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수원에서 개최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성인페스티벌’ 행사와 관련, 주최 측에 “행사 개최를 즉시 철회하라”고 27일 촉구했다. 수원시는 25~26일 세 차례에 걸쳐 대책회의를 열고 수원메쎄에서 열릴 예정인 성인페스티벌(4월20~21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초등학교와 직선거리로 5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성인페스티벌을 연다는 사실을 저도, 시민들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성 상품화’ 행사 개최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경기도교육청수원교육지원청과 협의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며 “주최 측은 하루빨리 행사를 취소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또 “행사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철회할 때까지 시민들과 함께 행동에 나설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달 21일에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수원시민’이라고 밝힌 작성자가 “유사 성매매와 다름없는 행사가 열리는 수원메쎄에서 불과 반경 50m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다”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성을 돈 주고 사거나 팔 수 있는 걸로 취급하는 행사가 열리지 않게 국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지난 26일 현재 1만64
고양특례시가 관내 지방하천 중 창릉천과 공릉천에 ‘멱 감고 발 담그는' 친근한 하천 공간을 조성한다. 시에 따르면 친수시설 조성사업으로 창릉천, 공릉천 각 1개소에 발 물놀이터, 세족대, 샤워실과 각 하천 둔치 주변 상황에 맞는 화장실, 제방스탠드, 접이식파라솔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고양시만의 친근한 하천 수변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공릉천 원당교 일원의 기존 축구장 및 친수시설 조성 공간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쉼터 및 경사로를 설치해 시민들이 자연친화적인 하천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창릉천 친수시설 조성을 위해 시는 창릉천 둔치 환경정비 기본구상 용역, 주민설명회를 완료하고 2022년 10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하여 삼송지구 및 삼송동, 동산동 등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덕수교 일원에 둔치를 활용한 친수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주민들 의견을 반영한 발 물놀이터 등의 친수시설과 화장실, 제방스탠드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이 쾌적한 하천의 수변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릉천 주변에도 친수시설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공릉천 구간 중 관산동 주거 밀집지역인 원당교 일원에 발 물놀이터, 세족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가스안전 취약계층 3천400가구에 타이머콕, CO경보기 등 가스안전장치를 무료 보급한다. 도는 65세 이상 홀몸노인, 기초노령연금·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이 대상이라고 밝혔다. 타이머콕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안전장치이며, CO경보기는 일산화탄소 배기가스 누출 시 알림이 울리는 경보장치다. 한편, 도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만1천405가구에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4월부터 10월까지 오산시 누읍동 일반공업지역을 대상으로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악취실태조사는 누읍동 공업단지가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돼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14년째 진행된다. 악취관리지역은 악취 민원이 집단으로 발생하거나 지역 내 악취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 또는 초과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지정한다. 이번 조사는 28개 지점을 대상으로 악취 발생이 예상되는 시기에 반기별 2일 이상, 각 3회(새벽·주간·야간)에 걸쳐 이뤄진다. 조사 항목은 복합악취 및 암모니아 등 지정악취 22종을 포함한 총 23개 악취물질과 기온, 풍향 등의 기상자료다. 앞서 2022년 조사에서는 28개 지점 중 6개 지점에서 배출허용기준을 15회 초과했는데, 지난해 조사에서는 3개 지점에서 배출허용기준을 3회 초과해 악취 발생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악취실태조사 외에도 고질적 악취민원지역에 대한 조사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누읍동 주변 주거지역 확대로 악취민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악취 발생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
파주시 대표적 관광지 중 한 곳인 마장호수 수상레저가 4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임시 휴장에 들어간 지 4개월 만이다. 마장호수의 잔잔한 물빛 호수를 가로지르는 ‘카누·카약’은 2019년 개장해 매년 5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마장호수 필수코스 중 하나다. 마장호수에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인명구조요원, 전문 응급처치 등 자격을 취득한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수상레저 시설에는 카누 10대, 카약 12대를 갖추고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평일과 주말 모두 동일하다. 탑승권은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30분에 1대당 1만5000원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물 위에서 바라보는 마장호수의 풍경은 산책로를 걸으며 느끼는 마장호수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라며,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비전(이하 경기북부 대개발)’을 제시했다. 경기북부대개발 사업의 현 주소를 철도와 도로를 중심으로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9월 “경기북부 성장잠재력 깨워 대한민국의 신(新)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2월 경기도 서부권·동부권 대개발 발표가 이어졌다. 경기북부 대개발이 서부권, 동부권까지 확대된 것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1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가장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A노선의 경우 동탄~수서구간이 이달 30일 개통되고, 파주운정~서울역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B노선은 3월 7일, C노선은 1월 25일 착공식을 진행했다. 2023년 4월 착수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연구용역’은 마무리 단계로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올해 5월에는 GTX 신설에 관한 경기도 최적 노선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 건의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6~′35)에 KTX파주연장, SRT의정부연장 등 고속철도 노선의 경기북부 연장을 건의했다. KTX 파주연장
경기 시흥시가 관내 19세 청년(2005년 출생자)을 대상으로 연간 15만원을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를 발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의 문화 소비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 관람료(1인당 연간 15만원)를 정부와 도내 각 지자체가 부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흥시 대상자는 올해 1686명이다. 자격 조건이 확인되면 포인트 형태로 패스를 발급한다. 최초 발급 때 10만원(국비)이 지급되고 후에 5만원(지방비)을 추가 제공한다. 신청 및 발급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예산이 소진되기 전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대상자는 협력예매처(인터파크·예스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용기한은 오는 12월31일까지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도는 식용 목적의 개 사육, 도살, 유통·판매가 금지됨에 따라 현재 영업 중인 개 사육 농장주, 도축·유통 상인, 식품 접객업자 등을 대상으로 법정 기한인 5월 7일까지 신고할 것을 당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 공포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르면 3년 뒤인 2027년 2월부터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도살·판매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에 따라 관련 종사자는 5월 7일까지 운영 신고서를, 8월 5일까지 폐업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도는 홈페이지에 신고 요령을 안내하고 현수막 게시, G버스 등을 활용해 홍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농장주에게도 개별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홍보물을 만들어 시군에 배포할 방침이다. 한편, 신고가 접수되면 시군 담당 부서는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을 거쳐 신고 확인증을 발급한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 수원시 5개 국회의원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은 27일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고 그 자리에 융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을 홍윤오, 수원병 방문규, 수원정 이수정, 수원무 박제순 후보는 이날 오전 도의회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수원 군 공항 관련 특별 기자회견을 했다. 후보들은 "수원 군 공항 이전, 이번에는 국민의힘에 맡겨달라"며 "군 당국과 협의해 군 공항 기능을 재배치하고 다른 곳으로 이전한 뒤 그 자리에 미래 융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소음으로 고통받는 분들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고도제한을 완화해 재산권을 지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 공항 이전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측에 책임을 돌렸다. 후보들은 "민주당은 경기도지사, 수원시장, 국회의원 5석, 국회 180석에 대통령까지 입법권과 행정권을 쥐고도 이전을 해내지 못했다"며 "수원시는 그동안 100억원에 가까운 돈을 썼지만, 갈등만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외국인 정책을 벤치마킹하려는 국내·외 공공기관, 언론, 대학, 민간단체 등 다양한 기관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외국인 지원 정책을 벤치마킹하거나 자문을 구하기 위해 연간 약 500명 이상이 안산시를 방문하고 있다. 지난 25일에는 세종국가전략연수과정 교육생 10여명이 외국인·다문화 정책 우수 지자체의 사례를 듣고자 시를 방문했다. 오는 28일은 서울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외국인 주민 지원 관련 운영 현황 및 의견을 공유하고자 안산시를 찾는다. 29일은 충남 아산시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유럽평의회로부터 상호문화도시 지정받은 경위와 절차에 대해 자문을 구하기 위해 방문한다. 외신의 주목도 받았다. 최근 일본 NHK방송이 2005년부터 지방정부 최초로 외국인 전담 조직을 설치해 운영하는 안산시의 외국인 정책을 취재하기 위해 방문했다. 지난 24일과 26일 이틀간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방문해 대한민국의 인구감소 상황, 지자체간 이민청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황, 외국인 주민 지원 시책을 추진한 안산시의 이민 행정 등을 담아갔다. 다카히데 NHK 특파원은 "외국인 주민을 위해 365일 항상 문을 열어놓고 주말과 야간에도 한국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