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사업 추진...용인시 등 6곳 선정

김치 종주국의 위상 강화 전통문화 저변 확대와 농산물 소비 촉진

 

경기도가 전통문화 저변 확대와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 18일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에서 선정심의회를 열고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사업 참여를 신청한 9개 시군 중 용인시, 고양시, 남양주시, 평택시, 광주시, 가평군 6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

 

심의회에는 김치 식품명인을 비롯한 김치와 전통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행사와 김치 연계 방안을 중점적으로 심의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진행되는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는 총사업비 4억 원으로 지역 행사와 김치를 연계한 나만의 김치 경연대회 및 김치 아카데미 개최를 지원하고, 나만의 김치 수상작에 대한 시제품 생산과 홍보·판촉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평택시는 ‘한미친선 한마음 축제’에서 평택 농산물을 이용한 K-푸드 체험에 주한미군과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과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광주시는 ‘퇴촌 토마토 축제’와 연계해 아이들 입맛에 맞는 토마토 김치 만들기 쿠킹 클래스 등 다채로운 형태의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농산물 대량 수요처인 김치의 생산·소비 활성화로 도내 농산물 소비 촉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평택시는 오는 5월 열리는 ‘한미친선 한마음 축제’에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K-푸드 체험에 주한미군이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와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6월 열리는 ‘퇴촌 토마토 축제’와 연계해 아이들 입맛에 맞는 토마토 김치 만들기 쿠킹 클래스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용인시도 오는 9월 ‘시민페스타’에 전국 최다 출하량의 청경채를 활용한 김치 경연대회를, 남양주시는 10월 ‘농업기술대전’에 대표 특산물인 먹골배 김치 대회를 각각 준비한다. 가평군은 5·10월 ‘자라섬꽃축제’에서, 고양시는 10월 ‘가을꽃축제’에서 꽃 모양 김치 만들기 등 경연을 펼친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