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싸움을 하다 둔기로 아내의 머리를 내려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의정부경찰서는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의정부시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와 대화를 하다 격분해 집 안에 있는 둔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에버랜드는 27일 자사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중국 이동과 배웅 일정 등을 공지했다. 푸바오는 내달 3일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워룽 선수핑 기지로 이동해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푸바오는 4월 3일 오전 에버랜드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까지 반도체 수송에 이용되는 특수 무진동차로 이동하며, 전세기를 타고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고객들과 함께 푸바오의 새출발을 응원할 수 있도록 이동 당일 오전 10시40분부터 약 20분간 푸바오 배웅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차량 내부에 있는 푸바오를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푸바오 탑승 차량이 길가에 서 있는 고객들 사이로 판다월드부터 장미원까지 천천히 이동하게 되며, 사육사들이 대표로 장미원에서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정부가 32개 부담금을 폐지·감면하기로 하면서 영화티켓, 전기·항공요금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상품의 요금·가격이 줄줄이 인하될 전망이다. 특히, 학교용지부담금·폐기물부담금 등 기업에 부과된 부담금도 정비 대상에 포함돼 건설경기와 기업 경제활동도 활성화 효과를 낼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27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서비스·상품 가격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정비 대상 부담금은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등 총 8개다. 정부는 현재 전기요금의 3.7% 수준인 전력산업기반 부담금 요율을 앞으로 1년간 두차례에 걸쳐 3.2%, 2.7%로 순차 인하하기로 했다. 전력산업기반 부담금은 전력산업의 발전과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요율 인하로 4인 가구 평균 사용량 기준으로 연간 8천원의 전기료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기반·차세대 공정기술 업종인 '뿌리업종' 기업은 연 62만원의 전기요금 절감이 예상된다. 천연가스(LNG)에 부과되는 석유·석유대체연료의 수입·판매 부과금도 1년간 한시적으로 30% 줄어든다. 이에 따라 4인 가구 월평균 사용량 기준으로 가스요금 부담이 연간 6160원이 낮아질 전망이다. 영화 입장권 가액의 3
경기 광명시는 27일 시청에서 '광명시 정원도시 조성방안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올해부터 오는 2038년까지 시민 중심의 정원도시 조성 추진계획을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광명시의 빛을 켜다'라는 의미와 '정원도시를 통해 변화할 광명시'에 대한 기대를 담은 정원도시 슬로건으로 '스위치 온(Switch on) 정원도시 광명'을, 핵심 키워드로 '공생'을 각각 제시했다. 구도심과 신도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둘레길, 띠녹지, 교통섬, 자전거도로, 공동정원 등 다양한 형태의 정원도시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는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필수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을 준비하는 기반을 조성한다.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정원축 및 가로정원 조성, 수변공간 정원환경 인프라 조성, 시민정원사 양성 등을 추진한다. 2028년부터 2033년까지는 다양한 도시개발에 맞춰 정원을 조성해 수도권의 중심 정원도시로 발전하는 확산기로 삼았다. 이어 2034년부터 2038년까지는 시민 중심으로 정원도시가 자립화하며, 정원 관련 산업이 활성화하는 정원도시 안정 및 완성 시기로 설정했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토대로 정원도시 추진계획을 구체화하고, 시민 의견을 지
경기도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30일 개통과 관련해 'The 경기패스' 사용 때 최대 30% 요금을 환급한다. 김상수 교통국장이 27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GTX-A노선을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The 경기패스의 GTX-A 환급 할인을 최대 30% 적용하며, 환급은 5월 1일 The 경기패스 시행과 함께 적용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버스로 90분 걸리던 수서역∼동탄역을 19분만에 이동할 수 있는 GTX-A의 요금은 기본요금 3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이에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요금은 4450원이다. The 경기패스를 이용해 수서역∼동탄역을 이동할 때 20∼30대 청년은 30% 할인돼 1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일반 시민은 20%, 저소득층은 53% 할인율을 적용한다. The 경기패스는 GTX는 물론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등의 이용 요금을 환급해주는 경기도의 교통비 지원 정책으로 5월 1일 시행 예정이다. 도는 연말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에 이어 GTX-B, GTX-C 노선이 차례로 개통될 예정임에 따라 The 경기패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리
경기도 용인시는 지난 26일 시청에서 수소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제1회 수소산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수소산업위원회는 수소산업의 육성·지원을 위한 시의 주요 시책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회의에는 관내 연구기관과 수소 기업, 한국가스기술공사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함께 추진되는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회도 함께 열렸다. 송형운 고등기술연구원 수소에너지솔루션센터장는 이날 마스터플랜 용역 착수보고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소 자족도시로의 도약과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로드맵을 제시했다. 마스터플랜에는 미니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마중물 삼아 청정수소 공급 체계 구축 방안과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는 방안이 담긴다. 미니 수소도시의 경제성을 검토해 자립화 운영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소도시와 청정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수소 상용차 보급 활성화 ▲수소 충전소 구축 ▲하수슬러지 가스화 등 연계사업을 제시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용인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해 11월에는 경기
경기관광공사가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800명의 중국 대규모 포상관광 단체 방한을 유치하며 올해 도내 해외관광객 400만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경기관광공사는 27일, 중국 광저우의 건강·보건 제품 판매 기업인 <광저우원연생물과기유한공사(广州源缘生物科技有限公司)> 임직원 800명이 사내 포상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경기도를 우수한 포상관광 목적지로 각인시키기 위해 국내외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도내에 행사가 가능한 인센티브 베뉴(장소)를 꾸준히 물색하고, 특색있는 지역 관광콘텐츠를 적극 홍보하여 이번 포상관광 투어 유치에 성공했다. 공사는 이번 방문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를 약 15억 원으로 추산했다. 이번 포상관광 투어는 3/25일부터 3/29일(총 4박5일)까지로, 이중 2박 3일은 도내에서 체류하며 용인 한국민속촌(26일), 가평 쁘띠프랑스, 이탈리아마을(26일) 등을 방문, 한류 트렌드를 체험하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특히,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의 중국 자매 지역인 광동성에서 대규모 기업단체 관광객이 방한한
화성동탄경찰서(서장 변창범)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22부터 이틀간 내방객이 많은 주말 롯데백화점 동탄점 1층에서 실종아동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한 찾아가는 지문 등 사전등록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롯데백화점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지문 등 사전등록제’란 아동 등이 실종을 대비해 미리 지문과 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등록해 아동이 실종되었을 경우 실종자를 신속하게 발견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도다. 이번 캠페인은 백화점에 방문한 특히 만8세 미만 아동에게는 지문 등 현장등록을 실시하고 지문 미로찾기 활동지와 지문 미로매트를 활용한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활동을 통해 사전등록제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또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는 현장에서 사전등록하는 만8세 미만의 아동에게 스마트태그 위치추적기를 제공함으로써 실종아동 조기 발견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김종국 화성동탄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 지문 등 사전등록 시 실종아동을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음에도 등록률 저조로 실종신고 시 아동을 발견하는데 장시간 소요되는 만큼 사전등록에 대한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마마킹클럽'(대표 백미경)이 '행복부자스쿨'(대표 민선하), '여기다 체험단' (대표 윤미정)과 함께 '2024년 더 잘 먹고 잘 살기 생활비 절감 캠페인'을 위한 온라인 무료 콘서트를 3주간 개최한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누구나 생활비를 절약하고 온라인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콘서트는 3월 26일, 4월 2일, 4월 9일에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부업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블로그를 작성하고, 체험단 참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배우게 된다. 첫째 주,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전인옥 작가가 '퇴근 후 10분 블로그로 월급만큼 벌기'를 주제로 오프닝을 맡고, '여기다 체험단'의 윤미정 대표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단 방법을 소개한다. 둘째 주는 블로그를 통한 수익 창출을 돕는 고급 기술에 대한 강의가 있으며, 셋째 주는 쉽고 빠르게 돈버는 신박한 AI 기술을 이용한 혁신적인 블로그 작성법이 공개된다. 백미경 대표는 "모두가 알지만 실천하지 않는 체험단 블로그를 통해 생활비 절감의 길을 알리고 싶다"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병욱, 분당을)이 지난 26일 오후 도당 당사에서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정책간담회를 열고 관련 정책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책간담회에는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김상권 회장,등 경기지역 집행부와 경기도당 이재휘 사무처장, 경기도의회 최만식 의원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농어민위원장인 최만식 도의원은 “친환경농업인분들께서 주신 말씀 허투루 듣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오늘 협약도 제대로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권 회장은 “현 정부는 농민들의 삶을 옥죄이고 있다”며 “농업인들은 탄소중립실현과 친환경농업의 가치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이어나가기 어려운 상황”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농업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농업이 확대되어야 한다”면서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앞선 급식시스템이 진행하고 있다. 선진적인 경기도의 친환경급식시스템을 초등학교에 한정하지 않고 중‧고등학교 급식으로 확대해 아이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힘써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재휘 사무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했을 때가 기억난다. ‘정부가 농민의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