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매거진 ] 마닐라, 필리핀 2025년 7월 15일 -- 글로벌 상용차 제조업체인 위통버스(Yutong Bus, 이하 '위통', SHA: 600066)가 최근 마닐라-바기오시 왕복 524km 구간에서 C12PRO 연비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 구간은 필리핀 여객 및 관광 산업의 주요 노선으로, 이번 챌린지는 실제 운행 조건에서 C12PRO의 연비 효율성을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C12PRO는 길이 12미터의 고급 장거리 코치 버스로, 이번 시험 운행은 필리핀 여객 운송 산업이 직면한 세 가지 과제인 높은 연료 가격, 35도를 넘는 지속적인 폭염, 복합 도로 조건을 반영했다.
챌린지 노선은 산악 도로 100km, 고속도로 360km, 도심 도로 64km로 구성됐다. 차량에는 승객 22명과 600kg의 추가 중량이 실렸고, 테스트 내내 외부 온도는 섭씨 35도에 달했다. 에어컨은 섭씨 20도로 일정하게 설정돼 이 지역의 일반적인 작업 조건을 반영했다.
총 연료 사용량은 143.55리터, 종합 연비는 리터당 3.65km를 기록했다. C12PRO의 연비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12% 향상됐다.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성능을 측정한 결과, C12PRO는 리터당 평균 고속도로에서는 4.39km, 도심 도로에서는 3.60km, 산악 도로에서 2.97km/리터의 연비를 나타냈다.
위통의 C12PRO에는 연비와 성능을 높이기 위한 첨단 기술이 탑재돼 있다. 지능형 운행 컴퓨팅 플랫폼은 실제 도로 조건과 전 세계 100개국 이상의 지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운행 전략을 구현한다. 위통은 버스 산업 로드맵 데이터베이스를 독자적으로 구축하여 고객의 운행 조건에 맞춰 동력 구성을 빠르게 최적화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약 2%의 연료를 절감한다.
위통의 또 다른 혁신인 지능형 온도 제어 시스템은 주변 온도 및 하중 데이터를 활용해 엔진 냉각을 보다 정확하게 제어한다. 폐열 회수 및 스마트 팬 제어 기능을 통해 연소를 개선하고 연료 사용을 2% 추가로 절감한다.
C12PRO는 고효율, 저속, 고토크 엔진을 탑재한 차세대 디젤 플랫폼으로 구동된다. B10 수명 180만 킬로미터, 최대 토크 1900 Nm을 자랑하는 이 엔진은 강력한 저속 출력을 제공하며, 실제 조건에서 연료 소비를 3% 이상 절감한다.
향후 위통은 미주, 아프리카 및 기타 지역에서 C-PRO 시리즈 차량의 연비 성능 테스트를 수행하여 제품 효율을 최적화하고 글로벌 고객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en.yuto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