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와 경기도시흥교육지원청이 경기도 내 20년 만에 신설되는 경기도교육청의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지정에 선정됐다. 11일 경기도교육청은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1단계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했으며, 시흥시를 비롯해 부천, 성남, 이천 등 총 4개 지역이 예비지정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형 과학고 공모사업은 지난 11월 8일까지 접수된 신청서를 바탕으로 심사가 진행됐으며, 지난 12월 2일에는 각 지자체와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공모 내용 확인을 위한 심층 질의가 진행됐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도 내 총 12개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학교설립, 운영, 교육과정 총 3개 영역과 9개 세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시흥시는 은계 택지지구 내 기조성된 학교 용지에 대한 무상 공급,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선정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사업과의 연계,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의 협력 등을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바이오와 생명과학 특화 교육과정을 제안하며 강점을 보였다. 경기형 과학고는 1단계 예비지정 이후, 2025년 초에 2단계 특수목적고등학교 지정ㆍ운영위원회 심의와 3단계 교육부 장관 동의 요청을 거쳐 최종 지정
포천시가 한탄강을 국내 대표적 관광지로 개발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9일 한탄강 관광개발계획 및 포천시 관광 정책간담회 갖고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한 문화, 체육, 관광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한탄강 관광개발계획의 현안사항과 관광 정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관광객의 유치 방안을 모색했다. 백영현 시장은 정책전문가들에게 한탄강 개발 현황과 한탄강 생태관광시설, 체험형 관광시설 등 향후 한탄강 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전문가들의 제언을 청취했다. 백 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여러 의견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계획을 수립해, 포천 한탄강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
안양시는 범계역 광장에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되며, 기부 목표액은 9억 원이다. 제막식에 이어 열린 성금 기탁식에서는 용마로지스가 300만원, 연성대 사회복지경영과 학생들이 100만원, 안양지역 건축사회 100만원 등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 평촌경영고 외식조리과 학생들이 라면 25박스(6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온정으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과 기업들이 나눔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
용인특례시는 세계 최고 반도체 장비업체인 ASML의 한국법인 ASML코리아가 용인에 사무소를 설치해 들어온다고 11일 밝혔다. ASML코리아는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에 사무소를 설치하기 위해 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시청 접견실에서 최한종 ASML코리아 대표와 ASML 사무소 설치에 필요한 행정절차 지원과 인력양성 및 용인지역 인력 고용 등을 내용으로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용인과 지역 내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반도체 장비의 기술지원과 유지·보수 기반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용인은 ASML코리아가 반도체 팹(Fab) 인근에서 최첨단 반도체 장비를 가동하는 데 필요한 기술지원과 유지·보수 등의 업무를 수행할 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한다. ASML코리아는 관내 대학과 연계한 산학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반도체 산업 인재를 양성하고,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설치한 사무실에 용인지역 인력을 채용하는 것에 협조하기로 했다. 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SK하이닉스를
양주 옥정신도시 e편한세상 메트로포레 APT가 ‘2024년 경기도 공동주택 모범상생단지’로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은 시가 지난 8월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모범관리단지 신청서를 접수받아 경기도로 상신한 후, 9월 경기도 평가단의 현장 점검을 통해 이루어졌다. 옥정신도시 e편한세상 아파트는 경기도 31개 시·군 공동주택 중 상위 6개 단지에 포함되며 경기도지사 표창과 모범상생관리 인증동판을 수여받는다. 이번 평가는 일반관리, 시설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의 4개 분야로 나뉘어, 세대수 기준으로 500세대 미만, 500세대 이상 ~1,000세대 미만, 1,000세대 이상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실시했다. 특히, e편한세상은 ▲매월 클린데이 행사로 단지 내 환경 개선 ▲원데이클래스 행사로 입주민과의 적극 소통 노력 ▲꿈마루 작은 도서관 행사로 희망찬 미래와 독서 활동 장려 ▲층간소음 줄이기 포스터 공모전, 워터파크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개최 ▲탄소중립 생활실천 ▲계단 오르기 캠페인 실시로 공동전기료 절감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e편한세상 우병문 입주자 대표회장은 “이번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발전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
성남시와 담양군이 상호 협력을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0일 성남시청 제1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이 참석해 양 지역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담양군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지난달 성남시의회 정례회에서 ‘담양군과의 자매결연 체결 동의안’이 의결되면서 추진됐다. 성남시는 첨단정보통신과 생명과학 인프라를, 담양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생태관광 자원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강점을 공유하며 상호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안광림 부의장은 “이번 협약이 단순한 형식에 그치지 않고 양 지역의 실질적 상생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성남시와 담양군이 함께 발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
한덕수 국무총리는 12·3 계엄 사태에 대해 “국무위원 전원 반대했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1일 국회 본회의 비상계엄 긴급 현안질문에서 윤상현(국힘·인천 동구미추홀구을) 국회의원의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변경 시 국무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당시 참석자 중 찬성이 었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 총리는 “계엄의 절차적 흠결을 보완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 아니다. 국무회의 자체가 많은 절차적 실체적 흠결을 갖고 있었다”며 “더 많은 국무위원들이 반대하고 걱정을 제시해서 (계엄을) 막으려고 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 대외 신인도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고 국민 수용성도 없을 것이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반대에도 계엄을 막지 못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국무위원들이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도 이 문제가 그대로 진행될 수 있었는지는 앞으로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다. 윤 의원이 민주당의 예산안 감액 통과, 검사 탄핵 등을 ‘폭주’로 규정하면서 묻는 질문에도 “그 모든 것에 대한 대응책이 계엄이 될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 총리는 “그 어떤 경우에도 계엄 발동은 정말 신중하고 합법적이고 헌법에 적합해야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고위공직자수사처, 국방부와 함께 공조수사본부(공조본)를 운영한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11일 공조수사본부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공조본은 “국수본의 수사경험과 역량, 공수처의 법리적 전문성과 영장 청구권, 국방부 조사본부의 군사적 전문성 등 각 기관의 강점을 살려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중복 수사로 인한 혼선과 비효율 문제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국수본은 “공조본과 함께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기관과 중복 수사 논란을 빚고 있는 검찰은 공조수사본부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검은 사전에 관련 연락을 받거나 논의가 이뤄진 것이 전혀 없으며 추후 참여를 검토해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뉴스매거진 ]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오는 14일 오후 5시 2차 표결에서 통과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여당 일각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정통보수가 몰락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윤 대통령도 당에서 요구하는 자진 하야를 통한 조기 퇴진보다 차라리 탄핵소추안이 통과돼 직무 정지 상태에서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이 낫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을 앞두고 최대 변수는 12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출이다.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인 5선 권성동(강원 강릉시) 의원과 벚꽃대선을 주장하는 4선 김태호(경남 양산시을) 의원이 맞붙는다. 권 의원이 원내대표에 선출될 경우 친한(친한동훈)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친한계가 윤 대통령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지고 분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비해 김 의원이 원내대표에 선출되면 14일 탄핵안 투표는 자율투표에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탄핵보다는 질서 있는 퇴진을 강조한다. 그는 “질서 있는 퇴진의 유일한 방법은 ‘탄핵보다 빠른 조기 대선’”이라며 “답은 ‘벚꽃대선’”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 의원이 한 대표와 궤를 같이 한다고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 3시간 전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안전가옥(안가)으로 부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조 청장과 김 청장은 지난 3일 오후 7시쯤 윤 대통령 호출로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 안가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배석한 이 자리에서 계엄 선포 이후 장악해야 할 기관 등을 적은 A4 문서 한 장을 조 청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악 대상에는 국회와 문화방송, 유튜버 김어준 씨가 대표로 있는 여론조사 ‘꽃’ 등 10여 곳이 적혀있었다고 조 청장이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조 청장의 진술은 계엄 사실을 미리 알지 못했다는 기존 주장과 배치돼 큰 파장이 예상된다. 그동안 조 청장은 오후 6시 20분쯤 대통령실로부터 ‘별도 명령이 있을 때까지 대기하라’는 취지의 연락을 받았지만 계엄령과 관련한 언질은 없었고 자신도 윤 대통령 담화를 TV로 접하며 계엄 사실을 알았다는 입장이었다. 조 청장의 진술은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조 청장의 당일 동선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조 청장은 비상계엄 발표 전인 오후 5시 42분쯤부터 6시 2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