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재)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박희성)이 전국 지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하는 ‘2024 지역문화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모를 주관한 (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이홍길 / 이하 ‘전지연’)에 따르면 지난 5~6월, 전지연 회원기관(122개 지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지역문화 우수사례를 공모했다. 전문 심사위원단의 서류심의와 PT심의를 거친 결과, 의정부문화재단의 <문화도시 정책페스타>가 사업계획의 독창성과 성과 및 완성도, 지속가능성, 지역문화 기여도 등 5개 평가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4일부터 3일간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박람회> 개막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2년 경기북부 최초로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의정부시는 ‘머물고 싶은 나의 도시 의정부’라는 미션 아래 의정부 문화도시지원센터를 필두로 다양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문화도시 정책페스타>는 정책과 축제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페스타로, ‘정책’은 무겁고 어려운 것이 아닌 우
경기 의정부시는 미세먼지 가상공간에서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체험관은 가상공간 시청 '메타(META)-의정부'에서 이용할 수 있다. 메타-의정부를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나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아야 한다. 총 3층으로 구성된 가상 체험관 1층에는 미세먼지 원인과 시 정책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층에는 미세먼지를 제거할 때마다 화면이 조금 맑아져 가시거리가 늘어나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3층에는 관련 OX 퀴즈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자동차 등 이동 오염원, 사업장 배출원, 민감 계층 건강 보호 등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7개 분야 32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내버스 이동형 미세먼지 저감장치 실증 사업 등 시민이 체험·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내년 초미세먼지(PM2.5) 농도 17㎍/㎥를 목표로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초미세먼지 농도는 2021년 19㎍/㎥, 2022년 18㎍/㎥, 지난해 18㎍/㎥ 등으로 나타났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의정부시가 기업유치 4호로 의정부농업협동조합(이하 의정부농협)과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속화 될 전망이다. 김동근 시장과 김명수 의정부농업협동조합장은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정부농협복합시설’ 건립을 골자로 한 ‘지역사회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시의회 김태은·오범구·김지호·권안나·김현채 의원과 박옥래 경기지역본부장, 의정부농협 노현수 지부장 및 선임이사 등이 함께했다. 의정부농협 복합시설은 미군 반환공여지 등 일대 A, B동으로 500여억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에는 하나로마트, 로컬푸드매장, 영농종합지원센터, 지역문화센터, 농업박물관, 시청각 교육시설, 농협 금융지점 등이 들어선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정부농협복합시설 건립 투자 및 부지 마련 협력 ▲지역주민 우선채용 등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동 노력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농업인의 실익 증진을 위한 정책 수립 등에 협력한다. 시는 투자가 현실화되면 최초의 미군 반환공여지 내 기업유치 사례로 기업도시 조성은 물론 반환공여지 개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자체와 지역농협 간의 일자
경기 의정부시는 서울 출퇴근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월 5일부터 민락‧고산지구와 장암역을 연계하는 의정부01번 공공버스 노선 운행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의정부01번 공공버스는 의정부시 최초의 준공영제 마을버스로, 시가 주도적으로 버스 노선을 소유하고 운영한다. 이는 버스 이용의 안전성, 정시성, 신속성을 높여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5~17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7대의 버스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기존 마을버스와 동일하다. 활기체육공원‧우미린아파트앞을 기점으로 장암역까지 총 17개 정거장을 거쳐 운행한다. 광역교통 집중 관리지구로 지정된 고산지구는 타 지역에 비해 교통 접근성이 열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에 앞서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증차 등의 노력을 해왔다. 이번 공공버스 신설은 서울 출퇴근하는 민락‧고산 주민들의 7호선 전철역 접근성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의정부01번 노선을 준공영제 시범노선으로 지정하고, 향후 의정부 특성에 맞는 준공영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 사업이 완료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명소화하기 위해 15억원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는 '한탄강 유역 종합발전 추진계획'에 따라 경기 연천에서 포천을 거쳐 강원 철원까지 약 120㎞에 이르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사업을 올해 완료한다. 주요 탐방 거점에 화장실 및 휴게시설 설치 등 이용자 편의시설 개선에 4억원, 셔틀버스 운영에 1억6천만원, 온·오프라인 홍보에 1억9천만원, 탐방로 안내 체계 구축 및 시설 정비 등 활성화 사업에 7억5천만원 등 모두 15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에서 멍우리 협곡까지 구간과 연천 재인폭포에서 아우라지 베게용암 구간의 핵심 거점에 화장실, 휴게시설, 안내판 등 편의시설을 개선한다. 또 코스별 완주자에 대한 인증 프로그램 운영 및 걷기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주상절리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 중장기 계획으로 한탄강 관광 활성화 인프라 조성, 한탄강 유역 지역상생 거점 조성 등 '한탄강 종합발전 광역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탄강 종합발전 광역사업은 모두 1천90억원(국비 819억원, 시군비 271억원)을 투입해 한탄강 평화 순례
노래방에서 여성 군무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경기 북부지역 한 육군 부대 대대장(중령)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조영기)는 군인 등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A 중령에 대해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 중령은 2022년 9월 6일 오후 10시께 노래방에서 같은 부대 소속인 20대 군무원 B씨의 손을 강제로 잡고 허리를 감싸 안으며 얼굴을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가 거부하자 A 중령은 재차 손을 잡으며 "이렇게 어리고 예쁜 여자 주무관은 처음이다"며 성희롱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중령은 법정에서 "피해자가 술에 취해 피해 사실에 관한 기억이 명확하지 않거나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강제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해자 측의 진술 내용은 주요한 부분이 일관되며 비합리적이거나 모순되는 부분이 없다"며 "법원이 채택해 조사한 증거들에 의해 피고인이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한 사실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지 않은 점,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용서받지 못한 점, 피해자가 정신적 피해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