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GTX-A 노선 개통과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으로 도시발전의 큰 전환점을 맞게 될 전망이다. GTX-A 개통으로 핵심 일자리 지역인 강남과 판교, 화성의 연결이 크게 개선되고,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대동맥 경부고속도로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지하화 구간이 만들어져 동-서로 나뉜 도시가 하나가 된다. 화성시는 명실상부 경기남부 철도교통의 핵심인 동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를 기회로 그 상부에 도심속 쉼터인 ‘보타닉가든 화성’과 연계해 대한민국 명품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인구 100만 돌파에 이어 시 발전의 또 하나의 큰 전환점이 될 GTX 개통을 맞아 “철도인프라 부족으로 화성시의 양질의 일자리와 고품질 주거환경을 알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화성시를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핵심 인재들을 화성시의 첨단기업으로 모이게 해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 화성’의 완성을 앞당길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GTX-A 개통은 철도가 화성시와 서울을 비롯한 인근도시를 잇는 철도망의 출발점으로 △서해선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동탄 트램 등 8개 사업이 2029년까지 개통
로맨스스캠에 속아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으로 전락한 30대 여성이 구속됐지만, 그녀는 아직도 그를 믿고 있다. 로맨스스캠(연애빙자 사기)에 속아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 수거책으로 전락한 30대 여성이 구속됐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A씨는 실직 후 별다른 직업 없이 고시원에 주로 거주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에게 올해 초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B씨(남)가 접근했다. 자신을 사업가라고 소개한 B씨는 “지금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지만 사귀고 싶다”며 사진도 보내왔다. 온라인 속 남자에게 빠진 A씨는 결국 심리적으로 지배돼 그의 지시에 따르게 됐고, 결국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해 피해자로부터 돈을 받아 전달하는 수거책이 됐다. 피해자 10명으로부터 2억 2,000만 원을 받아 다른 조직원에게 전달한 A씨는 지난 14일 가평군에 있는 한 주차장에 800만 원을 받으러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저금리 대환 대출을 미끼로 한 수법에 속을 뻔한 피해자가 파출소에 상담하면서 결국 덜미를 잡힌 것이었다. A씨는 경찰 출석 요구서를 받
경기 파주시 첫째 자녀 출생축하금을 기존 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0배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지난 26일 밝혔다. 출생축하금을 늘려 저출생 고령사회에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파주시는 지난 2006년부터 출생축하금을 지원하고 있다. 첫 해 30만원에서 시작해 2011년 60만원, 2012년 이후에는 셋째 자녀 이상에만 80만원씩 지원했다. 2021년부터 첫째 10만원, 둘째 30만원, 셋째 100만원으로 늘린 뒤 현재까지 운영해 왔다. 출생축하금 지급 기준을 대폭 늘린 배경에는 최근 들어 국가 차원의 저출생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파주시 또한 합계출산율이 2022년 0.861명에서 2023년 0.76명으로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김경일 시장이 올 초 읍·면·동 순회 이동시장실에서 다수 시민이 출생축하금 인상을 요구하는 건의가 잇따르자 이를 수용하는 차원에서 정책에 반영헸다. 시는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에 따라 출생축하금 확대 시행에 따른 보건복지부와의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와 관련된 사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협의가 마치는 대로 '파주시 출생 축하 및 다자녀가정 지원에 관한 조
지난 26일 오전 6시 50분쯤 경기 화성시 비봉면 한 원두 가공 공장에서 불이 나 약 1시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 1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0여 대와 90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지난 26일 오전 6시42분쯤 여주시 대신면 한 주거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이 현장 도착 당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던 비닐하우스 거주자 60대 남성과 50대 여성은 결국 사망했다. 이들과 함께 있던 외국인 1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비상 대응 1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4대와 인력 91명을 동원해 40여분 만인 오전 7시24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불은 200㎡ 규모 주거용 비닐하우스 1개동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김동연 도지사는 지난 26일 도청 브리핑 룸에서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구상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현재 경기도에는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벨트가 조성되어 있다며, 반도체 벨트는 용인-화성-이천-평택, 모빌리티 벨트는 광명-시흥-안산-화성-평택,바이오 벨트는 파주-고양-시흥-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경기도는 AI를 중심으로 두 개의 산업벨트를 새롭게 구축한다고 밝혔다. 파주-의정부-남양주를 중심으로 ‘AI 문화산업 벨트’를 만들고, 성남-용인-수원-과천-안양을 잇는 경기 남부에는 ‘AI 지식산업 벨트’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북수원 테크노밸리가 조성될 부지는 현재 경기도인재개발원과 일부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오는 2028년 완공될 ‘인덕원~동탄선’ 북수원역과 영동고속도로, 수원외곽순환도로, 국도 1호선이 연결된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AI에 기반을 둔 I기업과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소 등 미래 산업과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벤처스타트업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경기
군포시가 최근 한 협동조합이 당동772-14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시로부터 인허가를 받지 않은 사업계획(안)으로 홍보관을 열고 인터넷과 현수막 등을 통해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홍보하며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조합원(발기인)을 모집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26일 군포시에 따르면 민간임대주택에 관한특별법 제5조의3에 따르면,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해당 대지의 80%이상 토지사용권원 확보 및 도시관리계획 상 건축기준 및 건축제한 등이 사업 목적에 부합해야 조합원 공개 모집신고 수리가 가능하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조합원 모집은 위와 같은 요건 등을 갖추어야 하지만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조합원 또는 발기인의 모집을 위한 절차 및 시기 등은 관계법령에 특별히 정해진 바 없다.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른 조합원 및 발기인 상태에서는 출자금 반환 및 철회 관련 법적 규정이 없어 사실상 출자금 반환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조합규약 및 계약서를 보다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 또한 발기인·조합원 모집단계에서 홍보하는 사업계획(안)은 확정되지 않은 사항으로 관계법령에 의한 승인조건에 부합되지 않을 경우 사업의 지연 또는 불허가 될 수 있으며, 2024. 3.
피해자 10여명에게 수억 원을 가로챈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지난 26일 사기 등 혐의로 중국 국적 40대 수금책 A 씨와 공범 5명을 구속하고, 20대 수금책 B 씨를 포함한 2명과 중국 국적 송금책 C 씨를 불구속 입건해 총 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1월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수사기관과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11명으로부터 16차례에 걸쳐 약 3억4천9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피해자 명의로 대포통장이 발행됐다"거나 "싼 이자로 대환 대출을 해 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뒤 고액 알바를 미끼로 채용한 1차 수금책들을 보내 현금을 건네받았다. 1차 수금책들이 받은 현금은 곧바로 2∼3차 수금책에게 차례로 전달됐다. 일면식이 없던 이들은 텔레그램으로 총책 D 씨의 지시를 받아 ‘던지기’ 수법으로 현금을 주고받았다. 지난달 22일 이 사건과 관련한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곧바로 탐문과 통신 수사로 이들을 차례로 검거했다. 수거책들로부터 자금 8천200여만 원도 압수, 피해자를 확인해 반환 조치했다. 이들이 국내에 환전소 형태로 운영하는 사무실도 급습, 보관 중인 2억7천만 원을 회수했다. 한
옛 경찰대 부지 교통개선 대책을 놓고 평행선을 달려온 경기 용인시와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의견이 대부분 조율돼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용인시는 언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 촉진지구(이하 언남지구) 개발사업 시행자인 LH와 교통개선 대책,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협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언남지구는 지방으로 이전한 옛 경찰대·법무연수원 부지에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6년 해당 부지 90만여㎡를 '용인언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 바 있다. LH는 이곳에 민간 임대아파트 3천30세대 등 주택 6천626세대를 짓고, 공원 등 부지 15만㎡를 용인시에 기부채납하는 내용의 지구계획을 마련해 같은 해 10월 국토부에 승인을 신청했다. 하지만 국토부로부터 협의 요청을 받은 용인시는 LH의 지구계획에 시가 줄곧 요청해 온 교통개선 대책 가운데 국도 43호선~구성 연결도로(3.18㎞) 신설 계획이 반영되지 않자 LH에 '지구계획 보완'을 요구해왔다. 이런 가운데 1년여간 협의를 이어온 양측은 최근 교통개선 대책 보완과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에 대해 대략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쟁점이 됐던
신호를 위반해 운전하다가 유치원 등원을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모녀를 들이받아 50대 어머니를 숨지게 한 버스 기사가 구속기소 됐다. 의정부지검은 형사3부(강호준 부장검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어린이보호구역 치상 등 혐의로 버스 기사 6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4일 오전 8시 55분께 경기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도로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여성 B씨와 유치원생 6살 여아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유치원생인 B씨의 딸도 타박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한편, 사고 당시 광역버스에는 버스 운전자와 승객 등 15명이 타고 있었으나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