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가 대곡역 임시주차장을 다음 달 1일부터 무료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대곡역은 지하철 3호선(일산선), 경의선, 대곡~소사선과 앞으로 개통 예정인 GTX-A 노선이 만나는 환승역으로 이번에 대곡역 임시주차장에 65면의 공간을 조성했다.
대곡역은 지난해 7월 대곡~소사선 개통과 함께 출·퇴근 시간 환승객이 늘면서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대곡역 일대 진입로는 불법·주정차들로 뒤엉켜 온종일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이에 고양시는 오는 12월 대곡역 GTX-A 환승주차장에 226면의 주차장 공사 완료 때까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난해 10월 대곡역 일원에 임시주차장 조성 공사를 추진했다.
임시주차장 조성으로 대곡역 진입도로(대주로)의 주·정차금지구역 지정에 따른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및 도로 가장자리 황색실선 표시도 내달 중 실시 예정이다.
대곡역 진입도로 주·정차 금지구역은 지난해 고양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에서 가결됐다.
시는 앞으로 계도기간을 거친 후 대곡역 진입로 일대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주민들의 주차불편 해소와 원활한 통행을 위해 대곡역 임시주차장을 조속히 조성해 개방하게 됐다”며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대곡역 진입도로 불법 주정차 금지 및 단속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