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가 16시 30분경 김진경 의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K-컬처밸리와 관련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기로 대원칙에 합의했다. 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김진경 의장에게 보고했다. 여야는 이날 저녁부터 조사 추진 방향과 시기, 특별위원회 구성 등의 구체적 추진안을 정해 10일 합의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의원 70명은 지난 2일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발의한 바 있다. 민주당 소속의 김진경 의장은 양당 합의 없이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지속해 왔다. 반면 파행으로 멈춘 의사일정의 정상화 여부는 추후 협의에 따라 달라진 전망이다. 지난 4일 국민의힘이 보이콧을 선언하며 이날까지 의회는 본회의와 각종 상임위 회의, 업무보고 등의 파행이 지속되고 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아직 협의가 완전히 끝나지 않음 않은 만큼, 행감 실시계획서 채택 등 시급한 일부 안건만 처리하고 파행 기조는 유지할 것이란 입장이다. 이날 국민의힘은 입장문을 통해 “10일부터 모든 상임위를 개최해 11월 행정사무감사 실시계획서
경기도는 오는 10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에 있는 나눔의 집에서 ‘노란나비-다음 세대의 약속’을 주제로 추모 행사를 연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故) 김학순(1924~1997) 할머니가 1991년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이다. 정부는 김 할머니의 용기를 기억하고 피해 역사를 알리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8월 14일을 국가기념일인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나눔의 집은 2022년 12월 대구 출신의 이옥선 할머니가 별세한 이후 동명이인인 부산 출신의 이옥선(97), 박옥선(101), 강일출(96) 할머니 등 3명이 생활해 왔는데 지난 3월 건강 문제로 모두 요양병원으로 거처를 옮긴 상태다. 나눔의집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나눔의집은 시설 전체를 위안부 기념 역사관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기림문화제와 기념식, 나눔의집 피해자 흉상 헌화식 등은 물론 위안부 피해자들의 영혼을 상징하는 노란 나비 접기, 소녀상 만들기 등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6월 8일부터 7월 24까지 진행한 ‘기억의 꽃배달’ 캠페인에 참여한 시·도 대표단을 초청해 결과도
경기도는 내년부터 임산부를 대상으로 교통비를 100만원 지원하고, 분만취약지역 등에서 둘째아 이상 출산 시 산후조리비 지원금을 1명당 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도민체감형 임신·출산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 저출생 정책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경기도 러브아이 프로젝트’의 일부로 공개한 정책은 △엄마·아빠가 처음 학교△임신·출산·육아 정보를 손 안에(경기똑D 앱으로 한 번에 확인) △병원까지 편하게, 임산부 교통비 지원 △출생 축하카드 발송 ‘경기 아이듬뿍(Book)’ △분만취약지역 산후조리비 부담제로(zero) △다자녀가정은 공영주차장 VIP 등이다. 우선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엄마·아빠가 처음 학교’를 운영해 임신·출산 예정 부부 55쌍에게 임신·출산 과정, 자연분만의 장점, 아빠 아기 돌보기 체험 등을 교육한다. 경기북부 권역 난임·우울증상담센터(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추진하는 교육에는 산부인과 의사, 신생아실 수간호사 등 전문가가 강사로 나선다. [ 경기뉴스매거진 ]
오산시는 꿈두레도서관에서 관내 아동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1박 2일 독서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독서캠프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가족, 친구와 테마별 독서 체험활동을 하고 꿈두레도서관 독서캠핑장에서 책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는 ‘1박 2일 독서캠프’는, 그림책을 읽고 서커스 단원이 되어보는 ‘서커스 유랑단’, 단어를 모아 창작 연극 만드는 ‘말 모아 연극놀이’, 그림책을 읽고 미니북 만들기 활동을 하는 ‘두근두근 그림책 탐험대’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초등학생을 초대하여 특별한 독서체험 시간을 선물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내 어린이들이 독서캠프에 참여해 책을 매개로 가족 및 친구들과 건전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오산시 교육포털 오늘e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꿈두레도서관(031-8036-6527)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뉴스매거진 ]
파주와 연천 등 경기 북부 지역에 16일 오후부터 17일 새벽까지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기상청은 이날 새벽 수도권 지역 중 올해 처음으로 경기 북부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산림청도 이날 파주·연천·양주·동두천·포천 등 5개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17일 경기도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16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판문점(파주) 274.5㎜, 도라산(파주) 193.0㎜, 파주 161.6㎜, 진동(파주) 157.0㎜, 장남(연천) 144.5㎜ 등이다. 파주에는 17일 오전 7시를 전후해 시간당 100.9㎜의 비가 쏟아지는 등 경기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연천·포천·파주·동두천·양주·가평·의정부·남양주에는 호우경보가 각각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24분께 파주 군내면·진서면을 시작으로 경기 북부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10차례 발송했다. 올해 들어 수도권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이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수량이 90㎜ 이상’인 경우와 ‘1시간 강수량이 72㎜ 이상’인 경우 발송된다.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공동 운영하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무더위에 지친 소비자들을 위해 푸짐한 선물 보따리를 준비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먼저 오는 18일까지 ‘초복이닭!’ 소비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 대상 지역은 가평군, 연천군, 포천시, 화성시, 과천시, 안산시, 안성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광명시, 광주시, 구리시, 부천시 등 총 13개 지역이다. 대상 지역 소비자에게는 1만 5천 원 이상 주문 시 사용 가능한 3천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모바일 앱(App)과 연계한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App)에 가입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배달특급 더하기 5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사용 기한은 8월 31일까지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정책 중 하나로, 일상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해 평가와 보상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전용 앱(App)을 통해 도민들의 탄소 감축 활동 실적을 기록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7월 프랜차이즈 브랜드 제휴 이벤트도 펼친다.
김동연 경기지사가 해병대 채상병 순직 1주기를 앞두고 고인의 묘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김 지사는 지난 13일 대전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지난해 7월 19일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 묘역과 천안함 46용사 묘역 등을 찾아 참배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전남 신안군 퍼플섬과 하의도 소재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등을 방문했다. 광주에서 하룻밤을 보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로 복귀하는 길에 대전현충원에 들렀다. 김 지사는 대전현충원 방명록에 "숭고한 헌신과 희생을 받드는 길,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매진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12일 오전 10시부로 경기도내 28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도가 초기 대응 태세를 갖추고 시군에 독거노인, 논밭 작업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응 강화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폭염 대비 행정1부지사 지시사항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경기도는 공문을 통해 “비가 그친 뒤 기온이 올라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지금까지 해오던 예방 대책을 강화해 대응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폭염 대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위에 취약한 노약자에 대해 야외활동 자제를 홍보하고 맞춤 돌봄대상 취약계층, 노숙인에 대해서는 안부확인 강화 ▲독거노인, 이동 노동자 등 취약 계층에게 무더위쉼터 이용 안내를 적극 홍보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실외 작업장은 폭염이 심한 시간(14~17시) 작업자제 권고 등 안전관리 철저 ▲농어업인, 외국인 이주노동자 대상으로 농작업 자제 예찰․홍보 활동 강화 ▲기상 상황과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 안전수칙 홍보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폭염주의보 발효에 따라 상황총괄반, 복지 분야 대책반, 구조구급반 등 폭염 대응 합동 전담팀(6개 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하의도 주민 수십 명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의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김 지사를 맞이했으며 동행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청렴하고 일 잘하고 합리적인 지도자"라고 김 지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한 달 전 강진·목포를 찾았을 때 구 목포상고를 들렀는데, 저도 집이 어려워 상고(덕수상고)를 나왔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우리에게 민주, 민생, 평화라는 세 가지 큰 좌표를 주셨다. '마지막까지 국민과 역사를 믿었다'는 대통령님 철학을 제 방(집무실)에 액자로 걸어놓고 있다"고 의미를 전했다. 김 전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 출근 첫날, 야근을 하며 혼자 남아있었는데, 책상 위의 전화가 울려 받았더니 김대중 대통령님이었다. 그렇게 근접에서 모실 기회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박 군수의 안내를 받아 김 전 대통령이 생가를 방문한 김 지사는 방명록에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통일부가 경기도, 파주시의 대북전단 살포 단속 조처가 '위헌-위
수원시보건소가 야토병 예방책으로 곤충기피제 사용과 철저한 손씻기를 강조했다. 수원시보건소는 최근 수원에서 제1급 감염병인 '야토병' 의심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과 합동 대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수원시보건소는 야토병 관련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야토병 예방에는 진드기나 사슴파리 같은 흡혈 곤충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기 위해 곤충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하고, 야외 활동 후에는 손씻기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동물 사체를 다룰 때 반드시 장갑이나 마스크 등의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야토병은 야토균에 감염된 진드기나 파리 등 흡혈곤충을 매개체로 고열과 오한, 근육통, 관절통, 두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제1급 법정감염병이다. 국내 발생 사례로는 1996년 야생 토끼를 요리하던 중 감염된 사례가 유일할 정도로 발생률이 현저히 낮고, 사람 간 전파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수원시보건소는 지난 6일 의심신고를 접수한 즉시 경기도 및 질병관리청 수도권 대응센터와 합동 대응에 나서 역학조사와 모니터링 등을 실시했다. 또 해당 업소에 대한 환경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