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노동자 ‘기만적인 늘봄’ 규탄

남양고 급식실 민간위탁’ 반대

복무 차별 철폐! 방학중 무임금 해결! 단체교섭 승리 오산화성동부.화성서부 지회 조합원 경기지역 순환 파업 돌입

 

‘복무차별 철폐! 방학중 무임금 해결! 단체교섭 승리! 12월 12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지부장 최진선)소속 오산화성동부, 화성서부 조합원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앞에서 파업 집회를 진행했다.

 

이번 파업은 12월 6일 총파업에 이어 두 번째 파업이며, 학비노조 경기지부는 12월 한달간 지회 순환 파업을 이어갈 예정이라 밝혔다.

 

본 대회에는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지부장 최진선, 이하 학비 노조) 조합원 200여명과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김영삼 의장, 명일지회 지회장 이재범, 진보당 한미경 화성시위원장이 참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 최진선 지부장은 본 대회에서 최저임금의 언저리에서 몇 년째 치솟는 물가를 따라잡지 못해 해가 갈수록 실질임금은 하락하고 있는데 교육부와 교육청은 공무원 연봉은 올려줄 수 있어도 ‘비정규직은 더 참고 견디고’, ‘방학때마다 월급이 없는데 고용은 보장되었으니 감지덕지 하라’는 차별적 발언에 참지 못하겠다고 대회를 시작하며 발언했다.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선화성지부 김영삼 의장은 ‘경기도교육청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핚비노조의 정당한 요구를 진정성 있게 검토하고 수용하며 단체교섭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라고 경고했다.

 

또, 진보당 한미경 화성시위원장은 임태희 교육감 문제의 본질은 급식 인력 결원과 고강도 노동조건에 놓인 급식실 문제를 위탁급식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결원 예방을 위해 방중 유급 보장과 노안전한 노동현장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으며 명일지회 이재범 지회장은 ‘비정규직 차별과 고용불안한 현실이 끝장낼 수 있도록 어디서는 함께 연대해서 투쟁하자’ 라고 발언 했다.

 

김정미 초등보육전담사는 우리는 20년 동안 학교 내 학부모 만족도 90%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돌봄교실을 정착시켰으나 경기도교육청은 철저하게 교사중심의 늘봄지원실과 초등보육전담사 기존업무, 돌봄교실 명칭 유지라는 거짓말을 하며 2025년 [경기형 늘봄 공유학교]라는 이름으로 단계적 민간 위탁을 문서화하는 청천벽력 같은 일을 만들었다.

 

‘우리는 초등보육전담사의 노동의 가치를 존중받고,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반드시 쟁취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서신초 홍혜선 조리사는 관내 남양고는 급식실 조리 종사원들을 용역으로 채용하는 민간위탁으로 결정하고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결정을 기다리는 중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민간 위탁을 찬성하면 ‘학비연대회가 원하는 모든것을 들어주겠다’ 라고 말했는데. 다시는 민간위탁에 대한 말을 하지 못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며 이 더러운 거래를 규탄했다.

 

학비 경기지부는 "순환 파업을 통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 방학중 무임금 해결 ▶ 자율연수, 학습휴가 신설 ▶ 장기재직휴가 신설, 병가와 병 휴직 확대 등의 처우개선을 촉구하고, 공무원과의 심각한 불평등한 대우를 시정할 것을 요구했다.

 

오산화성동부.화성서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방학중 무임금과 병가, 병휴직, 자율연수, 학습휴가, 장기재직휴가등의 공무원과의 복무 차별이 해소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예정이며, 이번 파업을 통해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며, 교육 현장에서 더 나은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