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반도체 중심도시 전략을 반영한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7일 시청에서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존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 이후 변화된 시의 여건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는 이동·남사읍 일원의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배후 신도시인 용인 이동 공공주택지구 지정,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을 포함하는 도시계획을 새로 마련한다. 여건 변화에 따른 도시 주요 지표, 광역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공간전략 등을 통해 시의 미래상과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존 2035 용인도시기본계획은 2018년 승인 받았다. 수지·기흥 생활권을 경제 도심으로, 처인 중심권역을 행정 도심으로 하는 2도심 체계의 도시공간구조로 계획됐고 국가산단 지정 등은 반영돼 있지 않다. 시는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에 대해 시민계획단 의견 수렴과 공청회, 시 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오는 12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는 6개의 반도체 팹(FAB,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1만60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이동읍 덕성·묵리 일원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 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5일 용인시에 따르면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용인도시공사와 한화솔루션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인 ㈜제이용인테크노밸리가 조성하는 27만㎡ 규모의 산업단지이다. 산단 조성 공사는 입주 시기와 같은 2026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 분양 대상 필지는 31개 필지(17만7천㎡)로, 이번에 분양 신청을 받는 부지는 산업시설용지 9개 필지(5만㎡)와 복합시설용지 3개 필지(1만㎡) 등 12개 필지이다. 입주 희망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제이용인테크노밸리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앞서 분양 대상 필지 가운데 15개 필지(5만㎡)는 관련 기업의 사전 입주 협약에 따라 선분양된 바 있다. 사업시행자는 나머지 4개 필지에 대해선 향후 추가 분양 공고를 낼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인근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1만6천 가구 규모의 반도체 특화 신도시 등이 조성될 예정"이라며 "반도체 단지와 지리적인 강점이 뛰어난 산업단지"라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인 20번째 시립 공공도서관 명칭을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용인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시와 도서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도서관 홈페이지, 이메일, 우편, 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하면 된다. 명칭은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나타내면서,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친근함과 지역 특징을 담아야 한다. 시는 접수가 끝난 뒤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우선순위 4건을 선정한 후, 용인시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해 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명칭 공모 대상 도서관은 수지구 동천동 산1722 외 1필지(풍덕천동 824-1)에 건립 중이며 3780.19㎡(지하2층, 지상2층)의 규모로 어린이 자료실과 일반 자료실, 디지털존, 과학 특화존 등을 갖추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개관을 기다려 온 도서관인만큼 명칭 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도 용인특례시가 주거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주거복지 네트워크 구축 ▲주거 취약가구 주거안정 도모 ▲주거비 부담 완화 ▲주거환경 개선 등 4가지 과제를 수립하고 9억원의 사업을 투입한다. 시는 우선 지난 2022년 문을 연 '용인시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복지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규 사업으로 '찾아가는 주거복지상담소'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내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고시원·쪽방 등 비주택 거주자 60가구가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해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주거 취약가구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이 밖에도 시는 신혼부부·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주거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장애인 주택개조사업'과 '수선유지급여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과 시민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내실 있는 정책을 수립해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올해 시민농장에서 텃밭을 가꾸며 도시농부를 체험할 가족 단위 시민과 단체 등 794팀을 모집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나 사업자등록을 한 단체다. 시는 가족 단위의 일반분양 730팀과 3자녀 이상 가정이나 다문화가정,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특별분양 40팀을 모집해 팀당 14㎡(1구좌)씩 분양한다. 회사나 학교 등 단체도 10팀을 모집해 팀당 3구좌(42㎡)를 분양한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선 14팀을 모집해 팀당 4개의 텃밭 상자를 지원한다. 일반분양과 특별분양, 장애인 전용 텃밭 상자는 2만원을, 단체는 6만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시는 다음 달 5일부터 16일까지 용인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평일엔 고매동 시민농장(기흥구 고매동 554)에서 현장 접수도 한다. 분양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하며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명단을 공개한다. 분양자로 선정되면 오는 3월부터 11월 중순까지 기흥구 공세동(216번지) 시민농장과 고매동 시민농장에서 텃밭을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년 시민농장 참여를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주민과 관심 있는 용인시민 등을 대상으로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올해 상·하반기 2회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내 준공 후 30년 이상 아파트가 급증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아카데미에서는 변호사, 감정평가사, 회계사 등으로 구성된 용인시 도시분쟁조정위원회 위원 등 정비사업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높은 전문가가 강의한다. 시는 정비사업 추진 시 참고할 수 있는 교육책자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한 회당 2~3시간으로 관심 있는 주민의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강의에서는 △정비사업의 이해와 추진 절차 △조합운영과 동의 절차 △정비계획수립과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등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주요 절차와 쟁점 등을 안내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10일 신축 아파트 공급을 늘리기 위해 준공 후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패스트 트랙을 발표했다. 또 30년 넘은 건물이 전체의 3분의 2(66.7%) 이상이어야 인정하던 노후도 요건을 60%로 하향하는 등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으로 도시정비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시에는 올해 1월 1일 기준
경기 용인시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용인시 공동관'에 참여한 관내 중소기업 4곳이 바이어사와 246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하는 성과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참여한 회사는 광학렌즈 개발업체 '볼트크리에이션', 큐브형 IoT학습교구를 개발한 '㈜크레아큐브', 스마트 식물 재배기를 개발한 '㈜금아', 피부 진단 솔루션 기기를 개발한 '㈜초위스컴퍼니' 등 4곳이다. 해당 기업은 전시회에서 1천68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246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했다. 이 중 ㈜크레아큐브는 228만달러 규모의 상담(32건)을 통해 118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추진, 4개사 중 가장 큰 성과를 냈다. 이정호 ㈜크레아큐브 대표는 "국내보다 에듀테크 시장 규모가 훨씬 방대한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CES를 통해 미국, 캐나다, 멕시코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워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며 "지역 경제의 근간인
경기 용인시는 고등시험연구원(IAE)과 '지역 주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고등시험연구원은 연구원 250여명을 보유한 민간 비영리 기관으로, 매년 100여개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플랜트 엔지니어링, 수소 발전, 폐자원 재활용 기술, 바이오 자원 순환 기술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고등시험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도 주관 '2023년 미니 수소도시 조성 지원' 공모에서 사업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컨소시엄은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도비 50억원을 활용해 용인에코타운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로 수소를 생산하는 시설을 구축하고, 액화천연가스(LNG)와 수소를 혼합해 발전하는 방식인 수소 혼소 발전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미니 수소도시 조성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시와 고등시험연구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 참여에 협력하기로 했다. 연구원은 협력 사업에 필요한 교육, 컨설팅, 기술, 인력, 장비 등을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시를 지원할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고등시험연구원과의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도시(NET-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내 역사공원 부지에 2천㎡ 규모의 전시관이 건립된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산단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는 기부채납 공공기여 방식으로 역사공원 내에 연면적 100㎡(바닥면적 50㎡) 규모의 전시관을 짓기로 계획했으나, 용인시의 요청에 따라 전시관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전시관에는 산단 조성 과정에서 발굴된 유물이 주로 전시된다. 현재 부지 내 13개 지점에서 문화재 시굴 작업이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출토된 유물은 조선시대 숯가마와 석관묘 등 96기다. 전시관에는 죽능리 삼악학교 터 표지석, 지역 대표 항일 독립운동 가문인 '오인수 장군 3대 독립항쟁 기념비' 등도 이전 설치된다. 삼악학교는 일제강점기 죽능리의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여준, 오태선, 오용근 등이 추진해 1908년 설립한 사립 교육기관이다. 이 학교를 졸업한 오광선 선생은 광복군 국내지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오광선 선생은 아내 정현숙 선생, 딸인 오희옥·오인영 지사, 아버지 오인수 의병장과 함께 독립운동을 했으며, 3대(代)가 독립운동을 한 공적이 담긴 기념비가 죽능리에 세워져 있다. 이들 유적은 지방문화재나 사적으로 지정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