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성균관대·아주대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의료·바이오 분야 응용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는 30일 성균관대 2공학과 2회의실에서 성균관대 및 아주대와 AI 기반 의료·바이오 응용연구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이 분야 응용연구 사업의 효과적 추진과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경기도는 재정 지원과 행정적 절차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 사업(AI 분야)에 선정된 대학들을 대상으로 대학별 7,500만원을 지원, 차세대 의료 진단, 신약개발 기간 단축 등 의료비용 절감을 도모하는 사업이며, 성균관대는 과기정통부의 ICT명품인재양성사업과 연계, AI 기술을 접목한 안저영상(망막 및 시신경 등 눈 뒷부분 고해상도 영상) 데이터 분석, 미래 기술 선행연구 등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아주대는 과기정통부의 인공지능융합혁신인재양성 사업과 연계, 대장수술 위험도 예측, 딥러닝 활용 의료데이터 연구 등을 할 예정이다. 경기도 김현대 미래성장산업국장은 “3차 경기도 과학기술진흥 기본 계획의 5대 전략 분야에 데이터·AI 핵심 인재 양성과 디지털 바이오헬스산업 기반 강화가 포함돼
경기도가 가정 밖 청소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자립두배통장’ 상반기 참가자를 24일부터 모집한다. ‘자립두배통장’은 청소년쉼터나 청소년자립지원관을 이용한 청소년들이 매월 1만 원 이상 10만 원 이하로 자유 저축하면 저축액 2배(최대 20만 원)를 도가 추가 적립해 최소한의 자립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소년이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2년간 원금 기준으로 720만 원, 최대 6년간 2,16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24세 이하의 가정 밖 청소년으로, 청소년쉼터나 청소년자립지원관에서 1년 이상 거주 또는 지원받은 청소년이다. 선정된 청소년은 2년 단위로 최대 6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기간은 1월 24일부터 2월 24일로, 거주 중인 청소년쉼터 또는 청소년자립지원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고영미 청소년과장은 “자립두배통장 사업이 가정 밖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자립 정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지난 10년 사이 경기도 인구는 150만명 늘어나고, 사업체 수도 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통계 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경기도 인구는 1천405만 6천450명으로 집계되었다. 10년 전인 2013년 1천254만 9천345명보다 150만 7천105명 증가했다. 한편, 인구 증가와 함께 도내 사업체 수는 2023년 151만 4천951개로, 10년전 75만 1천 여개 보다 101.7% 늘었난것으로 조사되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평택시는 올해 3월부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4천여 명에게 '무상 우유' 바우처를 시범 지원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18일 평택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학교 우유 급식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학생에게 공급하던 무상 우유를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게 월 만5천 원의 바우처로 대체 지원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우유를 받지 않고 필요에 따라 직접 편의점이나 하나로마트에서 흰우유,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국산 원유를 사용한 유제품을 구매하면 된다. 정부는 학교 우유 급식 지원 방식의 경우 학교에서 우유를 받는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낙인효과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바우처 지급으로 사업 방식을 변경했다. 한편, 평택시 무상 우유 바우처 지급 대상은 6~18세 아동·청소년 가운데 국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가정 자녀 등 4천여 명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지역 소상공인 점포 수가 5년 사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은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2023년 12호: 2022년 경기도 소상공인 동향'을 발간했다. 이 자료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영업 제한이 완화되고 소비 성향과 생활 방식이 변화한 시기의 도내 소상공인 동향을 분석했다. 2022년 말 기준 도내 소상공인 점포 수는 총 48만5천137개로, 2017년 39만9천172개보다 21.5%(8만5천965개), 2021년 46만5천64개보다 4.3%(2만73명) 증가했다. 2021년 대비 업종별 증가율은 생맥주 전문점(49.6%)이 가장 높고, 기타 식료품 소매업(33.8%), 애완동물 및 관련 용품 소매업(27.3%), 피부 미용업(22.9%), 체력단련시설 운영업(22.1%), 기타 예술학원(20.2%), 골프연습장 운영업(19.9%) 등의 순이었다. 음식업종 가운데 개업률은 간이음식포장 판매전문점과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및 유사 음식점업이, 폐업률은 생맥주 전문점과 치킨전문점이 각각 높았다. 생맥주 전문점의 경우 점포수 증가율과 폐업률이 모두 높은 셈이다. 서비스업종 중에
경기 고양시와 성남시에서 진행된 두 아파트 단지의 무순위 청약(일명 줍줍)에 28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덕양구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가 전날 무순위 물량 2가구와 계약 취소물량 1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21만3천601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순위로 공급된 전용면적 84㎡와 99㎡에 각각 16만3천731명, 4만8천470명이 신청했으며, 신혼부부 특별공급 계약 취소분 1가구(전용면적 84㎡)에는 1천400명이 청약했다. 무순위 청약은 거주지나 주택 보유수와 상관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 21만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020년 일반분양 당시의 분양가로 공급돼 주변 단지 최근 거래가와 비교하면 3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는 점도 청약경쟁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날 경기 성남시 수정구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역시 계약취소 물량 3가구와 무순위 1가구에 대한 청약을 받았는데, 총 6만9천705명이 몰렸다. 전용면적 74㎡인 무순위 1가구에 6만9천596명이 신청했으며, 다자녀 특별공급 계약취소분 3가구에는 109명이 신청했다. 이들 물량
경기도는 지난해 지방세 사후관리조사원을 통해 3만4천여견의 비과세·감면 조건 이행 여부를 조사해 8천700여건의 미이행 사례를 적발, 355억원을 징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방세 사후관리조사원은 지식산업센터·산업단지 입주자, 자경농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을 대상으로 한 비과세·감면 조건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조사해 불이행 시 세금을 추징하거나 관련 제도를 안내해 가산세를 내지 않도록 도와준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경우 200만원 한도에서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지만 3개월 이내 전입신고·3년 상시거주 등 감면요건을 준수해야 한다. A시 사후관리조사원들은 자경농민이나 농업법인이 취득한 농지를 영농에 사용하지 않거나 매각·증여 등의 투기 우려가 있는 700건을 조사해 감면 조건 미이행 40건을 적발, 4억원을 추징하기도 했다. 최원삼 도 세정과장은 "지방세 사후관리 조사사업을 확대 실시해 공정하고 명확하게 세제 혜택을 부여하고 적극적인 제도 안내로 납세 편의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