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 사회정착을 위해 운영하는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의 명칭을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희망너울로 변경하고 기능과 규모도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희망너울’은 의왕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역량 강화와 안정적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특히,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이란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에서 생활하다가 만 18세 이후 자립하는 이들을 말한다. 도는 부드러운 이미지와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명칭을 변경했으며 최종적으로는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이란 명칭으로 대체해 ‘희망너울’을 대표 기관명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희망너울’ 로고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연결되는 모습을 형상화하면서 파도를 닮은 모습을 통해 자립준비청년의 주체성을 상징한다. ‘너울’은 파도를 일컫는 순우리말로 희망으로 가득 찬 자립준비청년의 미래를 의미한다. 기관의 기능과 규모도 확대했다. 우선 기존 경기복지재단에서 운영했던 자립준비청년의 주거지원 공간인 희망디딤돌센터(화성·고양)와 개별 민간위탁사업이었던 멘토-멘티 함께서기 사업, 마음건강 상담지원 사업을 기관 사업으로 통합했다. 희망디딤돌센터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공간 지원과 사례관리 서비스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밀착 지원하기 위한 주거 공간(자립생활관)이다. 이처럼 기능이 많아지면서 종사자는 지난해 37명에서 올해 62명으로 대폭 늘어났다. 주요 추가 인력을 보면 자립준비청년의 맞춤형 통합지원서비스(사례관리)를 제공하는 자립지원전담인력을 13명 추가 채용해 사례관리 업무 강화로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고 있는 15세 이상 보호종료예정 아동을 위해 자립준비팀을 신설해 종사자 7명을 배치했다. 한편 도는 올해부터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희망너울(1566-2714)’에 대한 추가 지원을 통해 종사자 호봉제(명절휴가비 포함)를 도입하는 등 종사자 처우개선도 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혼잡률 290%에 육박하며 승객 안전문제가 제기되는 김포골드라인 새 운영사로 현대로템이 선정됐다. 개통 이래 5년간 운영을 맡아온 서울교통공사는 업무 인수인계 뒤 철수한다. 김포시는 23일 골드라인 민간위탁사업 적격자심사위원회를 열어 현대로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차기 운영사 공모에 참여한 민간업체 2곳의 제안서와 이날 발표 내용을 검토한 뒤 적격 사업자를 확정했다. 현대로템은 골드라인 전동차를 직접 제작한 데다 신림선 경전철 운영 경험도 있어 안정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앞으로 현대로템과 협상을 거쳐 오는 3월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철도 운영·유지관리 업무를 위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대로템이 김포골드라인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약속한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골드라인 전동차와 운영시스템을 제작한 곳이라 기존 운영상 문제점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파주시 한 축산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에 나선 결과 인근 축산농가는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파주 양돈농가의 돼지 2,375두 수와 오염 잔존물을 20일 모두 매몰 처리하고, 농장 내외부 및 주변 지역을 일제 소독했다. 이어 전파를 막기 위해 가축방역관 37개 반 74명을 동원해 10km 내 양돈농가 57호와 역학 농가 30호의 돼지에 대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했으며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또, 발생농장에 출입한 차량이나 관련 차량 11대와 출하 도축장에 대한 환경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전파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방역대 농가 등에 대한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1월 25일까지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방역대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매일 임상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의심 축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정봉수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와 밖을 구분하여 신발 갈아신기,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야생 멧돼지 서식 지역인 산 등의 출입을 금지하고 농장에서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속보> 화성시의회는 지난 19일, 관내 하천오염사고와 관련해 화성시 양감면 지역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지정·선포해 줄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22일 전했다. 지난 9일, 화성시 양감면 소재의 위험물 취급 사업장 화재 진압과정에서 발생한 소방용수와 유해화학 물질이 인근 하천으로 유입되어, 화성시와 평택시로 이어진 7.4km 관리천이 오염되었다. 화성시는 오염수가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유출수 흡착 등으로 초동 조치를 취했고, 관리천 상류 수위 조절을 위해 살수차 등을 동원해 발안천 인근 용수로를 통해 수위를 분산시키고 있으나, 방제작업이 장기화 할 경우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화성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화성시는 오염물 처리와 방제작업 등 피해 수습 및 확산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및 통합지원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며, 가용자원과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재난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오염수 처리와 하천 준설 등 피해복구에 필요한 막대한 재원을 홀로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어 정부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고 밝혔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60조, 제61조 시행령 69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평균 재정력지수가 0.6이상인 시·군·구의 피해기준 42억, 시·군·구의 관할 읍·면·동에 국고지원대상 피해 기준 금액의 4분의 1을 초과하는 피해가 발생한 재난에 대해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할 수 있다. 양감면 수질오염의 경우, 피해복구 추정액은 약 312억 원으로 10.5억원(42억의 1/4) 을 초과하는 수질오염 피해가 발생하여 특별재난지역 선포기준에 해당된다. '2007년 충남 태안 일원 유류 유출 사고'와'2012년 경북 구미 불산 누출 사고' 당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례가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공공시설 피해복구비 일부(약50~80%)가 국비로 전환되고, 피해 주민은 재난지원금과 국세·지방세 및 전기·도시가스 요금 등의 감면 혜택을 받는다. 한편, 화성시의회 의원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재난발생 지역의 조속한 안정화를 위해 화성시 양감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고양시가 자연재해 대비를 위해 방재성능 최대 80년 빈도의 배수펌프장을 증설‧신설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해 침수위험을 사전 예방한다. 땅에 내린 빗물을 한강으로 흘려보내는 배수펌프장은 한강 하구에 자리해 한강 홍수위보다 수위가 낮은 고양시의 홍수를 예방하는 핵심방재시설이다. 시는 강매제2배수펌프장, 신평제3배수펌프장을 증설하고 대화배수펌프장 용량 증설과 장항배수펌프장 신설을 추진한다. 또 노후된 배수펌프장 시설물을 진단·정비해 원활한 배수펌프장 운영으로 시민안전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고양시는 상습침수지인 성사천 하류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강매제2배수펌프장 증설을 추진한다. 강매배수펌프장이 위치한 성사천 하류는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시 자연배수가 불가능해 배수펌프장을 이용해 강제 배수하는 지역이다. 비가 오면 창릉천 수위 상승으로 주거지와 농경지에 홍수피해가 잦고, 도시화에 따라 유출량도 증가했다. 현재 운영 중인 강매배수펌프장은 2000년 유수지 면적 9,700㎡, 저수용량 36,000㎥, 분당 배수용량은 2,640㎥ 규모로 10년 미만의 강우강도로 설계돼 용량 확충이 필요한 상태다. 시는 강매제2배수펌프장 증설을 위해 2022년 성사천 하류를 침수위험지구로 지정하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예산 483억원을 확보해 설계를 진행해왔다. 제2배수펌프장은 설계과정에서 행정안전부와 지속적인 협의로 예산을 추가 확보해 총사업비 549억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해 유수지 면적 12,500㎡, 저수용량 47,400㎥, 분당 배수용량은 4,060㎥ 규모를 증설할 계획이다. 3월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강매배수펌프장은 총 유수지 면적 22,200㎡, 저수용량 83,400㎥, 분당 배수용량 6,700㎥의 50년의 강우를 견뎌낼 수 있는 성능을 갖추게 돼 강매동, 행신동 일대 침수위험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이하 시험소)가 도축장 작업시간을 연장 운영하고 축산물 안전검사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설 성수기 축산물 위생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시험소는 설을 앞두고 관내 도축장 8개소의 일일 도축 물량이 소 1,400여 두, 돼지 1만 2,000여 두로 평시 대비 소는 40%, 돼지는 1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초부터 도축장 개장 시간을 기존 7시 30분에서 7시로 앞당겨 작업시간을 연장하고, 휴일에도 도축검사를 실시해 축산물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도축장 출하 가축의 생체검사·해체검사 강화뿐 아니라 작업장 일일 위생점검과 미생물 및 항생제 잔류물질 검사를 120%까지 확대 실시해 안전한 식육을 공급할 계획이다. 박경애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축산물 소비 최대 성수기인 설 명절을 맞아 도민들이 축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축산물 검사와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20년간 민주당 강세 지역으로 손꼽히던 오산시가 지난 2022년 치러진 시장선거에서 민주당 우세였던 역대 선거의 공식이 12만에 무너지면서 이번 총선의 관전 포인트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6선 도전과 국민의 힘의 연승에 관전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세교3지구 재지정으로 탈력을 받은 국힘이 이번 총선에 승리하기위해 거물급 중앙인사가 거론되면서 텃밭수성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에 세대교체론에 새 인물에 목이 말라있는 오산시민들의 선택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표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총선의 관전 포인트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6선 도전을 떠나 새로운 인물의 세대교체와 국민의힘의 연승 여부다. 이에 현 오산시장의 '이권재 효과'도 변수로 작용될 전망이다. 우선 민주당은 치열한 당내 공천 전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안민석 의원에 맞서 3선 시장 출신인 곽상욱 전 오산시장이 체급을 올려 총선에 도전하지만 적격심사자 명부에 포함여부가 관점포인트이며 재선 도의원 출신인 조재훈 전 경기도의원이 출사표 던지며 설욕을 다지고 있다. 특히, 곽상욱 전시장이 적격심사자 명부에 포함되지 못할 경우 무소속이나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큰 정치 변수가 작용 될 전망이다. 여기에 이신남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도 오산 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선전하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이건규 국민의힘 혁신위원이 출사표를 냈으며 진보당에서는 신정숙 오산노동권익센터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반 안민석' 정서와 정계 개편, 현 시장이 아군이라는 점에서 안 의원을 상대할 새 인물을 내세우면 전세는 달라질 수 있다고 분석되고 잇다. 반면, 민주당은 강세 지역이라고 판단하면서도 흐트러진 당원과 민심을 추스릴 지 고심이 크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아성에 곽상욱 도전장 5선의 안민석(민주.58) 의원은 6선 고지를 향해 표밭 다지기에 본격 나섰다. 혼란한 지역 정서와 민심을 추스리겠다는 것이다. '오산을 잘 아는 진정한 일꾼'을 강조하며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토대로 6선 고지에 올라 민주 텃밭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주요 공약으로 반도체 클러스트의 중심도시, AI교육도시로의 새로운 도약 준비, 분당선 연장, GTX-C 연장, KTX 정차, 트램 건설, 세교3지구 개발, 운암뜰 부산동 연계 첨단도시 개발을 제시했다. 곽상욱(민주.60) 전 오산시장은 3선 시장의 관록을 앞세워 여의도 입성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최근 시민단체 '오산녹색도시 탐험대'를 창립해 탄소중립 활동을 본격화하며 출판기념회를 마치고 총선준비에 돌입 한 상태다. 곽 전시장은 3선 시장의 오랜 경험과 관록, 시민 소통과 화합의 적임자임을 내세워 도전장을 내밀었다. 3선시장의 경력을 토대로 정체돼 있는 지역정치를 민주적으로 획기적인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여야를 넘어 오로지 시민이 중심되는 협치로 35만 시민이 편안하고 살기 좋은 오산시를 만들겠다 고 강조했다. 곽상욱 전 오산시장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심사에서 적격심사자 명부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예비후보 계속심사(보류) 대상자로 분류된 곽 전 시장은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못한 상태다. 또한, 중앙당 검증위에서 적격심사를 받지 못하고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경우 공천심사 배제 등 상당한 불이익이 따르기 때문에 지역정가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조재훈 전 도의원(민주.56)은 유신고, 경기대, 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을 역임했다. 오산의 오래된 인적 정체는 시민 대부분이 공감하는 오산의 현실 문제라고 진단한 조 전 도의원은 이제는 큰 틀에서의 변화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 이라고 밝혔다. 이어 “8년간의 도정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이 시의 중대사를 직접 참여해 결정하는 공적 시스템을 만들고, 예술적인 아름다움으로 사람들이 찾아오는 오산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신남(민주.55) 후보는 일찌감치 오산에 입성해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비서관 출신으로, 민주당 정책위 부위원장과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중앙정부 행정 경력을 토대로 기득권의 성을 깨고, 오산시를 새로운 혁신거점으로 만들어 기업과 인재가 모일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그는 “오산은 지난 지방선거 패배 이후 오랜 정치독점과 기득권 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주민의 염원과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오산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 오산의 미래를 발전시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새로운 전략지구'…'거물급' 전략 공천 가능성 뚜렷한 후보군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지역위원장마저 공석인 상태이다. 이기하 전 오산시장 등 몇 명이 거론되지만 출마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하지만 현재 이권재 오산시장이 6선 저지를 위해 오산시를 '새로운 전략지구'라고 강조하며 정부여당과 소통하고 있어 전략 공천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국힘 관계자는 "거물급 인사가 계속 거론되고 있지만 밝힐 단계는 아니다"며 "가시화되면 지역정가에 큰 이슈와 관심을 몰고올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당 인재영입설이 나오는 가운데 이건규 오산시 민주평통위원(63)이 일찌감치 출마 준비에 나섰다. 충암고, 동국대,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한 이 위원은 ‘오산 뚜벅이’를 자처하며 그동안 3천km를 걸으며 오산 구석구석의 민심을 들어왔다. 이를 통해 오산의 가치와 희망을 확인했다는 그는 세교3지구 인공지능형 스마트시티 개발, 구도심 뉴재생화, GTX-C(분당선) 연장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오산은 지난 지방선거 패배 이후 오랜 정치독점과 기득권 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주민의 염원과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며 “오산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 오산의 미래를 발전시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진보당에서는 신정숙 오산시위원장(52)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경기대 관광개발학과를 졸업한 신정숙 위원장은 오산노동권익센터 대표, 오산 시민사회단체연합 공동대표, 지구별 작은도서관 관장으로 활동하는 오산의 대표적 진보 정치인이다. 신 위원장은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이 구축된 사회, 사회적 양극화가 해소된 사회, 미래세대를 위해 노력하는 사회가 진보정치가 꿈꾸는 사회다”라며 “오산시에서 진보의 꿈을 실현하고자 먼저 나서고 먼저 행동하겠다”는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편, 민주당 후보들의 내홍이 총선을 기점으로 더욱 더 심화 될 전망이 나오면서 새로운 인물이 변수로 작용 될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국힘이 이번 총선에서 6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당선을 저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국제교류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스위스와 프랑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레리 페크레스(Valerie Pecresse) 일드프랑스 주지사를 만나 두 지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19일(현지시간) 일드프랑스 주청사에서 발레리 페크레스 주지사를 만나 조찬을 함께하며 스타트업, 기후변화, 첨단산업, 청년교류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양 지역은 스타트업과 첨단산업, 기후변화뿐 아니라 문화예술교류, 청년교류 등의 측면에서 협력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우선 스타트업 교류 차원에서 스타트업들과 함께 경기도에 오시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공공, 기업, 산업, 도민의 일상생활이라는 4대 분야에서 경기도 RE100이라는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저탄소를 포함한 협력 분야가 많다. 취임 직후 미래성장산업국과 기후국을 신설했는데, 간부급 접촉을 추진해 협력을 모색했으면 한다. 국장급 담당자를 지정해 주면 연례회의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페크레스 주지사는 이에 대해 "일드프랑스주에도 경기도와 마찬가지로 기술기업 클러스터가 있고, 첨단기술 엔진 역할을 하는 사클레도 있다. 양 지역 간 협력할 일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한국에도 사클레와 같은 실리콘밸리가 있다고 하셨는데 서로 긴밀하게 교류하면 좋을 것 같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국에 관심을 두는 프랑스 청년이 늘고 있다. 올해 한국에 보낼 장학생 7명을 선발했는데 관광 교류도 늘렸으면 좋겠다. 한국에 가본 것이 7~8년 전이다. 다시 가보고 싶다"며 교류 확대와 방한 의사를 피력했다. 두 사람은 프랑스 최대 스타트업 기술 전문 전시회인 비바테크(5월 예정)와 경기도가 하반기 추진 중인 스타트업 행사에 양 지역 스타트업을 초청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청년 교환 프로그램, 환경 분야 사업 등의 구체적 추진을 위한 국장급 실무그룹을 구성하는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페크레스 주지사는 특히 경기도가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참석을 앞두고 촉박하게 방문 의사를 타진했는데도 기존 일정을 취소하는 등 적극적 만남을 보이면서 이날 두 사람 간 회동이 성사됐다. 페크레스 주지사는 이날 도 대표단을 초청한 가운데 조찬도 함께했다. 일드프랑스주는 수도 파리를 품고 있는 광역자치단체로 인구 1240만명의 프랑스 지역 인구수 1위 지역이다. 수도를 품고 있고, 지역 인구수 1위 등 경기도와 공통점이 많다. 일드프랑스와 경기도는 2016년 우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이런 인연으로 페크레스 주지사는 2022년 9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도지사 당선을 축하하는 서신을 보내기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에는 프랑스 상원의원 청사에서 크리스티앙 캉봉(Christian CAMBON) 일드프랑스 상원의원을 만나 양 지역과 국가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프랑스 상원의 한반도 종전선언 지지결의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될 수 있도록 또,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애써주신 것에 대해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경기도가 일드프랑스뿐만 아니라 프랑스와의 관계에서 더 많은 협력을 하려고 하는데 의원님께서 많이 도와주시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대해 캉봉 의원은 "경기도와 일드프랑스의 파트너십이 굳건해진다는 게 너무나 기쁜 일"이라며 "한국이 지리적으로 면적이 넓은 나라는 아니지만 경제 개발이라거나 미디어, 자동차 그리고 다양한 혁신 분야에 있어서 큰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사고 있다. 앞으로 같은 방향으로 잘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답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도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온라인 추모관 ‘세월호 참사 기억과 연대(온라인 기억공간)’는 경기도청 누리집에서 ‘기억과 연대’ 포털을 누르면 연결된다. 방문자들은 추모글을 자유롭게 작성할 수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도사를 통해 “4·16 참사 이후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 하나 세월호의 상흔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며 “경기도는 유가족과 생존희생자, 세월호를 기억하는 수많은 시민과 뜻을 같이 하겠다. 경기도는 그날의 참사와 아픔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해 3월부터 10·29 참사를 온전히 기억하고 피해자, 유가족과 지속적인 연대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추모관 ‘기억과 연대’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한편, 기억과 연대를 찾은 추모객들은 세월호 참사와 10·29 참사를 선택해 추모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
경기도가 전통문화 저변 확대와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 18일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에서 선정심의회를 열고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사업 참여를 신청한 9개 시군 중 용인시, 고양시, 남양주시, 평택시, 광주시, 가평군 6개 시군을 최종 선정했다. 심의회에는 김치 식품명인을 비롯한 김치와 전통식품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역 행사와 김치 연계 방안을 중점적으로 심의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진행되는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는 총사업비 4억 원으로 지역 행사와 김치를 연계한 나만의 김치 경연대회 및 김치 아카데미 개최를 지원하고, 나만의 김치 수상작에 대한 시제품 생산과 홍보·판촉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평택시는 ‘한미친선 한마음 축제’에서 평택 농산물을 이용한 K-푸드 체험에 주한미군과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과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광주시는 ‘퇴촌 토마토 축제’와 연계해 아이들 입맛에 맞는 토마토 김치 만들기 쿠킹 클래스 등 다채로운 형태의 행사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농산물 대량 수요처인 김치의 생산·소비 활성화로 도내 농산물 소비 촉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평택시는 오는 5월 열리는 ‘한미친선 한마음 축제’에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K-푸드 체험에 주한미군이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와 경연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6월 열리는 ‘퇴촌 토마토 축제’와 연계해 아이들 입맛에 맞는 토마토 김치 만들기 쿠킹 클래스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용인시도 오는 9월 ‘시민페스타’에 전국 최다 출하량의 청경채를 활용한 김치 경연대회를, 남양주시는 10월 ‘농업기술대전’에 대표 특산물인 먹골배 김치 대회를 각각 준비한다. 가평군은 5·10월 ‘자라섬꽃축제’에서, 고양시는 10월 ‘가을꽃축제’에서 꽃 모양 김치 만들기 등 경연을 펼친다. [ 경기매거진 = 지명신 기자 ]