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긴급복지 핫라인’ 접수자 가운데 원하는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종결된 위기가구 1천936가구에 대한 사후관리를 통해 48가구를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복지안전망’으로 불리는 이 사업은 지난해 5월 1일부터 시작됐다. 긴급복지 콜센터인 핫라인(010-4419-7722), 전용 콜센터(031-120), 경기복G톡, 경기도 긴급복지 누리집으로 접수된 민원 가운데 생계, 의료, 고용, 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 요청을 했지만, 기존에 지원받았거나 민간에서 지원받았다는 이유로 원하는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한 사례가 대상이다. 경기도는 이렇게 복지 욕구가 충족되지 않고 종결된 1천936가구의 위기도를 조사했고, 이 중 복지 도움이 필요한 48가구를 통합사례관리대상 가구로 선정해 지원했다. 통합사례관리대상 가구로 선정된 A씨는 실직으로 소득이 없어 공과금을 장기간 연체하는 등 생계가 어려움에도 실업급여 수령 이유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종결 처리됐다. 도는 위기도 조사를 통해 A씨를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공적 지원인 사례관리사업비 50만여 원과 민간후원금 70여만 원 등을 지원했다. 지적장애로 재정관리와 아동 양육에 어려움을 겪던 B씨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도내에서 현장 출동 대원을 대상으로 한 폭행, 폭언 등 소방 활동 방해 행위를 73건 접수했다고 밝혔다. 접수된 73건 가운데 49건(67%)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신질환자에 의한 사건도 16건(22%)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성남시 한 번화가 도로상에서 현장 대원 5명이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시민을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폭행당했다. 이들은 해당 시민으로부터 머리와 정강이 부위를 가격당해 5명 모두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지난달에도 용인시에서 엘리베이터에 있던 시민을 이송하려던 구급대원이 그로부터 폭행당해 안면부 찰과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 같은 소방 활동 방해 행위는 출동 공백을 초래해 중증외상환자 등 응급환자를 위한 대응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소방기본법 등에 따르면 화재 진압·인명 구조·구급활동을 수행하는 소방공무원을 폭행 또는 협박해 소방 활동을 방해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편, 음주나 약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폭행 등 소방 활동 방해행위를 저질러도 감경받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경기도는 설 연휴 기간 유기 동물에 대한 신속한 구조·보호 조치를 위해 동물보호센터와 연계한 ‘유기동물 구조보호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설 명절에 경기도 지역을 떠돌아다니는 유기 동물을 발견할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시군 당직실 또는 시군별 동물보호센터에 신고하면 된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누리집 우측 ‘동물 발견’ 배너를 눌러 발견 장소와 동물의 종류 등을 촬영 사진과 함께 신고하면 시군 담당자에게 문자로 발송되고 동물보호센터 내 구조팀이 출동해 구조·보호 조치를 실시한다. 도는 31개 시군 유기동물 구조 담당자와 20개 동물보호센터의 연락처 현행화를 완료해 긴급구조체계를 마련했다. 도내 시군 직영 동물보호소 총괄반, 구조포획반, 보호반 등을 편성해 연휴 기간 공백 없는 신속한 협력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종훈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명절 연휴 기간에는 유기 동물의 수가 많아지는 경향이 있다. 동물을 버리는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유기 동물 보호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반려동물과 외출 시 목줄 착용을 생활화하고 개물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시설 온실을 이용한 고추냉이 근경(뿌리줄기) 생산과 식물공장을 이용한 고추냉이 종묘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고추냉이는 독특한 매운맛 성분을 가진 향신채소로 생선요리 등의 조미료로 이용되어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기온 문제로 일부 제한된 지역에서만 재배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고추냉이 생산 기술은 냉방장치인 유니트쿨러 냉풍기를 이용해 17∼21도로 유지되는 온실에서 상토를 이용해 재배하는 기술로 근경 생산에 적합한 ‘달마’ 품종을 선발했다. 근경을 생산하는 적아(곁눈 제거) 기술로 근경 상품화율이 84% 증가해 재배 농가에 경제적으로 이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근경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18∼24개월의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적엽(잎따기)으로 쌈채소용 잎도 식물체 1주당 500g 이상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또 식물공장을 이용해 고추냉이 생산을 위한 균일한 환경을 연중 유지함으로써 연중 종자 채종이 가능해졌다. 종자 활력 유지 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전처리기술을 지난해 특허출원해 민간 기업에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시설 온실 내 수경재배를 통한 고추냉이 근경 재배 기술이 보급되면 고
용인 이동·남사에 조성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으로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조정이 불가피해 평택시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나섰다. 정장선 시장은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조정을 둘러싼 상황을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날 “지난해 3월 정부가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며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조정이 없으면 산단 조성이 어렵기 때문에 정부가 시에 조정을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7일 오전 2시 10분께 연천군 군남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농장 1동 500㎡와 집기류 등을 태우고 119 소방대에 의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농장에 있던 돼지 약 1천400마리가 폐사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대보건설이 인천 검단아파트 주차장 붕괴 사고로 영업정지 1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앞서 국토교통부로부터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대보건설은 이로써 총 9개월의 영업정지를 당하게 됐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처분 요청에 따라 공동수급업체 대보건설에 건설산업기본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1개월의 처분을 내렸다. 대보건설은 주소지가 경기도로 등록돼 있다. 경기도는 대보건설이 품질시험과 검사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더해 서울시 청문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위반 사실을 파악한 뒤 추가 행정처분을 내릴 전망이다. 영업정지 기간 대보건설은 건설사업자로서 계약체결, 입찰참가 등 영업활동이 금지된다. 영업정지 처분을 받기 전 도급계약을 체결했거나 관계법령에 따라 인허가를 받은 경우 공사를 계속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대보건설은 법적 대응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대보건설은 “공동도급사이기는 하지만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과 무관함을 증명하는 소명 절차에도 당사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행정처분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정하고 있다”며 “특히 ‘고의나 중대한 과실’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을 진행할 계획
평택시 청북읍 소재 재활용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5분께 평택시 청북읍의 한 재활용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중이다. 불은 업체 내 적재물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불이 꺼지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금은방을 돌며 카드 단말기에 가짜 승인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허위 결제해 귀금속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30대 A 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5일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의 한 금은방에서 주인을 속이고 1천6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에 이용한 전화승인 결제방식은 카드사에서 받은 승인번호를 단말기에 입력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가짜 번호를 입력해 결제가 되지 않더라도 영수증까지 출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결제가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처럼 금은방 주인을 속이고 도주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 씨는 지난해 말 인천에서도 금은방 3곳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지난달 구속 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와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교통공사는 6일 걸그룹 ‘포미닛(4minute)’ 출신 배우 남지현을 경기교통공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남지현은 2009년 그룹 ‘포미닛’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남지현은 친근하고 선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경기교통공사의 다양한 사업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고 경기도민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공사의 가치를 전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남지현은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한 경기교통공사의 노력과 가치를 더 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똑버스, 광역이동지원콜센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공사의 사업을 소개하고 널리 알릴 홍보대사 남지현 배우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도민 소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대중교통시설 수단 확충 및 효율적 운영’을 목표로 도 단위 최초로 설립된 교통 공기업으로, 지난 3년간 경기도민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이어왔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