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처인구 이동읍 덕성·묵리 일원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 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 5일 용인시에 따르면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용인도시공사와 한화솔루션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SPC(특수목적법인)인 ㈜제이용인테크노밸리가 조성하는 27만㎡ 규모의 산업단지이다. 산단 조성 공사는 입주 시기와 같은 2026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 분양 대상 필지는 31개 필지(17만7천㎡)로, 이번에 분양 신청을 받는 부지는 산업시설용지 9개 필지(5만㎡)와 복합시설용지 3개 필지(1만㎡) 등 12개 필지이다. 입주 희망 기업은 오는 23일까지 ㈜제이용인테크노밸리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앞서 분양 대상 필지 가운데 15개 필지(5만㎡)는 관련 기업의 사전 입주 협약에 따라 선분양된 바 있다. 사업시행자는 나머지 4개 필지에 대해선 향후 추가 분양 공고를 낼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인근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1만6천 가구 규모의 반도체 특화 신도시 등이 조성될 예정"이라며 "반도체 단지와 지리적인 강점이 뛰어난 산업단지"라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소재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여성을 몰래 촬영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오산경찰서는 5일 A군을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군은 지난 2일 오후 7시 40분께 오산시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4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조사해 A군이 불법 촬영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조사에서 A군은 "볼일을 보기 위해 여자 화장실로 들어갔다가 호기심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사업장폐기물을 불법소각해 유해물질을 배출한 코스당 상장기업의 전현직 임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5일 의정부지검은 폐기물관리법 위반,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목재 가공업체 A기업과 전 대표 이사와 공장장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공장 안에 미허가 건조시설을 설치하고 폐기물 70여톤을 불법 소각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소각 과정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 등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오염물질 측정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걸로 조사되었다. 측정결과 유해물질인 납은 기준치의 10배, 포름알데히드는 64배, 니켈은 830배가 검출됐다. 또 다른 공장에서는 지정폐기물 3400여톤을 환경부 장관의 처리계획확인 없이 일반폐기물로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도 대기오염 방지시설인 반건식반응탑을 가동하지 않아 기준치 이상의 질소산화물을 배출한 걸로 파악됐다. 의정부지검은 환경부와 협조를 통해 압수수색,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진행하고 범행 증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다양한 환경범죄를 엄단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의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경기도가 도내 취약지역인 동북부권역의 의료체계 개선과 균형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공공 의료시설을 추진한다. 특히, 경기도는 병원이 부족한 동북부에 추가로 공공의료원 설립을 추진하고, 2040년까지 동부권 발전을 위해 43조3000억원의 예산을 쏟아부을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는 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처럼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계획을 공개했다.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수원·안성·이천·파주·의정부·포천) 공공병원에 1개 병원을 추가하는 사업이다. 남부와 달리 종합병원이 거의 없어 어려움을 겪는 소외지역에 의료시스템을 확충하게 된다. 새 공공의료원은 혁신형 공공병원의 형태를 띨 예정이다. 공공의료원의 기본적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돌봄의 영역까지 확장해 운영하는 병원으로, 감염병 위기 대응은 물론 고령화에 대비한 의료와 돌봄의 복합 기능을 갖춘다. 도는 5~7월 의정부, 동두천, 양주, 연천, 남양주, 구리, 양평, 가평의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뒤 민관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연말까지 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 혁신형 공공병원 모델 개발 연구용역을 이달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부지가 선정되면 타
안산시는 설 연휴 기간인 오는 9∼12일 공설공원묘지인 하늘공원과 꽃빛공원을 정상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용자는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한 없이 하늘공원과 꽃빛공원을 방문할 수 있다. 다만 설 당일인 10일에는 안치 업무가 중지된다. 시는 성묘객들의 주차난 해소 등 이용 편의를 위해 공원 일대에 임시주차장을 확보하고, 주차관리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박소운 시 복지국장은 “연휴 기간 공설묘지 일대 교통 혼잡과 주차난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과 주변의 개방 주차장을 이용하고, 교통 안내에 따라 안전한 성묘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명함을 무단으로 배포한 시민 2명이 경찰에 적발되었다. 5일 용인동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와 50대 남성 B씨를 각각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9시 10분쯤 용인시 양지면의 한 중학교 강당 앞에서 모 정당 예비후보 명함을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선거법에 따라 예비 후보 명함 배포는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 선거사무원만 가능하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시흥시는 5일부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소규모 점포 경영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시흥시에서 6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소상공인과 화재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다. 특히 올해는 영업장에 화재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지원하는데, 공고일 기준 관내에서 2개월 이상 영업했다가 화재증명원(소방서, 정부24 발급) 상 사업장 면적의 3분의 1 이상이 화재로 소실돼 시설의 개선을 원하는 소상공인이 해당된다. 이 경우 지원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지만, 폐업하거나 업종전환이 없고, 2023년 1월 1일 이후 화재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만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2월 19일부터 23일까지이며, 방문 신청(시흥시 시청로 20, 시흥시청 4층 소상공인과)만 가능하다. 선정대상자는 소규모 시설개선 지원과 전문가 경영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시설개선 지원사업은 간판개선과 인테리어, 안전·위생 관련 시설개선 등 총금액의 90%(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전문가의 경영 컨설팅은 요청업체에만 지원된다. 임병택 시장은 "지속되는 경제 악화로 경영난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성남시가 제 1,2,3 판교테크노밸리와 야탑밸리 일원의 시스템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해 본격 나선다고 5일 전했다. 성남시는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및 바이오 관련 10개 산·학·연 기관과 '성남 시스템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정·육성하는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는 지역 소재 대학, 연구소 등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기반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 공간을 연구개발 특구로 육성하는 제도다. 강소특구로 지정되면 해당 기관과 지역이 기술사업화 자금, 인프라, 세제혜택, 규제특례 등 각종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스템반도체 강소특구 지정은 판교를 중심으로 지역 내 R&D 혁신 거점을 마련하고 산·학·연·관 협력을 촉진하는 성남시만의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기관 간 견고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신속하게 강소특구를 지정받아 성남시와 시스템반도체 관련 산업계·학계·연구계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경기도 최초로 파주에서 추진되는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의 이름이 ‘파프리카’로 확정됐다. 5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파프리카’는 멀리를 뜻하는 영어 단어 ‘Far’와 자유로운의 ‘Free’, 자동차의 ‘Car’를 연결한 단어로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난 지난해 12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1063건 중 파주시와 경기도교육청, 파주교육지원청 3개의 공공기관이 참여한 단계별 심사평가를 거쳐 ‘파프리카’를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의 이름으로 확정했다. 특정학교와 학교 주변 일정 범위의 거리를 오가는 기존 통학버스와 달리 운정신도시 전 지역, 18개 중·고교를 모두 잇는 파주형 통학순환버스는 ‘파프리카’라는 명칭 속에 담긴 의미처럼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다. 명칭 확정과 함께 시는 학생들의 수요가 있는 해오름마을과 별하람마을을 초기 운행 노선에 포함시켜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파프리카’는 2024학년도 1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3월 4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통학순환버스를 운영하는 사례로는 전국에서 파주가 처음으로 벌써부터
이동환 고양시장이 하수처리시설 노후도를 개선하고 기능과 효율성을 높이는 인프라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고양시는 지역 내 최대 하수 처리 시설인 일산수질복원센터를 대대적으로 개선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센터는 시에서 발생하는 하루 평균 42만1천200t 하수의 약 60%를 처리했으나 건립된 지 31년이 지나 노후 현상이 심한 상태다. 시는 침전물 처리시설 교체, 송풍기 추가 설치, 생물 반응조 간벽 조정, 반송 펌프 개량 등 공사를 다음 달 시작해 오는 2026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공사가 끝나면 일산테크노밸리와 고양방송영상밸리 개발로 유입량이 많이 늘어날 하수까지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또한 시는 오염이 심한 부엌·화장실 등 생활하수가 빗물과 섞이지 않고 처리될 수 있도록 117km 구간에 전용 오수관로를 2027년까지 설치할 방침이다. 신도시 조성 당시 매설된 하수관 누수로 지반이 침하하는 것을 막기 위해 2020년 4월부터 추진해온 하수관로 정비공사는 계속 확대한다. 이동환 시장은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하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재해를 예방하고 맑고 깨끗한 물이 하천에 흐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