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허남윤)는 지난 14일 오산시 가장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경영자, 관리감독자, 현업근로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방안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오산대에서 수행하고 있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이 공적 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 산업체가 원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추진되었으며, 지난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지역 산업체의 관심도를 반영하였다. 오산대 경찰행정학과 서봉성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의 재정 배경,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양정 및 손해배상, △위험요인 확인과 개선책 마련, △종사자 의견 청취에 따른 개선 방안 마련, △중대산업재해 발생 시 조치매뉴얼 마련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 사례를 위주로 설명하여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오산대 혁신사업단 김영주 부단장은 “대학과 산업체 간의 협력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대학은 전문인력 양성 및 현장문제해결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산업체를 지원하고, 산업체는 재학생들에게
오산대는 2022년부터 오산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교육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하이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산대-오산시 HiVE사업은 3개의 특화 분야(평생교육분야, 반려산업분야, 뷰티코스메틱분야)를 선정해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정규교육과정과 연계해 재직자 역량강화(Up-Skilling)교육, 취 · 창업 지원 교육 등 지역사회 맞춤형 직업 교육 등의 내용을 구성하고 있다. 오산대는 사업 2차년도인 2023년 직업교육 프로그램(생애설계상담사 양성과정, 뷰티엔젤 양성과정, 반려견스타일리스트 과정, 디저트 카페 창업과정, 브런치 카페 창업과정, 원예관리사 양성과정) 이수자를 주체로 하는 실천공동체(CoP) 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봉사활동 계획을 추진하였다. ■ “학교축제의 열기와 함께하는 나의 미래설계” - 「생애설계상담사 양성과정」 이수자의 상담 부스 운영 오산대는 지난 2023년 9월 21~22일 교내 축제인 “해울제”를 통해 생애설계상담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 이수자들이 100여명의 오산시민들에게 생애설계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성과도 눈부셨다. 생애설계상담을 체험한 수혜자들의 만족도는 평균 95점이라는 수치를
최근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지방재정이 악화된 가운데 학생건강과 직결되는 학교급식 예산마저 지방재정에 따른 급식격차가 여전히 심각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민석 의원은 국회에서 10년 넘게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친환경 급식 추진은 물론 최근 국정감사에서 ‘대학생 천원의아침밥’을 전국 대학으로 확대 시행할 것을 적극 요구하여 정부 정책으로 실현시키고 ‘대학 천원의아침밥 지원법’을 추진하는 등 무상급식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오산)이 공개한 ‘2023~2024년 전국교육청 초등학교 급식 식품비 단가 현황’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 식품비 평균 단가는 작년 3,451원에서 213원(6%) 인상된 3,664원이고 지역간 단가격차가 최대 700원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비 단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4,098원), 경북(3,960원), 세종(3,881원), 경기(3,856원)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가장 낮은 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작년과 동결한 전북(3,390원)이며, 광주(3,410원), 대구(3,420원) 등 평균단가보다 낮은 지역은 전국에서 9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방
오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신규 공급대상지로 선정된 세교3 공공주택지구(이하 세교3지구)의 효율적 도시개발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16일 오후 오산시청에서 진행된 ‘오산 세교3지구 선정 관련 오산시-LH 현안 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냈다. 이날 현안 간담회는 이권재 오산시장의 초청으로 추진됐으며, LH 측에서는 이한준 사장과 함께 임현석 스마트도시계획처장, 임홍상 국토도시기획처 국토도시계획1부장 등 신도시 관련 주요 담당자들이 배석했다. ■ 세교3지구 지정 이후 첫 공식회의… 오산시-LH 직문직답 토의 이날 간담회는 세교3지구가 신규 공급대상지로 지정된 이후 공식적으로 오산시-LH 기관 상호 간 진행된 첫 회의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에 오산시는 세교3지구의 오산 맞춤형 개발을 통해 향후 세교 1·2지구까지 연결된 세교신도시가 자족형 기반을 갖추도록 하고, 그 시너지로 오산 전역이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 시티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는 뜻을 LH에 전달했다. 이권재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세교 1·2지구 조성 당시에도 광역교통 개선대책 등이 마련됐지만, 타 지역의 비슷한 규모의 신도시와 비교했을 때는 부족
포천시는 지난 15일 전화 한 통으로 대부분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포천시 민원콜센터 시범운영을 개시했다. 포천시 민원콜센터(1533-2200)는 대표전화를 통해 들어오는 민원에 대해 전문상담원이 신속, 정확하게 응대해 시민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원스톱 민원행정 처리 시스템으로, 앞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시범운영은 오는 3월 14일까지 1달간 시행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야간과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시청 당직실로 연결된다. 민원콜센터는 일반민원, 복지, 세정, 교통, 문화, 관광, 생활민원 등 단순·반복적인 민원에 대해 안내하며, 인·허가, 진정민원 등 절차와 과정이 복잡한 민원은 담당공무원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연결해 처리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범운영이 끝나고 정식으로 개소하는 오는 3월부터는 환경개선부담금, 상하수도요금에 대한 납부금액 및 미납액, 납부계좌 안내가 가능하며, 5월에는 각종 세금을 비롯한 주정차 과태료, 세외수입에 대한 금액 및 납부계좌 안내까지 상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상담원들의 민
용인시는 올해 노후 경유차나 건설기계를 조기 폐차하면 대당 최대 8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지원 사업'은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주요 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차량이나 건설기계를 조기 폐차하는 소유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출고 때부터 배출가스 저감장치(DPF)가 부착된 경유차(4등급)도 보조금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총중량 3.5t 미만인 차량·건설기계는 6개월 이상 관내에 등록이 유지돼 있고, 그간 정부나 지자체 지원으로 배출가스 저감장치 등을 부착한 이력이 없으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3.5t 이상인 차량·건설기계는 해당 조건에다가 '현 소유자가 6개월 이상 해당 기기를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추가로 붙었다. 시는 조기 폐차를 희망하는 경유 차량·건설기계 소유자에게 배출가스 등급에 따라 최대 8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올해 시는 조기 폐차 목표를 1천766대로 설정하고, 예산 60억 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시는 1천395대의 노후 경유차나 건설기계를 조기 폐차한 소유자에게 총 47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용인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경기도는 16일 국지도 98호선 남양주 오남∼수동 8.1㎞ 구간 도로 공사가 99%가량 진행돼 오는 29일 개통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구간이 개통하면 서울 상계동에서 가평 대성리까지 26㎞가 직선으로 연결돼 교통량 분산과 지역 주민 교통 여건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2천800여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가 개통하면 이동 시간이 평일은 30분, 주말에는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간 오남∼수동 구간만 단절돼 운전자들은 약 15㎞를 우회해야 했다. 교차로 5개, 교량 7개, 터널 2개 등을 갖춘 왕복 8차로 도로로 2017년 공사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오남∼수동 구간 개통 뒤인 올해 상반기 오남삼거리 일대 교차로 입체화 공사도 착공할 방침이다. 이는 오남읍 일대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오는 29일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확한 개통 시간은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불법 명의 차량, 이른바 대포차 운행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대포차 또는 대포차로 의심되는 차량을 대상으로 2월부터 11월까지 약 10개월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시는 과태료 폭탄이나 사회 문제 주범으로 꼽히는 대포차를 정리하여 건전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고, 세수 증대와 동시에 시민 안전망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포차는 차량 소유주와 실제 사용자가 일치하지 않은 불법 차량으로, 정기검사 미이행, 책임보험 미가입, 자동차세와 차량 과태료 체납 등 각종 법령에 따른 의무를 위반한 차를 말한다. 대포차는 단속이 어렵고 각종 범죄 은폐나 탈세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정기검사를 받지 않고 정비를 소홀히 해 사고 발생 위험률이 높고, 책임보험 미가입 차량은 사고 발생 시 보험처리가 불가해 뺑소니로 이어질 개연성도 높다. 특히 시에 등록된 운행정지 명령 차량은 법인 폐업이 원인인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집단의 의도적인 발생과 관련해서는 ▲처리되지 않은 해외 판매 차량 ▲반납되지 않은 렌트 계약 해지 차량 ▲소유자 수감 등으로 차 행방불명 ▲노숙자 명의 도용 등과 같은 경우가 해당됐다. 운행정
경찰이 10명 이상의 장애아동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언어치료 재활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6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해 6∼10월쯤 자신이 근무하던 경기 시흥의 한 언어치료센터 수업 중 원생 14명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아동들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10세 미만의 아동들로 별다른 저항을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폭행 혐의는 지난 해 10월 피해 아동 1명의 부모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알려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4개월 간 센터 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자신이 담당하던 20여 명의 아동 중 다수에게 폭행을 가한 사실을 확인했다. CCTV에는 A씨가 밖에서 안이 보이지 않는 밀폐된 강의실에서 원생과 일대일 수업을 하던 중 고개가 돌아갈 정도로 뺨을 때리거나 주먹으로 명치 부근을 세게 치는 등의 장면이 담겼다. 시계를 찬 손으로 목을 졸라 상처를 입히는 등의 폭행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아동이 수업중 옷을 제대로 입지 않는 등의 행동을 보이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300억대 임금 및 퇴직금 체불 혐의를 받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지난 1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허훈)는 이날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로 박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박 회장이 2022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근로자 400여 명의 임금과 퇴직금 301억9000만원(임금 133억4000만원·퇴직금 약 168억5000만원)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근로기준법위반 등 혐의로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이사를 우선 재판에 넘겼고, 지난 13일에는 박 회장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골프장을 매각해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위증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이후 검찰은 대유위니아 서울 사옥과 성남시 R&D 센터를 비롯해 박 회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며 수사를 이어왔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