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화성 소재 푸른초등학교(교장 김진숙)는 전교자치회 주관으로 2024년 6월 19일(수) 오후 2시부터 4층 강당에서 알뜰시장을 개최했다.
알뜰시장은 4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10개 이상씩 가져와 100원에서 500원까지의 가격을 정하고 이를 강당에서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서 나온 수익금은 전액 나래울 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알뜰시장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기도 하고 팔기도 하면서 알뜰하고 효율적인 소비를 경험할 수 있었으며, 자원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환경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었다.
푸른초등학교 전교자치회는 4학년에서 6학년 각 학급의 회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교자치회는 △‘좋은 친구’ 4행시 대회 △어린이날 맞이 퀴즈 이벤트 행사, 디폼블럭 가방걸이 만들기 데이 △스승의 날 맞이 현수막 디자인, 카네이션 전달과 사진찍기 행사를 진행했다.
또, 학부모회와 함께 △친구사랑 캠페인 △3~6학년이 참여하는 창작 종이접기 행사 및 작품 전시회 △학생들이 급식메뉴를 스스로 선정하는 ‘원츄픽데이’를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6학년 전설 학생자치회장은“알뜰시장을 통해 건전한 소비를 할 수 있고 환경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어 기뻤습니다. 자치회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원하는 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과정이 힘들기는 했지만 활동이 끝났을 때 친구들과 동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했습니다.”라며, “여러 자치회 활동에 저도 직접 참여하면서 즐거웠고 앞으로도 푸른초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펼쳐나갈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숙 푸른초등학교 교장은 “지구온난화가 심각한데 자치회 임원들이 미래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으로 알뜰시장을 개최해서 환경을 되살릴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라며, 자치회 활동을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어려울지라도 그 과정에서 주체성과 성실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자치회 활동을 추진하여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