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나기 여행지를 소개한다. 한여름의 더위가 맹렬한 기세를 더하는 지금, 시원한 바다의 유혹은 더욱 강렬해진다. 뜨거운 태양 아래 쨍쨍한 모래사장을 걷고, 파도 소리와 함께 청량한 바닷바람을 만끽하며 잠시나마 일상의 무더위를 잊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여름, 경기도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수욕장 4곳을 소개합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떠나기 좋은 이곳들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울창한 곰솔숲과 함께 즐기는 궁평리해수욕장 궁평리해수욕장은 궁평항 앞에 자리한 아담하면서도 매력적인 해변으로, 길이 2km에 폭 50m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 남양반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울창한 곰솔숲이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어 자연의 신비로움을 더해준다. 썰물 때면 약 2km에 이르는 드넓은 갯벌이 드러나 갯벌 체험과 바다낚시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밀물 때는 하루 2시간 이상 해수욕을 만끽할 수 있다. 해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궁평항과 해송군락지를 양방향으로 이어주어, 걷는 내내 싱그러운 바다 내음과 소나무 향기를 즐길 수 있다. 궁평리해수욕장은 그늘막 텐트와 파라솔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차박과 차크닉도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정해진 장소에서 유료로 이용 가능한 차박 구역에서는 취사도 가능하여, 자연 속에서 특별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궁평리해수욕장에서 보내는 하루는 그 자체로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답다. 울창한 곰솔숲 아래서 여유를 만끽하고 바다와 갯벌에서 생동감을 느끼며, 소중한 사람들과 해변을 거닐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곳은 당신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특별한 여행지가 될 것이다. 제부도해수욕장은 길이 1.8km에 이르는 넓고 아름다운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오른쪽으로는 탑재산이, 왼쪽으로는 매바위가 자리잡고 있다. 해질녘 황홀한 장관을 연출하는 제부도해수욕장 제부도해수욕장은 길이 1.8km에 이르는 넓고 아름다운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오른쪽으로는 탑재산이, 왼쪽으로는 매바위가 자리잡고 있다. 해가 저물 때면 이곳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황홀한 장관을 연출하여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제부도해수욕장에서는 계절에 상관없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바지락 캐기와 갯벌 생태체험, 망둑어 낚시와 배낚시, 그물 체험 등 자연과 교감하는 활동들이 연중 내내 제공되며, 여름철에는 해양레저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바다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곳의 수온은 적당하고, 해변의 경사도도 완만하여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누구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부드러운 모래사장은 맨발로 걷기에 좋으며, 해변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은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제부도해수욕장은 여러분의 여름을 더욱 빛나게 해줄 완벽한 여행지이다. 한낮의 태양 아래 해수욕장에서 신나게 놀다가, 제부도의 해변에서 펼쳐지는 황홀한 노을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며. 그 순간, 제부도의 매력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깊이 스며들 것이다. 국화도해수욕장의 동쪽 끝은 바위 지대로 이어져 있고, 그 옆의 산기슭에는 소나무 몇 그루가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 운치를 더한다. 맑은 물을 자랑하는 국화도해수욕장 국화도 선착장 마을에서 야트막한 언덕을 넘어서면 완전히 새로운 경관이 눈앞에 펼쳐진다. 동쪽 해안의 바위 지대와는 달리, 활처럼 휘어진 천혜의 해수욕장은 조개 껍질과 모래가 조화를 이루며 길게 이어져 있다. 국화도해수욕장의 동쪽 끝은 바위 지대로 이어져 있고, 그 옆의 산기슭에는 소나무 몇 그루가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 운치를 더한다. 해수욕장은 북쪽을 향하고 있어 입파도와 풍도, 그리고 바지락을 채취하는 도리도가 눈앞에 펼쳐진다. 이 해수욕장은 경사도가 완만해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모래와 자잘한 자갈이 섞여 있어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특히 서해안 바다답지 않게 물이 매우 맑은 것이 큰 장점이다. 다만, 해변에 나무 그늘이 부족해 파라솔이나 그늘막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국화도해수욕장의 서쪽 끝에는 매박섬이 있으며, 썰물 때 바닷길이 열려 걸어서 건너갈 수 있다. 방아머리해수욕장은 경기도 안산시 대부북동에 위치해 있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찾아가기 매우 편리한 명소이다. 물놀이, 산책, 음식까지 즐길 수 있는 방아머리해수욕장 방아머리해수욕장은 경기도 안산시 대부북동에 위치해 있어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찾아가기 매우 편리한 명소이다. 이곳의 모래사장은 넓고 평탄하여 주말에도 붐비지 않으며, 부드러운 모래 덕분에 맨발로 걸어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 밀물 때에는 적당한 수심 덕분에 물놀이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며, 썰물 때에는 드러나는 갯벌에서 생생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촉촉한 갯벌 위를 따라 걸으며 사색에 잠기는 것도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갯벌 체험을 위해 필요한 도구만 준비해 온다면 별도의 비용 없이 동죽과 게를 잡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해수욕장 옆에는 울창한 솔숲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 좋으며, 숲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방아머리 음식문화 거리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방아머리해수욕장은 자연과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넓고 한적한 해변에서의 물놀이, 갯벌에서의 생동감 넘치는 체험, 솔숲에서의 산책, 그리고 음식문화 거리에서의 미식 여행까지. 이 모든 것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방아머리해수욕장은 당신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고 기억에 남게 만들어 줄 것이다.
경기도-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및 베를린자유대, 지난 10~12일 이틀에 걸처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 되었다. 특히, 평화 전문가들과의 지식교류 통해 한반도의 평화염원을 알리고 경기도의 ‘더 큰 평화’ 실현을 위한 역할 모색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학술회의는 베를린자유대학교의 이은정 교수를 비롯해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EAI) 이사장, 오거스트 프라데토(August Pardetto) 헬무트슈미트대학교 교수, 프랭크 엄(Frank Aum) 미국 평화연구소 선임 연구원 등 3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발표 및 패널토론에서는 ‘신냉전 시기 중견국의 역할’, ‘남북관계, 북미관계의 전망과 유럽의 역할’, ‘유럽의 지역안보공동체 구축 경험과 한반도 평화’, ‘지속가능한 생태 평화의 넥서스-“무기없는 평화”를 위한 동베를린 지식인들의 선언’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전 한반도평화연구원 원장)와 이은정 베를린자유대학교 교수가 공동으로 발표한 ‘지방정부가 쏘아 올린 평화의 구름: 서베를린 시장 빌리 브란트가 실천한 평화와 경기도의 더 큰 평화를 위한 생태평화 정책’은 경기도의 평화정책이 서베를린에서 시작된 평화를 위한 노력과 일맥상통하고 있음을 알려 전문가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김범수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원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정세와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유럽은 중견국으로서 전략적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회의로 한국과 유럽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북한과 최대 접경지를 맞닿는 경기도가 한반도와 유럽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이행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남북 간 평화 협력의 새로운 물길을 여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오전 10시부로 경기도내 28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도가 초기 대응 태세를 갖추고 시군에 독거노인, 논밭 작업자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대응 강화를 당부했다. 경기도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폭염 대비 행정1부지사 지시사항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경기도는 공문을 통해 “비가 그친 뒤 기온이 올라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해 지금까지 해오던 예방 대책을 강화해 대응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폭염 대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위에 취약한 노약자에 대해 야외활동 자제를 홍보하고 맞춤 돌봄대상 취약계층, 노숙인에 대해서는 안부확인 강화 ▲독거노인, 이동 노동자 등 취약 계층에게 무더위쉼터 이용 안내를 적극 홍보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실외 작업장은 폭염이 심한 시간(14~17시) 작업자제 권고 등 안전관리 철저 ▲농어업인, 외국인 이주노동자 대상으로 농작업 자제 예찰․홍보 활동 강화 ▲기상 상황과 폭염 대비 행동요령 등 안전수칙 홍보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폭염주의보 발효에 따라 상황총괄반, 복지 분야 대책반, 구조구급반 등 폭염 대응 합동 전담팀(6개 반 12개 부서)을 운영하며 시군과 함께 예방 대책을 강화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더위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기온이 31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는 폭염 대책 기간(매년 5월 20일~9월 30일)을 앞두고 지난 3월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 확충을 위해 도비 20억 원을 시군에 지원했고, 장마 후 폭염 집중시기 야외 현장근로자 등 취약분야 보호대책 강화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21억 원을 추가 지원한 바 있다. <경기뉴스매거진 지명신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2일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했다. 하의도 주민 수십 명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님의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김 지사를 맞이했으며 동행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청렴하고 일 잘하고 합리적인 지도자"라고 김 지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한 달 전 강진·목포를 찾았을 때 구 목포상고를 들렀는데, 저도 집이 어려워 상고(덕수상고)를 나왔다. 김대중 대통령님은 우리에게 민주, 민생, 평화라는 세 가지 큰 좌표를 주셨다. '마지막까지 국민과 역사를 믿었다'는 대통령님 철학을 제 방(집무실)에 액자로 걸어놓고 있다"고 의미를 전했다. 김 전 대통령과의 과거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청와대 비서실장 보좌관 출근 첫날, 야근을 하며 혼자 남아있었는데, 책상 위의 전화가 울려 받았더니 김대중 대통령님이었다. 그렇게 근접에서 모실 기회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박 군수의 안내를 받아 김 전 대통령이 생가를 방문한 김 지사는 방명록에 '역사와 국민을 믿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의 길을 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통일부가 경기도, 파주시의 대북전단 살포 단속 조처가 '위헌-위법'임을 지적할 수 있다는 법률 검토를 로펌 등에 의뢰했다는 한겨레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북 전단을 단속하는 경기도를 불법으로 몰아가는 통일부의 시도를 강력히 규탄하고 경고한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전했다. 이어 "접경지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를 지키려는 노력을 가로막는 통일부는 도대체 어느 나라의 통일부입니까. 경기도지사로서 도민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시도는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강력히 경고한다. 윤석열 정부와 통일부는 제발 정상으로 돌아오십시오. 저는 도민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모든 일을 다할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경기뉴스매거진 지명신 기자 >
발굴조사 중인 경기도 기념물‘고양 북한산성 관성소지 및 상창지’에서 조선후기 북한산성의 방어 무기가 최초이자 대량으로 출토됐다고 밝혔다. 고양 북한산성 관성소 및 상창지는 산성 내에 있던 관아시설이다. 조선후기인 18세기 초부터 19세기 말까지 북한산성의 실질적인 관리와 운영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1808년“만기요람(萬機要覽)”과 20세기 초반 사진 자료 등을 통해 그 규모와 영역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 유적은 1915년 6월 말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행궁과 함께 유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굴조사는 고양 북한산성 관성소 및 상창지에 대한 고고학적 기초자료를 수집하여 향후 보존ㆍ정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조사 결과, 중심 건물인 대청은 19×12m 크기로, 2개의 온돌방과 대청마루를 갖춘 형태로 총 18칸이 확인되었다. 이외에 유적 내 부속 건물인 내아(內衙), 군관청(軍官廳), 집사청(執事廳), 서원청(書員廳), 군기고(軍器庫), 향미고(餉米庫) 등도 함께 조사되었는데, 2개 이상의 문화층이 확인되어 1712년 설치 이후에는 1차례 증축이 이루어진 것으로 여겨진다. 부속 건물 중 유독 눈길을 끄는 것은 군량미를 보관했던 향미고의 조사 결과이다. 너비 5m, 길이 42m 단일 형태의 건물로 밝혀져 조선시대 산성 내 군량 창고 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벽체는 70∼90cm의 석축 내력벽으로 3.3m 간격으로 기둥을 세운 후 외면에 회칠하였고, 바깥으로는 배수로와 차수벽을 추가로 만들었다. 특히, 내부에서 북한산성에서는 최초로 방어 무기류인 목모포(木母砲)의 실물 추정 부재를 비롯해 철환, 화살촉 등이 무더기로 출토되어 주목된다. 목모포는 조선후기의 대표적 무기였던 불랑기포(佛狼機砲)를 경량화하기 위해 나무로 만든 화포를 말한다. 재료의 특성상 무게가 가볍고 제작이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목모포는 금속재 화포에 비해 상당히 가볍기 때문에 북한산성과 같은 산악 지형에서 적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최적화된 무기이다. 1808년“만기요람”에는 북한산성 내에 목모포를 총 624좌 보관하였다고 기록하였으나, 나무로 만들어진 탓에 그동안 실물 형태는 파악하지 못한 상태였다. 이번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대량의 무기류 등은 조선후기 북한산성이 한양도성의 방어를 위한 입보산성으로 축성되었음을 실제로 증명해주는 물적 증거로 주목된다. 또한, 조선후기 18세기 수도 한양의 방어 전략을 구체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한편, 목모포 실물 추정 부재에 관한 최초 발견은 조선후기 무기사 연구에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한양도성의 입보산성인 북한산성의 유산 가치가 새로이 조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뉴스매거진 = 지명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최근 경기 용인시의회 제9대 시의회 의장 선출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하여 철저한 조사를 통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11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와 같은 의혹이 당의 원칙과 윤리 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관련자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당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당 차원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면서 “당은 국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정치 문화를 확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했다. 김병욱 도당위원장은 “당이 정한 민주적인 지침을 무시하고 의장단 선출에 부정이 개입되었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조사 결과 민주 질서를 위배하고 금품이 오간 것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당은 가장 강력한 응당의 책임을 묻겠다” 고 징계 방침을 밝혔다 민주당의 징계 최고 수위는 제명이며 제명 된 자는 5년 간 복당이 허용되지 않으며 2년 뒤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 경기뉴스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 화성시가 리튬 공장 화재 사망자 유가족에 숙식지원을 직계존비속과 형제자매는 오는 31일, 친인척 및 지인은 10일까지만 지원하기로 유족에게 통보했다. 이에 유족들과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이를 반대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시장실에 항의 방문을 하는 등 집단 반발을 하고 있다. 화성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는 9일 시청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가족에 대한 숙식 제공을 문제 해결 시까지 유지하라"고 시에 요구했다. 이들은 "이번 참사 피해자 중 상당수인 중국인들은 상대적으로 친척 간 유대가 깊은 문화적인 특성을 가진다"며 "특히 중국에 비해 물가가 높은 한국에서 지내야 하는 유족의 특수성도 있는 만큼 시는 유족의 특성과 취약성을 고려해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유족에 대한 숙식 제공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화성시가 소통하고 지원 중인 피해자 가족은 23가족 128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유족들에게 전담 공무원을 배정해 지원해왔다. 그러나 시는 관련 법률과 행정안전부 지침에 의거, 지원 근거가 부족해 이같은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재해구호법상 '유족'은 '사망자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형제자매'로 규정돼 있어 이외 친인척이나 지인 등을 지원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행안부 재해구호기금 집행 지침에는 유족(또는 이재민)에게 지정된 임시 주거시설 설치나 사용이 어려운 경우 숙박시설을 지원할 수 있고, 이 경우 7일간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고 규정돼 있어 일정 시기가 지나면 지원을 종료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사고 초기 사망자 신원 확인에 시간이 소요된 점과 신원 확인을 위해 외국에서 거주한 유족들이 입국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등을 고려해 법상 '유족'뿐 아니라 친인척 등도 구별 없이 지원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숙식에 대해선 7일 지원이 원칙이나 화성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 심의를 통해 연장해 친인척 등은 오는 10일까지, 유족은 31일까지로 지원 만료 시점을 정했다"며 "유족과 친인척에 대한 지원 비용은 추후 사측에 구상권을 청구해야 할 사안인데 규정을 넘어 계속해 지원하기엔 문제 소지가 있어 불가피하게 이 같이 조치했다"고 말했다. 아리셀 유족들은 노동시민단체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후 2층 시장실로 몰려가 고성으로 항의하며 시 공무원들과 대치 중이다. 한편, 이들은 "차별 없이 유족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할 땐 언제고 이제 와 지원을 끊는가"라며 "피해자 권리를 침해하는 업무지시를 멈춰 달라"고 요구했다. [ 경기뉴스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도와 사업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 간 ‘K-컬처밸리’ 조성이 불발되면서 고양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도가 옛 CJ라이브시티 부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앞서 도는 해당 부지를 공공주도의 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는 9일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 TF’를 구성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발방향과 사업방식 개발 검토에 나섰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지정 추진 중인 고양시 일원의 경제자유구역을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사업지구까지 포함해 공영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지난 5일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개발계획(변경)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를 바탕으로 고양·안산시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해 다음 달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서 제출할 계획이다. 도는 옛 CJ라이브시티 부지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글로벌투자은행(IB) 등 외국투자기업과 민간 콘텐츠기업까지 유치하면 세계적인 문화 복합단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콘텐츠 복합문화단지 개발사업 TF’는 K-컬처밸리 부지에 대한 개발방향과 사업방식 등 신속한 사업 추진방향 결정과 이를 위한 구체적 조치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장은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맡았으며 도시주택실과 경제투자실, 문화체육관광국장, 법무담당관 등 관련 실국과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연구원 등 공공기관, 외부투자기관, 도시계획, 학계, 법조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도는 이달 1일 ▶고양시를 문화예술산업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K-콘텐츠 특화 복합문화단지’ 우선 검토 공공주도의 공영개발 ▶고양시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용한 랜드마크 개발 ▶필요한 인허가 절차의 신속한 추진 등 K-컬처밸리 부지를 ‘새로운 비전’, ‘새로운 방식’, ‘새로운 속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뉴스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이데미츠 그룹이 한국 내 R&D 단독 법인을 설립한 것이 처음이며, 그곳이 오산이라는 것을 환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세계적으로 유수한 기업들이 오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9일 오후 내삼미동 소재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IAMK) 오산 연구센터(이하 R&D센터) 개소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반도체 특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해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 나가세 타카미쯔 CEO, 가네시게 마사유키 COO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부적으로 개소식은 식전 첼로공연에 이어 개회사, 축사, 감사패 수여, LAB(연구실) 투어,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 세계 첫 R&D 단독법인 경기남부 반도체클러스터 중심 오산에 이데미츠 그룹은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의 모기업이며, 연 매출 95조 원 규모 일본 대표 석유화학 및 소재 기업이다. 최근에는 고기능 소재를 비롯한 첨단 머티리얼 등 미래 소재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한 시청 관계자들을 일본 치바현 소데가우라시 소재 이데미츠 그룹 R&D 센터로 초청하기도 하며 연을 이어왔다. 그런 이데미츠 그룹이 자기업이며, 한국 첫 단독 R&D 법인인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를 오산시에 설립했다는 것은 반도체를 포함한 4차산업 특화도시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오산으로서도 반갑고도, 큰 의미를 띠고 있다.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 오산 R&D센터에서는 ▲선진 머터리얼(에너지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첨단 바이오 산업(신규 농약 제작) 혁신 과정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현재 280억 원 투자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올해 말까지 오산시민을 포함한 범위 내에서 연구 및 업무협조 등을 위한 직원을 10~20여 명을 꾸준히 고용할 뜻을 내비쳤다. 이권재 시장은 “이데미츠 그룹의 대한민국 첫 R&D센터는 개소는 반도체 및 글로벌 기업 연계의 소중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나가세 CEO도 “인허가 과정부터 적극 행정으로 힘써주신 이권재 시장님과 오산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오산을 발판 삼아 한국 내 기업들과 선진기술 분야를 공유하며 함께 동반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민선 8기 이권재號 반도체 특화도시 도약위한 노력 지속 오산시는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중점과제 중 하나인 4차산업 관련 기업들이 입지하는 반도체 특화도시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오산은 지리적으로 경기남부권 중심부에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가 위치한 화성, 용인, 평택, 이천 등과 인접한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고 있으면서도 아직 발전 기회가 남아있는 일종의 중립지대다.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주요 앵커기업들을 30분에서 1시간 내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4차산업 관련 연구 인력 충원을 위한 대학교 관련학부의 연계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전에 가장·세마산업단지에 램리서치 매뉴팩처링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자리 잡은 데 이어, 이데미츠 그룹의 R&D센터를 비롯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도 오산에 둥지를 틀 예정이기에 미래 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의 오산 R&D센터가 위치한 곳 인근에 있는 오산 예비군훈련장 유휴지를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하는 방향,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조성부지 인근에 30만 평 규모의 첨단 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에 핵심은 바로 직주근접 도시를 만들어야 하며 하위과제로 신산업 기업 유치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시 발전을 위해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뉴스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120% 이하 체육인에게 연 300만원을 지급하는 ‘체육인 기회소득’이 시작된다. 올해 기준 중위소득 120%는 1인 가구 267만원, 2인 가구 441만원, 3인 가구 565만원, 4인 가구 687만원이다. 경기도는 체육인 기회소득을 이달 광명시부터 시작해 올해 하반기 중 15개 시·군으로 확대해 시범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체육인 기회소득은 경기도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현역선수·지도자·심판·선수관리자 중 개인별 소득 인정액이 중위소득 120% 이하에 해당하는 체육인에게 연간 150만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한다. 지원 대상 인원은 31개 전체 시·군을 합쳐 7860명으로 추정된다.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50%씩 분담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오는 22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고, 개인별 소득인정액 확인 등을 거쳐 9월 중 1차로 지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참여가 확정된 화성·파주·김포·의정부·광주·오산·이천·구리·포천·양평·동두천·과천·가평·연천 등 14개 시·군은 각 일정에 따라 9~10월 중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예술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기회소득을 처음 도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체육인을 비롯해 농어민, 아동돌봄 기회소득을 추가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