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인구정책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실국장과 공공기관, 전문가가 함께하는 인구·저출생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첫 번째 회의에서는 단장인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인구·저출생 전담조직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저출생 대응과 관련한 논의를 벌였다. 인구·저출생 전담조직은 인구정책 중점과제에 대한 점검과 과제 발굴을 추진하며, 적시성 있는 현안 대응과 메시지 전략을 수립하는 등 전방위적 대응을 맡게 된다. 이에 그간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도민의 목소리에 전 실국이 귀를 기울이고 현실성 있는 저출생 대응 정책 발굴을 이어 왔다. 그러나 합계출산율이 0.7명 이하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사회 주요 논의 과제에서 저출생 대응이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어 저출생 대응을 보다 더 강화하기 위해 인구·저출생 전담조직을 발족했다. 조직은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며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여성가족국, 노동국, 사회적경제국, 보건건강국 등 관련 부서와 공공기관인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등이 참여한다. 또 각 현안과 안건에 대한 실국장, 공공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월 1회 정기 회의와 실무
여자친구를 상대로 엽기적 범행을 저질러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속칭 ‘바리캉 폭행남’이 재판 결과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6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에 따르면 강간과 폭행, 강요, 특수협박 등 7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A(26)씨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 측은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앞서 1심 심리 과정에서도 대부분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검찰 역시 지난 2일 “A씨의 죄책이 무거운 점, 범행 대부분을 부인하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점, 피해자가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죄에 상응하는 형이 필요하다”며 항소한 상태다. 검찰은 1심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하고, 신상정보 공개 10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200시간 이수를 명령해줄 것을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7일부터 11일까지 경기 구리시 갈매동의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였던 B(21)씨를 감금한 채 수차례 강간하고 폭행하는 등 다수의 범죄를 저질러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기간 A씨는 B씨의 나체 사진을 찍어 “잡히면 유포하겠다”, "애완견을 죽이겠다"고 협박하기도 했
화성시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9일 오전 0시부터 12일 24시까지 4일간 비봉~매송 도시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한다. 정부가 2024년 설 명절 민생안정 대책으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발표함에 따라 시에서 관리하는 민자도로의 통행료도 함께 면제해 귀성·귀경길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설 연휴 기간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통행권을 뽑지 않고 요금소를 지나는 방법으로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설 연휴 동안 약 12만7000여 대가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 첫 달인 지난해 12월 한 달간 지역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27곳을 점검해 15개 사업장에서 15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 기간 수도권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 배출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시행됐다. 적발 내용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 훼손 방치 5건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부식·마모 2건 ▲환경교육인 대상 의무교육 미이수 2건 ▲배출허용기준 초과 1건 ▲기타 5건 등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적발된 업체에 대해 과태료 부과와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이 이뤄지도록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4월15일까지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사업장에 대한 점검을 지속하기로 했다. 점검결과 환경법령을 위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과 행정처분 등 엄격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박륜민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초미세먼지로부터 수도권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며 “사업장에서도 배출시설을 적정하게 관리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당부드
경기 고양시는 지난 6일 중·소 규모의 건설 현장의 중대 재해를 막기 위해 스마트 관리를 유도한다고 밝혔다. 이는 건설공사장 사고 예방을 위한 '건설공사장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및 스마트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른 조치다. 이 조례는 전국 건설 현장 사망자의 60% 이상이 50억 원 미만 규모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현실을 고려해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마련됐다. 고양시는 중소 민간 건설업체에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안내하고 계약액 10억 원 이상인 공공 발주공사 현장에는 지능형 CCTV와 스마트 안전 장비를 설치토록 독려할 방침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건설공사장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안전장비를 설치하는 현장에는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공무집행방해죄로 집행유예 선처를 받은 20대가 법원이 부과한 사회봉사명령을 고의로 어겼다가 실형을 살 위기에 처했다. 의정부 준법지원센터는 법원의 사회봉사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20대 A씨를 교도소에 유치하고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10월 공무집행방해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이와 함께 보호관찰 2년, 사회봉사명령 120시간을 함께 명받았다. A씨는 보호관찰 기간 사회봉사 명령을 이행해야 했지만 고의로 계속해서 무단으로 불참석했다. 또 보호관찰관의 소환에도 응하지 않았다. 결국 의정부 준법지원센터는 A씨를 구인한 후 의정부교도소에 유치하고 법원에 집행유예 취소 신청을 했다. 법원이 집행유예 취소신청을 받아들이면 A씨는 징역 6개월의 형기를 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되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정부가 저출생 위기에 대응하고자 원하는 초등학생은 저녁까지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을 이용하도록 하는 '늘봄학교'를 올해 2학기 전면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새 학기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다음 달부터 관내 초등학교 975곳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2023년 기준 경기도 내 초등학교는 모두 1천330곳으로 이 중 73.3%가 전면시행에 앞서 늘봄학교 운영을 시작한다. 이들 학교는 도 교육청 조사에서 1학기부터 늘봄학교 운영을 희망한 곳들이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에서 아침 수업 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원하는 학생에게 다양한 방과 후·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로, 기존의 방과후 학교와 돌봄을 통합했다. 학생이 늘봄학교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아침돌봄(오전 7시부터 수업 전까지), 오후 늘봄프로그램(수업 이후 2시간), 방과후 프로그램, 저녁돌봄(오후 8시까지)을 받을 수 있다. 도 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에 따른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자 기간제 교사 975명을 학교당 1명씩 배치했다. 이들 기간제 교사는 늘봄학교와 관련한 행정업무를 전담한다. 도 교
경기도가 2040년까지 경기서부지역에 14조원을 투입해 6개 도로와 9개 철도를 건설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안산시 시우역에서 ‘경기서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발표했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경기북부 대개발과 얼마 전 동부권 대개발 발표에 이어 오늘 서부권 대개발까지 한 세트로 경기도를 발전시키는 종합개발계획이 완성된 것"이라며 "제대로 된 비전과 정책으로 잘 준비해서 하나하나 차곡차곡 실현하겠다. 중앙정부와 협력하면서 주민들 의견 수렴해서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서부권은 안산·시흥·화성·평택·안성·김포·파주 등 7개 지역을 합친 권역으로 서울과 근거리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경부축 위주의 개발로 인해 행정력·재정력으로부터 소외됐다. 이 때문에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휴식관광 공간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서부권역 경기서부권 7개 시의 도로 연장비율(1㎢당 도로길이(㎞))은 2.61로 경부축(5.12)의 51%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화성·평택·안성·김포·파주 5개 시는 24%로 발전과 성장 저해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경기도는 경기서부권역의 발
파주시는 올해 4∼5월에 파주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함께 할 자원봉사자 2천명을 모집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제14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4월 25∼27일,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오는 5월 9∼11일 파주시에서 열린다. 시는 사전경기와 개·폐회식, 종목별 경기장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할 예정이다. 자원봉사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18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호자 동반 시 14세 이상도 참여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종합안내, 개·폐회식장 안내, 물품 배부, 경기 지원, 환경 정리, 주차 안내 등이다. 시는 대회 운영에 있어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지난달 23일 파주시체육회와 파주시자원봉사센터와 회의를 통해 자원봉사자 모집과 혜택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에서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중식과 유니폼을 제공할 예정이며, 대회 기간 내 모범 봉사자에게 파주시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혜택 등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원봉사 신청은 파주시자원봉사자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고,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의 경우 자원봉사센터에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파주시 관계자는 “경기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6일 오산시청과 ‘2024 오산 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전했다. 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교육활동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기초지자체, 경기도교육청이 협력하여 지역교육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다. 협약식에는 정광윤 교육장과 이권재 시장, 미래교육협력지구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교육자치 활성화를 통한 함께 성장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지역 연계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맞춤형 미래교육 실현 등에 협력한다. 지역교육협력과 정민기 과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산시와 함께 모든 학생의 조화로운 성장을 위한 지역교육을 적극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