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경찰서(서장 윤주철)가 오산오색시장상인회, 오산도시공사와 협업해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오색시장 범죄예방 활동에 나섰다.
최근 오산 오색시장을 중심으로 유동인구가 급증하고, 특히 야맥축제를 앞두고 음주로 인한 무질서, 절도 등 범죄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오산지구대에서는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시장 내 주요 취약지점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경각심을 높이는 메시지를 통해 범죄예방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이다.
지난 28일 오산지구대는 오색시장 내 주요 출입구, 주차장, 자전거 보관소 등에 음주운전 근절 및 절도 예방을 주제로 한 현수막을 설치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제12회 오색시장 야맥축제’를 앞두고 방문객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범죄예방과 시민 체감안전도 제고를 통해 지역축제의 안전한 운영과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현수막에는 ‘야맥축제는 즐겁게! 운전은 맨정신에! 음주운전의 끝은 후회와 눈물입니다’, ‘덤은 있어도 도둑은 없어요, 경찰·오색시장 공동치안구역’, ‘도둑은 순식간, 자물쇠는 한순간! 잠깐이라도 자전거 자물쇠는 꼭 채워주세요’ 등의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넛지(Nudge) 효과를 반영한 문구를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범죄 경각심을 높이도록 구성했다.
오산지구대장(경정 강용신)은 “전통시장 특성상 외부인 유입이 많고 혼잡한 환경에서 음주운전, 절도 등 각종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범죄예방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색시장상인회(회장 김주현)는 “야맥축제를 앞두고 방문객이 늘어나는 시기에 경찰과 함께 범죄예방 활동을 하게 돼 마음이 든든하다”며 “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상인회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뉴스매거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