무국장, 이범우 완도군 부군수, 허정수 장보고장학회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호반장학재단 관계자는 “지역 여건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흥그룹, 우수 협력사 선정…“함께 성장하는 방안 모색”
중흥그룹은 지난 22일 중흥건설 사옥에서 우수 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어려운 건설 경기 속에서도 뛰어난 품질과 안전 관리 성과를 보인 협력업체를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우수 협력업체는 시공 품질, 안전 관리, 공정 준수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날 중흥그룹은 우수 협력업체에 감사패와 함께 포상금, 계약이행보증보험 면제 등 혜택을 제공했다. 시상식에는 이경호 중흥토건 대표와 백승권 중흥건설 대표를 비롯해 협력사 대표 설구호 서암 사장과 주순화 엔아이씨이 대표, 김승필 창진이앤씨 대표, 양승곤 만주배관센터 대표, 정영호 미성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경호 대표는 “협력업체와의 굳건한 신뢰와 상생이 위기 극복의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백승권 대표도 “협력업체를 동반자로 여기는 것에 더해 투명하게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대보건설, 발달 장애인 일자리 지원 단체에 기부금 전달
대보건설은 제5회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대회기간 자선 이벤트로 진행한 ‘하우스디 존’ 기부금을 휴먼에이드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비영리단체인 휴먼에이드는 발달장애인의 사회활동을 돕고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쉬운 말 뉴스와 안내문을 만들고 한글문화제, 포토뉴스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후원금은 지난달 7~9일 파주 서원힐스에서 KLPGA 시즌 최종전으로 개최된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15번홀 하우스디 존에 티샷이 안착한 프로 및 아마추어 선수들의 이름으로 전달됐다.
4차 연장 끝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황유민, 대상과 최저타수상 2관왕 유현조 등 대상, 상금왕, 역대 우승자, 홀인원의 주인공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해당 선수는 고지원, 김민별, 김수지, 김시현, 문정민, 박주영, 배소현, 성유진, 유현조, 이다연, 이세희, 이율린, 전우리, 홍정민, 황유민 프로와 아마추어 김규빈 선수 등 16명이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창업주 최등규 회장은 청년고용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철학으로 지난 2007년 이후 대졸 신입사원 채용 등 일자리 마련을 지속해 왔다”며 “하우스디 존 기부금도 발달장애인 일자리 지원에 쓰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표그룹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산림·임업 분야 우수 인재 선발
삼표그룹은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글로벌 산림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17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에서 ‘산림 글로벌 인턴십 프로젝트’ 제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산림 글로벌 인턴십 프로젝트는 산림·임업 분야의 우수 인재를 선발해 해외 FAO 사무소에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국제 산림 현장 경험을 쌓아 글로벌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2기에는 총 4명의 인턴이 선발됐다. 이들은 각각 FAO 본부가 위치한 이탈리아 로마(2명), 필리핀 만달루용시티(1명), 몽골 울란바토르(1명)의 해외 사무소로 파견돼 약 11개월간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선발 과정은 전문성과 현지 적응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됐다. 한국산림과학회가 주관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전공 적합성, 어학 능력, 국제기구 업무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후 파견 예정 국가의 FAO 현지 사무소가 직접 최종 인터뷰를 실시해 직무 이해도와 적응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탕 쉥야오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장, 강규석 한국산림과학회 부회장,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어 진행된 사전교육에서는 박현 서울대 교수의 특강과 함께 FAO의 조직 현황 및 인턴십 지원 사항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뤄졌다. 1기 수료생들이 직접 해외 파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유용재 사무국장은 “최근 산림 분야에서도 국제적 감각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인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청년들이 글로벌 산림 현장에서 역량을 키워 향후 국내외 산림 분야를 이끌어갈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H “경남우주항공 산단,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것”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2일 우주항공청과 경남우주항공 국가산업단지 내 본청사 건립을 위한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항공 전담 중앙행정기관으로, 청사는 경남우주항공 국가산단 사천지구 내 A4BL, 6만9615㎡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청사에는 우주항공 임무수행 기반 시설 및 업무공간, 홍보 전시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남우주항공 국가산단(진주지구·사천지구)은 총면적 165만㎡로 지난 2017년 5월 산업단지계획 승인고시 후 올해 9월 2단계 사업 준공을 마쳐 산업용지 사용을 위한 부지 조성이 완료된 상황이다.
LH는 우주항공청사를 중심으로 인근에 각종 우주항공산업 육성 지원시설 및 관련 공공 인프라의 집적화를 통한 우주항공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