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매거진 ] 베이징 2025년 6월 26일 -- 6월 하순 수확기를 맞아 수이고진의 순야오 감자 협동조합(Shunyao Potato Cooperative) 농민들은 160무(약 10.7헥타르)에 달하는 감자밭에서 풍작을 거두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중국 동부 산둥성 짜오좡시에 본사를 둔 이 협동조합은 과학적인 재배 방식과 우량종자 도입으로 값진 결과를 얻었다.
왕웨이(Wang Wei) 협동조합 책임자는 "여기까지 오는 길이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며 "지방 정부의 지원으로 2014년 협동조합이 설립됐고, 그때부터 온실재배가 시작됐다"라고 덧붙였다.
협동조합의 대표 품종인 '중자 7호(Zhongjia No.7)'는 우수한 품질로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농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감자를 크기별로 분류하는 등급별 판매 전략도 도입됐다.
또한 협동조합은 자원 통합, 기술 표준화, 판매 채널 확보 등을 통해 농민들이 재배 기술을 향상시키고 시장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4년, 협동조합은 500만 위안(미화 약 69만 7300달러) 이상의 총생산액과 215만 위안의 순이익을 달성했으며, 농민 소득은 2000만 위안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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