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나기 여행지를 소개한다.
한여름의 더위가 맹렬한 기세를 더하는 지금, 시원한 바다의 유혹은 더욱 강렬해진다.
뜨거운 태양 아래 쨍쨍한 모래사장을 걷고, 파도 소리와 함께 청량한 바닷바람을 만끽하며 잠시나마 일상의 무더위를 잊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여름, 경기도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수욕장 4곳을 소개합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떠나기 좋은 이곳들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울창한 곰솔숲과 함께 즐기는 궁평리해수욕장
궁평리해수욕장은 궁평항 앞에 자리한 아담하면서도 매력적인 해변으로, 길이 2km에 폭 50m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남양반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울창한 곰솔숲이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어 자연의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썰물 때면 약 2km에 이르는 드넓은 갯벌이 드러나 갯벌 체험과 바다낚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밀물 때는 하루 2시간 이상 해수욕을 만끽할 수 있다.
해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궁평항과 해송군락지를 양방향으로 이어주어, 걷는 내내 싱그러운 바다 내음과 소나무 향기를 즐길 수 있다.
궁평리해수욕장은 그늘막 텐트와 파라솔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차박과 차크닉도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정해진 장소에서 유료로 이용 가능한 차박 구역에서는 취사도 가능하여, 자연 속에서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궁평리해수욕장에서 보내는 하루는 그 자체로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답다.
울창한 곰솔숲 아래서 여유를 만끽하고 바다와 갯벌에서 생동감을 느끼며, 소중한 사람들과 해변을 거닐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곳은 당신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특별한 여행지가 될 것이다.

제부도해수욕장은 길이 1.8km에 이르는 넓고 아름다운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오른쪽으로는 탑재산이, 왼쪽으로는 매바위가 자리잡고 있다.
해질녘 황홀한 장관을 연출하는 제부도해수욕장
제부도해수욕장은 길이 1.8km에 이르는 넓고 아름다운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오른쪽으로는 탑재산이, 왼쪽으로는 매바위가 자리잡고 있다.
해가 저물 때면 이곳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황홀한 장관을 연출하여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제부도해수욕장에서는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바지락 캐기와 갯벌 생태체험, 망둑어 낚시와 배낚시, 그물 체험 등 자연과 교감하는 활동들이 연중 내내 제공되며, 여름철에는 해양레저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바다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곳의 수온은 적당하고, 해변의 경사도도 완만하여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모래사장은 맨발로 걷기에 좋으며, 해변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은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제부도해수욕장은 여러분의 여름을 더욱 빛나게 해줄 완벽한 여행지이다.
한낮의 태양 아래 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놀다가, 제부도의 해변에서 펼쳐지는 황홀한 노을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며. 그 순간, 제부도의 매력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깊이 스며들 것이다.

국화도해수욕장의 동쪽 끝은 바위 지대로 이어져 있고, 그 옆의 산기슭에는 소나무 몇 그루가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 운치를 더한다.
맑은 물을 자랑하는 국화도해수욕장
국화도 선착장 마을에서 야트막한 언덕을 넘어서면 완전히 새로운 경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동쪽 해안의 바위 지대와는 달리, 활처럼 휘어진 천혜의 해수욕장은 조개 껍질과 모래가 조화를 이루며 길게 이어져 있다.
국화도해수욕장의 동쪽 끝은 바위 지대로 이어져 있고, 그 옆의 산기슭에는 소나무 몇 그루가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 운치를 더한다.
해수욕장은 북쪽을 향하고 있어 입파도와 풍도, 그리고 바지락을 채취하는 도리도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 해수욕장은 경사도가 완만해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모래와 자잘한 자갈이 섞여 있어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특히 서해안 바다답지 않게 물이 매우 맑은 것이 큰 장점이다. 다만, 해변에 나무 그늘이 부족해 파라솔이나 그늘막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국화도해수욕장의 서쪽 끝에는 매박섬이 있으며, 썰물 때 바닷길이 열려 걸어서 건너갈 수 있다.

방아머리해수욕장은 경기도 안산시 대부북동에 위치해 있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찾아가기 매우 편리한 명소이다.
물놀이, 산책,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방아머리해수욕장
방아머리해수욕장은 경기도 안산시 대부북동에 위치해 있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찾아가기 매우 편리한 명소이다.
이곳의 모래사장은 넓고 평탄하여 주말에도 붐비지 않으며, 부드러운 모래 덕분에 맨발로 걸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
밀물 때에는 적당한 수심 덕분에 물놀이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며, 썰물 때에는 드러나는 갯벌에서 생생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촉촉한 갯벌 위를 따라 걸으며 사색에 잠기는 것도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갯벌 체험을 위해 필요한 도구만 준비해 온다면 별도의 비용 없이 동죽과 게를 잡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해수욕장 옆에는 울창한 솔숲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 좋으며,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방아머리 음식문화 거리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방아머리해수욕장은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넓고 한적한 해변에서의 물놀이, 갯벌에서의 생동감 넘치는 체험, 솔숲에서의 산책, 그리고 음식문화 거리에서의 미식 여행까지. 이 모든 것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방아머리해수욕장은 당신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게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