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가 도민의 걱정을 해소하고 따뜻한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대책을 내놨다.
민생회복부터 안전·보건, 문화·복지, 교통·편의에 이르기까지, 총 4개 분야 22개 대책으로 구성된 경기도의 ‘2024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소개한다.
풍성한 명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제적인 여유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이에 도는 소비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민생 회복 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명절을 앞두고 도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경기지역화폐 구매 한도와 인센티브를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역화폐는 오는 30일까지 최대 100만 원 한도로 구매 가능하며, 인센티브 10% 혜택이 제공한다.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시 10%를 돌려주는 등 ‘민생회복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알뜰한 장보기를 위한 추석맞이 농산물 특별 기획전과 할인 행사도 추진한다.
고양, 삼송, 성남, 수원, 양주, 동탄 농협 하나로마트 6개 지점에서 오는 17일까지 배, 포도 등 G마크 과일 등을 할인 판매하는 ‘경기농산물 명품브랜드전’을 개최한다..
온오프라인 031#(공삼일샵)과 하남, 수원, 고양, 안성 스타필드에서도 추석선물세트 등 사회적경제조직 제품을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다.

장기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자금지원 사업도 있다. 소상공인 2만여 명에게 재료비나 공과금 등 운영비 전용 자금 카드를 지원한다.
운영비 전용 자금 카드의 경우 500만 원 한도로 연회비나 보증료 없이 캐시백 최대 50만 원, 6개월 무이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일시적으로 자금 유동이 곤란한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중·저신용등급 소상공인 1만 5,000여 명 대상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도 실시한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도는 추석 식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성수식품 유통판매점, 음식점, 축산물 가공업소 등 약 1,200개 유통업체에 대한 불법행위, 원산지 표시, 소비기한 등을 점검하고 대형 물류센터와 유통매장, 백화점의 농수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도-시군 가축전염병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농가 소독을 지원하는 등 차단방역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금 체불 신고센터(031-8030-4541)에서는 밀린 임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를 지원하고 도민의 노동 권익 증진을 위해 연휴기간 임금 체불 상담과 함께 구제절차를 안내하고, 인파가 운집하는 전철 역사 등에서 ‘찾아가는 상담’도 실시합니다.

지역별 상담 장소 및 시간은 경기도노동권익센터 누리집(labor.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도는 추석 연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한다.
14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의료원(수원, 이천, 안성, 의정부, 파주, 포천) 등 응급의료기관을 24시간 상시 운영하고, 응급진료 상황실(031-8008-4775)을 통해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안내 등 응급진료 민원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휴 내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병 비상 방역체계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협력병원 등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화재 사고에 대비해 전기차 충전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소방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비한 대책도 추진합니다.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에 취약한 시설 961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전기차 충전시설을 합동 점검한다.
아울러 즐거운 명절 가정 내 고통받는 도민이 없도록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과 아동학대 고위험군, 수사 중인 사건을 모니터링해 응급조치, 즉각 분리 조치 등 보호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는 취약계층 소외 없이 모두가 문화·복지를 누릴 수 있는 풍성한 추석을 준비했다.
17일 명절 당일을 제외한 연휴 동안 경기도박물관, 용인시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도미술관,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화성시역사박물관, 안양박물관 등 도내 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획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만 70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축구, 야구 등 도내 프로스포츠단 입장권을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관람료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연휴 내 복지 공백이 없도록 위기가구를 위한 안전관리도 추진한다.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핫라인(010-4419-7722) ▲전용 콜센터(031-120-0) ▲카카오톡 채널(경기복G톡)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www.gg.go.kr/welfarehotline) 등의 채널을 상시 운영해 상담 접근성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취약 노인과 취약 장애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연휴 전후 방문이나 유선, IoT 장비를 활용해 취약 노인과 취약 장애인 16만여 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거리 및 시설 노숙인 833명 대상 보호·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거리 노숙인은 추석 연휴기간 무료급식소를 통해 도시락을, 시설 노숙인은 명절음식과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안전한 노숙인 시설 이용을 위해 입소자 건강을 체크하고 시설점검 및 종사자 안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상담이 필요한 청소년은 1388 상담전화를 통해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보호가 필요한 가정 밖 청소년은 상시 개방하는 도내 32개 청소년 쉼터에 방문하면 된다.
추석 명절을 홀로 지내는 자립준비 청소년과 돌봄이 필요한 결식아동의 연휴도 챙깁니다.
도내 자립준비 청소년의 경우 명절음식과 10만 원 이내의 생필품을 지원하며, 결식아동들이 급식 제공 업체의 휴무로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아동급식카드 사용 가맹점 현황을 안내하고 냉장 보관이 가능한 도시락을 연휴 전 미리 제공할 계획이다.

도민의 편의를 위해 명절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등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외버스의 경우 귀성객 수요에 따라 5개 권역에 42개 노선, 89대를 증차하고 시내·마을버스와 철도는 필요시 심야 연장 운행을 실시한다.
도로전광판(VMS)과 SNS, 교통정보센터(1688-9090) 등을 통해 주요 도로의 지·정체 구간과 우회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한다.
또 교통대책상황실, 소방재난상황실과 연계해 교통상황에 신속 대처하고 민원에 응대할 계획이다.
도내 주요도로 교통 및 버스 정보는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누리집(gits.gg.go.kr), 모바일앱(경기교통정보), 전화나 문자(1688-9090)를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연휴 기간 중 쓰레기 수거 일정을 사전에 공지하고, 쓰레기 미수거일에 시군 기동반을 투입하는 등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관리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배출시설 특별감시도 추진한다.
한편, 도는 연휴가 시작되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추석 연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